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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이순신 8 - 영광 없는 싸움 ㅣ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박한 지음, 정수영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6년 1월
평점 :
#협찬 #솔직히말하면 #강추

우리 초등 자매가 사랑하는 영웅 이야기, 무적 이순신 8권이 새로 나왔네요. 온 가족이 함께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겨울방학에 읽으면 딱 좋을 것 같아서 출시되지마자 겟! 엄마는 또 뿌듯했지요. 진지한 위인전도 좋지만 이렇게 위트 있는 만화도 꽤 훌륭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랑말랑 재미있는 인물 한국사
🔸️무적 이순신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
🔸️역사에 대한 호기심 자극 팍팍
🔸️세상을 넓게 바라보며 문제해결력 키우기
무적 이순신 시리즈는 귀엽고 명랑한 어린 시절부터 늠름하고 성실한 장군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캐릭터가 눈에 들어오고 스토리 또한 재미가 있어요. 역사적 진실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흥미진진하게 전개시켜주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무적 이순신 8권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에서 이순신이 어떻게 활약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영웅이라고 하여 전쟁에서 매번 승리하고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었어요. 무시무시한 시련과 말도 안 되게 억울한 상황까지! 이순신이 이 모든 일을 이겨낼 수 있을지 두근거리면서 읽어 내려갔답니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고뇌하고 힘들어하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며 때를 기다린다는 점이 남달랐어요. 크, 우리 아이들도 난처한 상황에서도 해답을 찾아내기 위해 고민하면서도 긍정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라보았답니다. 멋진 영웅이 남긴 고민과 성장 스토리가 감동적이었어요. 캐릭터가 멋있어서 그런지 빠져 읽었네요!

함경도 국경 지대에서 여진족과 맞붙었어요. 이순신은 한 수를 내다보며 승리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승리를 기다렸다? 적이 나를 이길 수 없도록 만들고 적을 이길 수 있는 때를 기다린다는 뜻이었어요. 이토록 멋있는 영웅의 어록이라니! 따라 쓰고 싶더라고요. 적은 병사로 여진족을 토벌했으니 큰 벼슬이 내려질 줄 알았는데 아버지의 죽음으로 3년 동안 발이 묶이고 맙니다.
이번에는 두만강 하류 부근의 녹둔도에서 둔전관으로 부임했던 시기의 일을 살펴보았어요. 국경지대인데 엄청 열악하고 병력 지원을 요청해도 번번이 거절당하는 등 고난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나무를 몇 개 연결해 둔 엉성한 요새를 무슨 수로 지켜낼 수 있을지! 마음이 참 아팠어요.
그러나 무적 이순신은 좌절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문제 상황이 벌어지면 뒤로 숨지 않고 앞으로 진격하는 대범함과 적극적인 태도가 무척이나 멋있었어요. 하지만 패전했다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옥에 갇히게 되는데... 긴장감이 흐르는 이야기 끝에는 시원한 복수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숙적 원균과 재회하며 끝이 났어요. 아, 9권을 어찌 기다리냐고요.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우리 역사 이야기였습니다.
무적 이순신 시리즈는 생생한 만화 안에 어휘 풀이가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어휘력 상승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부록에 달린 <역사 익힘책>과 <역사 수련장> 코너는 궁금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정보 페이지였답니다. 실사 자료도 포함되어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요. 게다가 <두 줄 연표>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병렬적으로 놓고 이해할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작은 책이 이렇게나 알차답니다.
초등 한국사를 즐겁게 학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초등 사회 교과서 학습 순서를 따라가 보면, 역사적 인물을 통해 해당 사회를 살펴보며 한국사 감각을 기르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이때 쉽고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어서 시대상과 주요 사건들을 알아볼 수 있어요. 그다음에 시대 순서로 꼬챙이에 쭉 꿰어내어도 늦지 않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적 이순신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