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 15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15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주세종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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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강추




자연 생물 관찰 만화의 최강자, 에그박사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15권에서는 하천과 갯벌을 배경으로 갑각류와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에그박사와 함께 여름에 체험가기 딱 좋은 공간을 탐험할 수 있었습니다. 에그박사, 양박사, 웅박사가 펼치는 메인 스토리에 생물들이 보여 주는 흥미로운 서브 스토리까지! 아이들이 반할만하더라고요.

-에그박사 팀의 메인 스토리로 재미와 정보를!
-생물들의 서브 스토리로 흥미와 감동을!
-실사와 리얼한 그림으로 생물 도감 완성
-숨은 그림 찾기나 다른 그림 찾기 등으로 즐겁게!
-생생한 사진첩으로 생물에 관한 지식을 차곡차곡!

생물 크리에이터 에그박사 팀은 유튜브 방송을 위해 인공하천을 찾았습니다. 방금 잡은 가재로 방송을 하려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사람들! 에그 박사팀 손에 있는 그것은 미국 가재로, 토종 생물들에게 피해를 준다면서 싹 잡아 없애야 한다고 난리인데요. 혼란한 틈을 타서 포란 중인 미국 가재가 어항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이 가재는 반려 생물로 키우다가 방사된 경우인데요. 외래 생물이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가 무분별한 방사에 있다고 합니다. 관상용으로 국내에 들여왔다가 사육을 포기하면서 하천에 많이 방사된 것인데요. 생명을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들로 인하여 우리의 터전이 멍들고 있네요. 게다가 외래종이라고 무작정 잡아 없애려는 사람이 있는데요. 외래종 가재에게도 수달과 같은 천적이 있기 때문에 생태계를 자세히 조사한 후에 대처하는 것이 옳다고 합니다. 생물 관찰에 전문지식에 교양까지 갖춘 에그박사 만화 정말 마음에 쏙 드네요!

반려 생물로 키우다가 버려진 미국 가재는 포란 중이었어요. 에그박사 팀의 사무실에서 새끼를 낳게 됩니다. 등각류인 쥐며느리와 대형 갑각류인 닭새우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새끼를 낳는데 와, 이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유생 단계를 거쳐 태어나 어미와 전혀 다른 모습인 닭새우 새끼와, 성체로 태어나 어미와 똑 닮은 모습인 미국 가재 새끼 등 비교하며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갯벌에서는 흰발농게, 쏙, 칠게, 짱뚱어 등의 구애 현장을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했는데요. 흰발농게 수컷들은 굴 주변에 흙을 쌓아 집을 만들고 그 앞에서 집게발을 흔들면서 암컷을 유혹한답니다. 큰 집게발에 반해서 집게 왕 농철이네 집으로 향한 농순이! 하지만 허접한 집 안을 보고 실망하게 되는데 ㅎㅎㅎ 스토리 정말 귀엽고 재미있어서 웃음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불법 어구에 대한 이야기와 갯벌에서 탈출하는 방법 등이 유익했습니다. 어쩜 이 한 권에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넣을 수 있는지 미스터리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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