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어요:)

나는 미래에 무슨 히어로가 될까 ㅣ 재미난다 과학 4
신정민 지음, 이철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협찬 #과학과나의진로 #교과연계도서

[나는 미래에 무슨 히어로가 될까]는 우리 집 공식 환경 지킴이 초2 어린이를 위해 선택한 책입니다. 이 책은 환경 문제를 다루어 심각한 상황을 알리고 미래직업까지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당장 히어로가 될 수 있는 방법!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야기가 시선을 끌 만했어요.

미래엔아이세움의 <재미난다 과학> 시리즈로 원소 주기율표를 쉽게 이해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 책도 기대가 컸습니다. 표지를 가득 채운 히어로들, 이들 중에 우리 아이들이 없으란 법은 또 없지요. ㅎㅎㅎ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또 좋아하는 것을 연결해서 미래의 지구를 지켜낼 수 있다고 해요. 진짜라니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담이, 금이, 솜이, 범이, 팀, 움이 등 야무진 아이들이었어요. 색다른 콘셉트의 과학책입니다. 이 책은 주제마다 주인공이 이름을 걸고 나옵니다. 친근한 캐릭터가 주는 안정감에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거부감 없이 읽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할 거야!"
"환경 오염을 해결할 거야!"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앨 거야!"
"생물 다양성을 지킬 거야!"
"기후 재난을 이겨 낼 거야!"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거야!"
"인류의 건강을 지킬 거야!"
"새로운 지구를 찾을 거야!"

기후 변화, 환경 오염, 기후 재난 등 지구에 닥친 위기를 다룬 그림책인데요. 아이들 시선에서 쉽고 재미있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요. 내용만 빽빽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활자의 변화가 주는 경쾌함과 캐릭터가 지닌 유머러스함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주었어요.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요?

축구를 좋아하는 담이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고 싶다고 해요. 평소에 파워풀한 담이는 온실가스 때문에 폭발 직전인 지구의 문제를 알게 됩니다. 담이와 함께 온실가스가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원인을 쭉 살펴볼 수 있었어요.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만드는 건 바로 화석 연료! 담이는 화석 연료를 쓰지 않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고 싶다고 하네요. 축구공의 까만 부분을 태양 전지판으로 만들어서 축구를 열심히 할수록 전기를 만들어낸다는 원리라고 해요. 이런 상상을 미래 진로와 연결시켜 볼 수 있어요.

담이의 이야기가 끝난 후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는 사람들을 담아냈네요. 펼친 면으로 구성된 지식 페이지에는 재생 에너지 전문가, 바이오 에너지 전문가, 수소 에너지 전문가, 핵융합 발전 전문가 등 직업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다양한 직업이 과학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과학과 미래 진로를 연결 지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구성이 유익했습니다.

2022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과학과 진로>를 중요시하는 만큼 이런 책을 미리 접하면 참 좋겠지요? 사회가 변하면서 진로 방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미리 준비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진로와 과학의 관련성을 깨닫게 해 주는 [나는 미래에 무슨 히어로가 될까]였습니다.

독후 활동지까지 알차게 활용해 보았어요. 미래엔아이세움 네이버 카페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변화된 미래! 우리 아이들은 커서 무슨 일을 하게 될까요? 이 질문에 답하며 미래의 히어로에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자신의 직업을 과학과 관련지어 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