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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길까? 최강전 : 공포의 작은 상어 편 ㅣ 누가 이길까?
제리 팔로타 지음, 롭 볼스터 그림, 송지혜 옮김 / 비룡소 / 2025년 3월
평점 :
#협찬 #솔직후기

세계적인 비문학 원서 [WHO WOULD WIN?] 시리즈의 한국어판 최신간이 나왔습니다. 비룡소에서 보내주신 [누가 이길까? 최강전, 공포의 작은 상어편/ 익룡편]은 원서 두 권을 한 권에 담아냈네요.
엄청난 동물들이 등장해서 불꽃을 팡팡 튀기면서 배틀을 벌이는데 대결을 지켜보는 내내 긴장감이 돌았답니다. 동물별 최강자를 가리는 대결인 만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총 3라운드까지 펼쳐집니다. 예선전부터 각자의 강점이 팽팽하게 대립하더라고요. 후, 게다가 상어들의 싸움과 익룡들의 싸움이라니! 제목에서 벌써 후덜덜.
동물마다 몸집이나 생김새, 또 공격에 쓰는 기술 등이 다른 만큼 어떤 비기를 사용하여 대결할지 흥미진진했는데요. 상어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고? 공룡 시대부터 살던 종이라고? 복어처럼 몸을 부풀리는 상어가 있다고?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한 권을 다 읽고 나서 작은 상어들의 이름이나 익룡들의 이름을 술술 외우고 있는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될 거예요. 신기방기 ㅎㅎ
또 하나 놀란 점은 실사와 실사 같은 그래픽으로 사람의 혼을 쏙 빼놓네요. 대결 장면이 얼마나 생생한지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동물들의 배틀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자연스럽게 동물에 대한 정보나 기본 상식 등을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잔인한 것을 피하는 편인데 이 책은 게임처럼 느껴졌는지 열심히 보더라고요.
초등 과학과 연계되는 부분도 마음에 들어서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게 되는 [누가 이길까?] 시리즈였습니다. 초등 과학 개념들도 나오고 교과어휘도 자주 등장해 주니 과학 지문과 친해지는 기분이었어요.
하늘과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무시무시한 배틀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과학 지문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을 거예요. 초등 과학 문해력 잡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