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드롭 1
최경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확실히 사랑 나와라 뚝딱보다는 그림이 한결 많이 부드러워졌고,펜선도 명확해졌다는 진보를 많이 느꼈다.최경아님만의 그림체를 느낄수가 있었고,그림에 정성을 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또 스토리는 처음에는 내용위주로 흘러가는듯 싶다가 뒤에 가면 너무 재미위주로만 러가는게 아닌가 싶다.소나와 해기가 서로 사랑하기에는 그들에게 주어진 장애 요소가 많다는건 알겠지만,뒷권으로 갈수록 내용이 좀 진부해진다.앞내용의 그 긴박함같은게 너무 이완이 되어서 아쉬웠었다.또 오코모는 오디션의 류미끼를 연상하게 해주곤 했다.여기까지의 내 서평을 보고 여자같은 남자가 꼭 오디션에만 나오라는 법이 있냐?하고 따지는 사람도 있겠지만,나는 단순히 오코모와 류미끼가 여자같은 남자라는 공통점때문에 의미를 두고 얘기하는게 아니다.류미끼도 여자같은 외모덕에 달봉이와 동성연애의 뉘앙스를 풍기고,또 여기 스노우드롭에 나오는 오코모도 여성스러운 외모로 하여금 남자와 동성연애의 뉘앙스를 풍긴다.남자의 여성스로운 외모--->그걸 통해 동성연애로 흘러가는 스토리...남자가 여자처럼 생기면 꼭 내용이 동성연애쪽으로 흘러야 한다는 무슨 원칙이 있는거마냥 세뇌시키는게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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