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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들의 하루 6 : 유리개구리, 곰팡이 그리고 DNA의 하루 ㅣ 이것저것들의 하루 6
서보현 지음, 이경석 그림, 이명섭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평점 :
#협찬 #솔직후기

정보책 잘 안 보는 아이들은
이런 유형의 책이 딱이더라고요.
짧고 임팩트가 있으면서
머릿속에 쏙쏙 박히는 만화 형식!
게다가 섬세한 관찰력과
깊이 있는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어서
금상첨화라지요.
복작복작 텍스트가 가득한데
이것을 굳이 또 하나씩 읽어 보게 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왜냐? 재미있으니까.
위대한 발견에 대한 왁자지껄 과학 만화,
이것저것들의 하루 6권을 만나 본 후에
1권부터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 ㅎㅎ
이번 신간에서는
과학과 의학, 인물과 장소,
자연과 세계, 우연한 발견을
테마로 했네요.
차례를 쭉 훑은 후에
마음에 드는 것부터 찾아 읽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처음부터 읽는다면
살짝씩 재미있는 연결고리를
깨달을 수 있는 구조였어요.
한 쪽마다 이것저것의 하루를 담았고,
가끔 나오는 양쪽 펼침면은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담았네요.
이 책은 꽤나 진지한데
어려워질 뻔한 순간에
유머로 치고 빠져요.
휴, 재미없을까 봐 긴장했네 ㅎ
정보량이 부담 없으면서
과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넓게 바라보게 만들죠.
이 책은
단어의 뜻을 모아두어
더욱 특별했는데요.
과학 상식을
정확한 키워드로 기억한다면
이보다 더 근사한 일은 없겠죠?
지극히 평범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과했던
혀가 느끼는 맛, 손을 씻는 일, 불의 발견 등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가슴께가 뭉클해졌어요.
과학자들의 위대한 발견 뒤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읽다 보면 머릿속에는
작은 물음표 하나씩이 남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볼까요?
투명해서 잘 보이지 않던 유리 개구리의
위대한 발견에 솔깃하죠. 와, 신기해요.
그러나
환경을 보호하지 않으면
더 이상 유리 개구리를 볼 수 없다는
경각심을 심어줍니다.
과학 상식에서 출발한 만화가
세상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가꾸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2000년 전쯤에
양치기 소년 마그넷이 자철석을
우연히 발견한 이후에
나침반을 시작으로 전기 자동차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1920년대 영국 런던의
미생물학자가 저지른 실수로,
푸른 곰팡이가 페니실린이 되기까지!
이처럼 우연한 발견이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도 있음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실수해도 괜찮아!
발견은 우연히 일어나!
아주 작은 것이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기도 했어!
긍정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니...
이토록 무해한
초등 과학 상식 만화는 또
오랜만입니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과학적 호기심을 끌어당기네요.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팡팡 터뜨려 주고요.
고급스러운 만화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