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용병단 2 : 4의 주사위 운빨용병단 2
운빨용병단 원작, 스토리박스 글, 김기수 그림 / 다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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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 공식 코믹북으로 만나 보았습니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5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이들 덕분에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어요. 운빨존많겜 게임 캐릭터가 가진 특성을 코믹북에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했습니다. 아이가 읽자마자 저도 읽어 보았는데, 운빨로 좌우되는 엉뚱한 영웅들이 엄청 웃기더라고요. 그 안에서 깨달은 점도 있었지요. 책만이 가지는 특성을 제대로 활용했더라고요.

운빨 왕국을 다스리는 우왕과 좌왕. 근엄과는 거리가 먼 우왕좌왕하는 모습에서 1차로 뿜었고요. 쌍둥이처럼 나란히 서서 왕국을 걱정하는 모습이 어쩐지 불안하기도 했지요. 슬라임 떼의 공격을 받은 운빨 왕국에서는 마왕과 맞설 용병을 모집하기로 결정을 내려요. 냥법사와 산적이 팀을 이루어 운빨 왕국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일들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냥법사와 산적이 투닥거리면서 영웅들을 찾아 떠나는 길을 따라가 보았어요.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신명 나게 펼쳐집니다. 먼저 베인과 블롭 편이에요. 베인은 슬라임 떼에 습격을 당하면서 블롭을 돕지 못했어요. 베인의 특기인 마취총을 쏘았는데 아니 이럴 수가! 슬라임의 탄력적인 몸에 독침이 튕겨 나올 뿐이었거든요. 블롭을 따라가며 다른 그림 찾기를 해 봅니다. 게임 속에 참여하는 기분이 드는 편집 구성이었어요. 베인은 블롭의 흔적을 따라 슬라임 떼의 뒤를 밟습니다. 이때 실수로 우연히 구르게 되었는데... "베인, 너는 구를수록 강해져!" 베인은 블롭이 알아봐 주었던 자신의 장점이 떠올랐어요. 자신은 몰랐던 강점을 옆 사람이 알아봐 주기도 하잖아요.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슬라임 떼에 맞서는 용감한 베인. 그러나 곧 에너지를 잃고 쓰러지게 되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던 블롭 또한 각성 타임을 갖게 됩니다. 아하! 베인이 블롭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지요. "네 춤은 최고야."라는 말이었습니다. 베인이 정신을 차리는 동안에 블롭이 강력한 꼬물꼬물 춤을 더해 슬라임 떼를 물리쳐요. 슬라임이 펑펑 터지면서 처리될 때의 쾌감이란! 승리를 거둔 베인과 블롭은 운빨 왕국 지도를 따라 길을 떠납니다.

이번에는 빚쟁이와 킹 다이안의 대결이에요. 빚에 쫓겨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된 킹 다이안이 운빨에 운명을 맡기게 되고... 킹 다이안을 구하기 위해 미로 찾기를 하며 따라가 봅니다. 이렇게 또 게임에 참여하는 기분을 느낄 거예요. 진짜 모험에 뛰어든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지요? 유머러스한 장면 묘사와 웃음 터지는 말투, 예상을 깨는 전개 등이 재미 요소로 작용한 것 같았어요. 푹 빠져서 읽게 되거든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이 짜릿했고, 젤리처럼 터져버리는 슬라임 떼가 쾌감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한편, 자신의 장점을 알아봐 주는 친구의 존재가 따뜻했어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즐거움도 있지만 마음에 남는 것이 있는 코믹북이었답니다. 왕국의 존망이 걸린 영웅들의 모험 활극을 읽다 보면 우왕좌왕의 말에 긍정하게 될 거예요. "각자 타고난 성품과 능력이 다른 법.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걸 바랄 수는 없다!"라고 말이에요.

평화로웠던 운빨 왕국의 위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모집된 영웅들이 보여줄 활약상을 기대하며 다음 권을 기다리게 되었네요. 영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기이한 행동들이 웃음을 유발합니다.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게임 퀘스트처럼 주어지는 미션들이 흥미진진했습니다. 게임 속 캐릭터들에게 개별적인 사연을 부여하고 스토리라인을 짜 맞춘 것이 독특했어요. 전투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협력이 필요함을 깨닫게 해 주었지요. 운이라는 것이 던져 주는 재미 폭탄 코믹북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껴 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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