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친구가 되려면 이렇게 말해 봐 -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자신 있고 예의 있게 말하기 인기 있는 초등 생활
김지선 지음, 이주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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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생겨요. 초등 아이들이 방학 동안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 넣는다면 새 학기 자신감 뿜뿜!이잖아요. 교과 지식이나 체험만이 아니라 말하기 예절까지 챙긴다면 나이스~ 이때쯤 부모님들은 초등학교 교사들의 책을 찾아 읽기도 하는데요. 이제는 부모가 아닌 아이들이 직접 읽을 수 있는 실전 대화 가이드가 유용할 것 같더라고요.

[인기 있는 친구가 되려면 이렇게 말해 봐]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자신 있고 예의 있게 말하는 비법을 담고 있습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교실 안을 꽉 채우고 있어요. 그림과 글의 조화가 적절해서 읽는 부담이 적다 보니 읽기 독립 단계의 아이들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도 사랑받고 싶다.', '나도 저 친구처럼 인기가 많았으면!' 하고 속상한 마음이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눈이 번쩍 뜨일 거예요.

친구들 앞에 서면 긴장해서 아무 말도 생각이 나질 않을 때가 있어요. 당황하면 미리 생각해 둔 말이 아니라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며 횡설수설하는 경우도 많지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토리와 꽤의 상황을 그림으로 담아내고 이어서 씩씩하게 자기소개를 잘하는 양순이의 에피소드를 붙여 놓았네요.

이러한 구성은 아이들 스스로 말하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을 관찰하며 말하기에 능숙한 상황과 비교할 수 있게 해 둔 것인데요. 펼침면 가득, 큰소리로 또박또박 이름부터 말하고, 호흡도 천천히 하면서 내용 만들기를 차분히 이어가라고 가이드를 내놓았네요.

사실 말하기의 어려움은 심리적인 부분도 있지만 내용 생성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경우도 많습니다. 이름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말하거나, 좋아하는 것, 재미있는 습관이나 특징 등 내용 만들기 팁도 있어서 유익했답니다.





아이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그것! 친구관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 스킬 좀 간추려 볼게요. 인사하기,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기,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기, 단호하게 말하기 등 문제 상황별 대처 능력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담고 있습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찾은 말하기 비법들이니까 꼼꼼하게 읽어 두면 좋겠네요.

의외로 선생님과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요. 대부분은 말하기 예절과 관련될 때가 많아요. 선생님께 대답하기, 선생님께 예의 있게 말하기, 선생님에게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기 등도 나와 있으니 새 학기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훑어보기 좋았습니다. [인기 있는 친구가 되려면 이렇게 말해 봐]는 요즘 교육계의 핫이슈인 사회정서 교육에 딱 맞아떨어지는 좋은 동화책이라고 생각해요.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이끌어내는 것은 다정한 인간관계이고, 그것은 말하기 태도에서 비롯되기에 더없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예비 초등부터 초등 저학년 친구들은 학교생활이 낯설 수 있는데 말하기에 어려움까지 있다면 참 난감하겠지요? 신개념 초등 생활 바이블, [인기 있는 친구가 되려면 이렇게 말해 봐]가 있다면 당당하게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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