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르테미스의 활 1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7월

정말 책방에서 고민끝에 골랐던 책이었는데,글세요...<레드문>과는 달리 별다른 좋은 평가를 해주기가 좀 그렇네요;;일단 그림이 너무 촌스러워요-_-..이게 언제 연재했던 만화이지는 모르겠지만,표지만 보고 마음에 들어서 덥석 골랐다가,별 재미를 못 느껴본 만화입니다.사실 이 만화는 2권이 완결이 아니라고 하더군요.2권이 완결일만큼 짧은 이야기가 아니였는데,청소년들이 보기엔 좀 걸리는 부분이 많았나봐요;;아마 심의에 걸려서 원래 내용들의 많은 부분이 삭제된걸로 알고 있습니다.여자주인공의 정확한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자신이 사랑한 남자를 못잊고 있었는데,우연히 그와 닮은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하지만 그녀가 찾는 사람은 아니였죠.뒤늦게 알게되는 사실이지만,그녀가 찾는 애인은 이미 죽었고,그녀가 본 그와 닮은 남자에게 심장을 주었다는..그런 내용입니다.이 부분을 읽고 눈물이 좀 핑 돌더군요.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그다지 좀 별로네요;

영화를 보는듯한...

레드문 1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레드문>은 굉장히 흡인력이 있는 작품입니다.정말 스케일이 빵빵하구요,이런 느낌의 만화는 정말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와주었습니다.역시 황미나님만의 개성이 뭍어나구 또 어떤 철학적인 뉘앙스도 풍기는것같군요.좀 길다면 길다고 볼수 있는 작품이긴하지만,일단 1권부터 읽기시작하면 전권을 전부 쌓아놓고 보고 싶어질껍니다.(제 경우가 바로 그러했죠.ㅎㅎㅎ)황미나님의 그림을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레드문>만큼은 워낙에 스토리가 큰 파워가 있기때문에 별5개를 줍니다.^^제가 몇년전에는 순정만화만 빌려보는 편이었고,왠만해서는 장편은 잘 안보거든요?(돈에 좀 민감하던-ㅅ-;;)주위에서 레드문의 추천이 다분했지만,처음에 좀 망설이긴했는데..막상 레드문을 알게 되니까 오히려 제가 왜 진작에 보지 않았나하는 그런 기분도 들었습니다.정말 <레드문>은 '한번 열면 멈출수 없어!'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명과,깨끗한 그림체

김숙 만화교실
김숙 / 능인 / 1993년 12월

이 책을 샀을 당시에도 가격이 좀 저렴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지금 다시 보니까 정말 싸네요;;혹시 싼게 비지떡이 아니냐?하구 의문을 가질 사람이 있으려나-_-?전 이 책의 도움을 적잖게 받았습니다.이 책이 저렴한 이유는 아마 트기가 좀 작구,압축해놓은 듣한 핸드북같이 생겨서가 아닐까요?크기가 좀 아담하긴 하지만,정말 있을건 다 있습니다.김숙님을 비슷하게 그린 캐릭터가 어떤 고양이 한마리(아마도 김숙님이 키우는 고양이를 그린게 아닌가싶군요^^)랑 얘기를 해주듯이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정말 개인적으로 만화그리기 연습에 유용한 책인것같아요.그림체는 세련되거나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그래도 깔끔하고 무난한 그림체라고 생각되구요,이 책으로 연습하시면 분명히 만화그리기에 대한 자신감이 커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오...김강원님의 작품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네요.

여왕의 기사 1
김강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2월

제가 김강원님의 만화를 처음 읽게 된건 <비비아이리스>이거 였는데요,좀 내용이 밋밋한 느낌이었거든요.그림은 이쁘지만 스토리가 별로라서 책방에서 이 책이 김강원님의 작품이라는거 봤을때 빌릴까말까 했던 책이죠^^;뭐 마땅히 빌려볼만한것도 없었던 때라서 그냥 이거 빌려봤었는데요,막상 읽어보니까 괜찮더만요!오...판타스마였나?그 가상의 세계를 설정한것부터가 마음에 들었구요,리이노라는 남자도 상당히 멋있게 나오죠.ㅋㅋㅋ제가 김강원님의 작품중에서 가장 좋게 평가하고 싶은 만화입니다.한번 읽어보시죠^^

So Cute~

빨간 망토 차차 1
아야하나 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빨간 망토 차차>는 애니 영상으로 보는것도 재미있지만,이 시리즈로 읽는것도 참 재밌답니다.^^빨간 망토 차차가 나온지가 좀 된것같은데,전 좀 늦게 읽었네요;;애니로는 한두번 밖에 안봐서 오히려 이 책으로 많이 읽게 되었는데요.정말 재미있네요.ㅋㅋㅋ
어린애들만 보는 책인줄 알았는데,저도 이거 보면서 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겉보기엔 변신물인줄도 몰랐는데요,차차가 어여쁜 숙녀로 될줄이야..ㅋㅋ생각보다는 내용이 가볍고 유치한쪽은 아니구요,나름대로 구성도 참 양호하다고 생각되네요.^^단 아쉬운점이 있다면,뒷권으로 갈수록 초반에서 느꼈던 상큼함과 재기발랄함이 좀 느슨해지는 경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