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자귀모
김은서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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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모>는 영화가 개봉하기전부터 상당히 기대를 갖게 해준 작품이었다.자살한 귀신들의 모임의 줄임말은 자귀모..이 영화의 이름부터가 뭔가 흥미를 돋구아 주기 충분했다.내가 원래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김희선이 나오는 영화는 애당초에 보지 않는 편인다.김희선이 나오는 영화치고는 재미있는 영화를 본적이 없기때문인지,아니면 단순히 내키지 않기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난 김희선이 나오는 영화는 섣불리 보지 않는 편이다.그래서 이런 이유로 <자귀모>도 영화로 보지는 않았지만,이렇게 책으로는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내가 알기론 <자귀모>가 영화개봉으로도 그다지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한걸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역시나..하는 부분이 좀 보이긴 했다.아무래도 인간이 아닌 귀신들의 세계를 다룬 내용인데,그 구성이 참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냥 보통 사람들도 상상할수 있는 그런 구조라고나 할까?딱히 이 작품에서만 볼수 있는 기발하고 신선한 맛을 볼수가 없었다.자신의 한을 풀고자 복수하는 여자귀신,그리고 자신의 외관상의 컴플렉스때문에 고민하다가 죽은 귀신,남자로부터 버림을 받아서 자살한 귀신 등등 전형적이라고도 볼수 있는 자살유형들..하지만 그 다음 내용을 어떻게 전개하느냐가 참 궁금해지기 마련인데,너무 뻔한것같다..귀신이 인간에게 복수하는것..이런점에만 치중을 둔것같다.다른 사람이 상상조차 하지도 못할만한 톡톡 튀는 이야기로 구성된게 아니라서 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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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 산하명작만화 3
위더 원작, 이향원 글 그림 / 산하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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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파트라슈는 원래 주인이 없는 개지만,네로라는 남자아이가 돌봐주게 된다.이 네로라는 아이는 무척 가난하여 자신의 꿈이 화가임에도 불구하고,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할아버지와 우유배달을 하며 돈을 번다.이 파트라슈라는 개도 역시 네로곁에 있어주면서 힘들때 위안이 되어주고,듬직한 충견의 역할을 해준다.네로는 가난하지만 마음이 너무나 따뜻하다.그리고 파트라슈와 네로의 할아버지도 전부..마음이 따뜻하다.하지만 이렇게 착한 이들에게도 역시 시련이 다가오나보다..네로가 성당에서 얼어죽게 될때가 가장 슬픈 장면이다.예전에 만화라도 상당히 즐겨보던 만화였는데,좀 몇년이 지나니까 내용이 가물가물했었다.그래서 동생이 빌려왔던 이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었는데,역시 동화라고 해서 초등학생만 읽는건 아닌것같다.계속 그 감동이 전해지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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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통 만화일기 만화일기 9
이정문 지음 / 대교출판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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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만화일기 시리즈중에서 심술통편은 내 동생이 샀던 책이다.이 대교만화시리즈가 항창 나오기 시작하던 그 당시에는 이런 책이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재미도 있고,또 시리즈물을 모은다는 그 재미도 있고..그래서 나랑 내 동생도 이 시리즈만화중에 몇권 정도는 사놓곤 했는데,그 중에 심술통편도 있었다.이건 내 동생이 택한 책이었는데,좀 이해가 안갔다;;심술맞게 생긴 주인공이라 그런지 별로 표지부터가 와닿지 않았었는데,막상 읽어보니까 꽤 재미있었다.심술통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 주인공은 좀 잘 웃지 않고,무뚝뚝한..인상파적인 성격이다.하지만 이 만화일기에서 보여지는 모습중에 간간이 귀여운 면도 보여준다.ㅋㅋㅋ때론 부드러운 심술통이라는건가?ㅋㅋㅋ무뚝뚝하고 심술맞은 성격을 이용해서 비춰지는 내용이 전반적이지만 가끔가다가 부드럽고 온순한 성격이 비춰지는 장면을 보면 좀 언밸런스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웃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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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 한교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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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정말 몇백년이 지나도 주옥같은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이미 영화로도 했었고,여러 책으로도 나왔지만 다시 봐도 가슴이 미어지는 작품이다.생사를 초월하는 비극적이고도 정열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절한 사랑이야기..하지만 이런 생각도 하게 된다.만약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사랑하기에는 넘어가야 하는 장애물이 많기때문에,그 사랑의 강도가 점점 더 달아오르는건 아니였을까?하는..이런 생각도 종종 갖게 된다.그 고단한 장애물들이 없어서 서로 사랑하는데 아무 고통도 없었다면,그들의 사랑이 과연 이토록 불멸의 사랑으로 달아오를수가 있었을까?하는 그런 의문들..역시 장애를 딪어야 겠다는 그 일념도 이들의 불멸의 사랑에 한 몫을 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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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NO,사랑은 YES
윤희은 외 / 학영사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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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오렌지 보이>가 나오기전에 나왔던 책이다.<오렌지보이>는 해적판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인기를 몰던 만화였다.(지금은 정식적으로 다시 나온 <꽃보다 남자>가 그 인기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지만 말이다.)하지만 <오렌지 보이>가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이 만화가 책으로 나왔었다니!!!정말 놀라웠다.

내가 초등학교6학년땐가?그때 한창 <오렌지 보이>덕분에 만화의 맛에 길들여지고 있는 중이었는데,같은 반이었던 어떤 친구가 이 책을 가져온것이다.좀 오래된 책이라서 그런지 종이의 색깔이 다소 누렇게 떴었지만-_-.<오렌지 보이>그림과 똑같았다.어찌나 신기하던지...내용은 물론 같지만 크기가 좀 달랐다.크기는 약간 큰편이었다.자기네 언니가 사온 책이라서 집에 있다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정말 아직도 뇌리에 스치는 책이다.
<오렌지 보이>가 해적판이기때문에,이 책이 근원인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니..정말 놀라웠다.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책을 찾을 사람은 아마 없을듯하다;구입을 하려면 <꽃보다 남자>를 구입하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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