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의 구조 - 해부학 리틀 히포크라테스 5
박승준 지음, 나수은 그림 / 봄마중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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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솔직후기



봄마중의 신간 "머리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의 구조"는 초등 5학년을 앞둔 우리 아이가 사랑해 마지않는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입니다.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는 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어린이 교양서인데요. 우리 아이가 막연히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던 것이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를 처음 만난 지난가을쯤이었어요. 이번에도 신간을 받아들자마자 정말 좋아했답니다.

미술에도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등장하니 집중력에 가속도가 붙더라고요. 인체 해부에 열정을 쏟아도 당대 사회적 분위기, 과학의 발전 등 시기적인 운까지 맞아떨어졌어야 했거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해부학의 아버지'로 인정받지 못했던 서사가 참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해부학과 관련된 일화까지 낱낱이 연결해서 재미있게 의학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힘, 이 책의 매력 같아요.

세포에서 개체까지 알아본 후, 우리 몸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아래의 목차만 보아도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기억하겠지요? 어쩜 이리도 찰떡 비유를 하셨는지!!

이동 지원팀 <근골격계>
몸의 통신팀 <신경계>
배달 지원팀 <순환계>
공기 관리팀 <호흡계>
음식 처리 시스템 <소화계>
몸의 메신저 <내분비계>
정수와 폐수 처리 시스템 <비뇨계>
몸의 CCTV <감각계>

'의학 용어 풀이'도 매챕터마다 정리해 두었더라고요. 비문학 독해 지문을 학습하는 효과까지 대단했어요. 정갈하고 세밀한 그림 자료와 이해를 돕는 재미있는 삽화의 균형도 칭찬할 만했습니다. 초등 고학년인데 생략된 간단한 그림으로 과학을 접할 순 없죠.

"머리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의 구조"는 의대 교수님이 옆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느낌이 가득한 자상 그 자체, 해부학 이야기였습니다. 초등 6학년 과학교과서 "우리 몸의 구조"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도 있답니다. 초등 겨울방학 필독서로 추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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