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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 -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
곽경택 지음 / 다리미디어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친구>영화가 인기를 많이 모은 영화라는건 알고 있다.그래서 비디오로 빌려볼까도 했었다.주위에서 비디오로 빌려다보고 이 얘기저얘기 했을때,왠지 빌려다보고 싶은 마음이 누그러졌다.-_-;;그래서 우연찮게 명절때 <친구>가 텔레비젼에서 방송해주길래,난 비로소 그때 처음으로 보게 됐다.아무래도 텔레비젼이라 짤린 부분이 많다는걸 직감적으로 느낄수 있었다-ㅅ-.(비디오자체가 영화관에서 했던 부분들이 조금씩 편집되어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텔레비젼은 더 편집이 되는것이니..흥미도 약간 떨어지구;;)내가 평소에도 보고싶어한 영화였는데,편집이 많이 된거로 본다고 생각을 하니 재미도 못느꼈고,보는 도중에 꺼버렸다.-_-그래도 결말은 궁금하기에 난 이 책을 골라잡았다.-ㅅ-.
아..책이 훨씬 낫다.영화관에서 본 사람은 어떨랑가 모르겠지만,테레비젼으로 보다가 도중에 까버리고 나처럼 책을 집어든 사람이라면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수밖에..하지만 이 작품에는 욕설이 너무 많이 섞여 있다.여기 나오는 친구들의 의리짙은 우정도 보기좋았지만,왠 욕들이 이러게 난무하는지;;어른들에게는 향토적이고 토속적인 풋풋한 방언으로 다가올지 모르겠지만,청소년들이 보기에는 그저 흥미로운 욕설들과 재미에 그치는것 같다.욕설이 적정량을 벗어나는것같아 청소년들에게 좀 우려가 되는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