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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별난 세계 여행 5 - 세계 자연유산 ㅣ 흔한남매
정주연 그림, 박시연 글,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9월
평점 :
#협찬 #솔직후기

흔한남매와 떠나는 별난 세계 여행이 벌써 다섯 번째네요. 세계 자연유산으로 시리즈가 막을 내렸습니다. 흑흑. 매번 세계 곳곳을 세심하게 담아내어 알차다는 느낌이 가득이었는데 이렇게 끝이 나다니! 아이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혀 주는 재미있는 만화 시리즈였기에 살짝 아쉬움도 있었어요.
흔한남매를 따라 단순하게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더욱 재미있는 별난 세계 여행 시리즈! 선과 악의 구도, 차원의 문을 통해 순간 이동하는 판타지, 열쇠를 찾아 떠나는 세계 탐험 등이 기본 스토리라인 요소로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별난 세계 여행 시리즈는 '한눈에 싹 들어오는' 어린이 교양 입문서로 참 괜찮은데요.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징들이 기억에 남는 특징이 있어요.
차원의 문을 여닫는 열쇠를 모아 세계 정복을 꿈꾸던 P 박사는 이번에도 끈질겼어요. 마지막 열쇠를 두고 흔한남매 일행과 열띤 대결을 펼쳐요. 흔한남매 일행이 이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트남 할롱베이, 캐나다 밴프 국립 공원으로 이동하며 세계 자연유산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시원시원하니 재미있더라고요.
흔한남매는 어쩌다가 암흑 조직과 대치 구도에 놓이게 되었을까 살짝 귀띔을 하자면요. 삼촌이 미스터리 부서의 S 급 요원이라고 해요. 삼촌을 따라다니며 흔한남매 특유의 센스와 유머로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꽤 똘똘한 모습을 보여 주는 흔한남매 ㅎㅎ
먼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기 위해 미로를 통과해 봅니다. 독자도 함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드는 구성이라서 저절로 몰입이 되었답니다. 열쇠도 찾으랴, 미국에 대해 알아보랴 얼마나 바쁘고 흥미진진한지 몰라요. 읽다 보면 지식 페이지가 나와요. 챙겨 읽을수록 더욱 재미있어진답니다.

20억 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 주는 그랜드 캐니언! 이곳에서 함께 여러 포인트들을 감상하다 보니 벌써 저녁이 되어 버렸어요. 길을 잃은 세 사람에게 호의를 베푸는 나바호족 벤이 등장합니다. 미국의 원주민 부족에 대한 지식까지 플러스되는 순간이죠.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세계 여러 나라의 정보가 등장하니 저절로 학습이 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열쇠에 대한 힌트만 얻어 이번에는 베트남의 할롱베이로 왔어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서 생활문화 곳곳에 프랑스의 냄새가 났던 베트남이었는데요. '검을 돌려준 호수'라는 뜻의 호안끼엠에 있는 전설의 동물을 만나려고 해요. 이러면서 베트남의 전설까지 섭렵하게 되는데... 엄청나지 않나요? 물속에 전설의 동물이 있다고 하니, 흔남 공식 피라냐인 에이미가 자꾸 나서려고 해서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ㅎㅎ
할롱베이에 있는 보석 같은 섬들도 구경하고요. 열쇠도 찾았어요. 그런데 정체를 숨기고 배를 태워준 사공에게 열쇠를 빼앗기고 말아요. 그는 바로 암흑조직의 보스였어요. 이런! P 박사와 오묘한 인연이 있는 캐롤 박사에게 모두 모이게 됩니다. 열쇠를 파괴해 세상을 구하려는 자들과 열쇠를 모아 세계를 지배하려는 자들의 숨 막히는 대결이 초등세계사 학습을 쉽고 재미있게 리드해 준 기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