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흔한 게임 3 흔한남매 흔한 게임 3
도니패밀리 그림, 권나혜 글,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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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흔한게임 시리즈는 단순 코믹북이 아니라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직접 참여하는 콘셉트가 상당히 매력적이라 1권부터 아이들이 모으고 있어요. 게임 속에 들어가서 모험하는 경험 판타지, 몸과 머리를 써야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게임보다 더 재미있어서 흠뻑 빠지게 된답니다.

게임 속에서 모험 중인 흔한남매가 이번에는 점프 게임 세상에 떨어졌어요. 그런데 게임 창에 오류가 뜨기 시작하고 점프 타워에 있는 개발자를 찾아 시스템을 수리해야 한다고 해요. 주어진 미션을 성실히 수행해야 집에 갈 수 있는 거겠지요? 험난한 모험이 예상되었어요. 덕분에 흥미진진 ㅎㅎ

전설의 개발자를 찾아 점프 타워에 왔는데 이곳도 오류가 발생해서 게임 클리어가 불가능해진 상태였습니다. 점프 타워에 도전하기 전에 아이템을 장착해 봅니다. 리얼 게임 같아서 더욱 재미있었어요. 책 속에 몰입되었답니다.

흔한남매와 함께 회전하는 블록, 끈끈한 블록, 몹시 작은 블록 등 정신없이 피해 왔어요. 부록으로 들어있는 빨간 돋보기로 숨어 있는 글자를 찾아 읽어 보았어요.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집중하게 만드는 구성이라 머리를 쓰게 되잖아요. 엄마 뿌듯~

A와 B, 둘 중 하나를 골라서 탈출해야 하는 선택의 상황은 결정 장애가 있는 우리 아이들을 고민하게 만들었는데요. ㅎㅎㅎ 한 큐에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이란! 흔한게임을 한 번이라도 읽어 본 아이들이라면 공감할 거예요.




본능에 충실해 음식이 많은 곳으로 앞장서는 으뜸이. 어머 웬일이에요. 미션을 클리어했네요. 어느덧 스테이지 3입니다. 매콤달콤 음식 맵에 도착해서 치즈 블록에 빠지기도 하고, 진흙같이 녹아버린 초콜릿 블록에 갇히기도 했어요. 이 중에 최고는 거대 마라탕이었는데요. 시뻘건 국물 위에 떠 있는 두부와 연근 등을 밟고 건너봅니다. 아슬아슬하고 알싸한 게임이었어요. ㅎㅎ 납작 당면 위에서 균형을 잡는 모습도 환상적이었지요.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몰라요.

미로를 통화하고 돋보기로 비밀 글도 읽어 가며 미션을 해결하다 보니 어느덧 전설의 개발자를 찾아냈어요. 쌀쌀맞은 그에게 도착한 동료의 편지! 이번에도 돋보기를 유용하게 활용해 보았어요. 겉으로 읽은 글자는 "네가 미워."였지만 사실은 찡한 감동을 일으키는 내용이었답니다.

게임 창도 수리되었으니 흔한남매가 이제 집으로 갈 수 있는 걸까요? 점프 타워에서 온갖 시련을 겪었지만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헤쳐나간 으뜸이와 에이미가 대견했답니다. 그런데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는 슬픈 소식을 전하며... ㅎ

독자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획기적인 코믹북이 참 신기했는데요. 특수 돋보기로 단서를 알아낼 때마다 짜릿한 쾌감까지 더해져서 읽는 재미가 참 좋았어요. 책 속에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전개가 매력적인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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