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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 한의학박사&의학박사가 집대성한 뇌질환 3부작의 완결판!
박주홍 지음 / 성안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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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특히 음식과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읽다 보면 평생에 걸친 자기 관리의 필요성을 절로 느끼게 된다.

스트레칭법이나 건강 관리에 관한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기도 했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뇌졸증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 역시도 노력이 필요하기에 이들에게도 조언한다.

한의학과 서양 의학 내용이 같이 나오고 있으며 책의 저자인 박주홍 교수가 개발한 소올하버드 3.3.3 통합 치료법도 소개하며 마무리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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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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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영화 한 편을 본 것만 같다🥹. 후반부에 가서는 눈물이 나기도 했다. 책을 읽다가 눈물이 난 건 정말 몇 년 만이었는데 어느 부분에서 눈물이 났는지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언급을 삼가도록 하겠다.

산 자들에게는 평범한 찻집이나 죽은 이들에게는 문을 통과해 다른 세상으로 갈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머물다 가는 간이역 역할을 하는 찻집이 있다🍵. 그리고 이 찻집에는 찻집을 운영하는 사공인 휴고와 사신 메이, 유령인 휴고의 할아버지와 안내견이던 아폴로가 있다.

이곳에 오게 되는 죽은 이들은 처음엔 자기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거나 좌절하고 때론 분노하기도 하는데 제각기 사정이 있는 만큼 보이는 반응 또한 다양하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문을 통과해 가는 이들이 거의 대다수이다.

살아있을 땐 완벽함을 추구하며 인정사정없는 변호사였던 윌리스 또한 처음에는 본인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찻집에서 머무는 동안 점차 따뜻함을 배우고 그제야 비로소 인간다움을 찾아간다.

이 소설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죽음 이후에도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이 있고 살아생전 소중한 관계였던 주변 인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읽으면서 실제로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또한 책 속 인물들을 통해 인종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고 성적 지향성에 대한 존중도 배울 수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소설인지라 추운 겨울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소설이지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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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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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4 말을 잘하고 싶다면 자신의 말을 낯설게 바라보라.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을 파악한 후 어떤 표정과 목소리로 말하는지 스스로 분석해 본다.

🔖 p.94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정으로 들으려고 애쓰는 것이 우리의 ‘말하기’를 섬세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 p.114 서로 말한 내용이 청자나 화자의 머릿속에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중 누군가에게는 작은 변화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소통할 때는 항상 윤리적 책임을 생각해야 한다.

🔖 p.164 다양한 인간 군상들한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좋은 방법은 먼저 그들의 욕구를 채워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그다음 내가 원하는 것을 설득하는 것이다.

🔖 p.177 논쟁으로 타인의 관점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착각일 수도 있다. 이것이 즉시 논쟁을 멈춰야 하는 이유이다.

🔖 p.232 평소에 뉴스나 이슈를 바탕으로 사실과 느낌을 분류해 정리하는 습관을 갖자.

🔖 p.239 설득에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고(에토스), 감정에 호소하고(파토스), 논리적 근거를 제공해(로고스), 마지막에는 다시금 인격적인 호감(에토스)을 주는 순환 과정이 필요하다.

🔖 p.358 사람들 앞에 섰을 때는 말이 먼저가 아니라 시선이 먼저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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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상황에서든 사적인 자리에서든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 하니 대화는 빠질 수가 없고 그러다 보면 원치 않는 불편한 상황에 부닥칠 때도 종종 있는데 이 책은 여러 상황에서의 스피치 실력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즉석스피치의 상황이나 미리 준비가 필요한 경우의 말하기를 위한 내용 구성법 그리고 사람들에게서 관심을 끌고 신뢰를 얻고 긍정적인 인상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에 관한 얘기 등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자잘한 팁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그냥 말을 잘 하는 게 아니라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온 사람들이라는 얘기가 인상 깊었다. 나만의 기록장을 만들라는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을 듯싶다. 직장인 스피치에 관한 책이라지만 직장인이 아닌 학생 신분으로 읽기에도 유익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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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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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굉장히 생소한 내용이었다.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얘기 자체를 처음 들어보기도 했고 땅과의 접촉을 통해 정전기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마이너스 전자를 흡수한다는 내용이 그러했다. 어싱이라는 개념도 처음 접했다.

당뇨나 불면, 다이어트 등 아주 다양한 경우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하였으며 책에 제시되어 있는 효과를 본 실제 사례를 보면 정말 기적이라 할 정도인 경우도 있었다. 물론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맨발 걷기만 단독으로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충분한 양의 물과 적정량의 소금을 섭취해야 하고 식습관의 개선 또한 필요하다고 했다.

나 또한 그랬듯이 이러한 내용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다소 의아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특히 놀랐던 부분은 맨발 걷기의 효과를 주장하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이를 증명하는 자료들도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과학적 근거로 각종 논문이나 유명 학술지 Nature도 있었다. 지금도 맨발 걷기의 효과를 믿고 따르며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 또한 새로 알게 된 사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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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하늘 아래, 아들과 함께 3000일
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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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님께서 쓰신 에세이로 파리에서 아들과 함께한 3000일의 기록을 담고 있다.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이나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느껴지는 책이었다.

스스로를 아들 바보라 칭할 만큼 아들을 사랑한다고 하셨는데 아들을 위해 직접 요리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정말로 그러함을 잘 알 수 있었다.

사실 혼자 그것도 타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닐 텐데 초등학생이던 아이가 어느덧 성인이 될 때까지 옆에서 지지해 주며 묵묵히 잘 키워낸 걸 보면 작가님은 이미 충분히 좋은 아버지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버지와 아들의 진한 유대가 느껴져서 좋았다.

한창 사춘기인 아들의 행동이나 그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나의 사춘기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 불과 몇 년 전이지만 그때는 나도 대답을 잘 하지 않고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는 일도 잦았는데 지금에 와서 돌이켜봐도 그건 정말 나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는 호르몬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게 내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부모님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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