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슈퍼히어로 뽑기맨 - 제7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문학동네 청소년 37
우광훈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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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지금은 조금 뜸해졌지만, 학창시절 참 만화를 좋아했더랬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한 작품은 일본 소년 점프에 연재되는 인기 작품들. <원피스>를 보며 감동적인 에피소드에 울고, <헌터X헌터> 주인공 곤의 올곧은 눈을 좋아했고 , <나루토>의 사스케가 나루토를 구해줬을 때 열광했다. 이들은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 좋은 스승을 만나서 많은 수련 하에 점점 강해진다. 또 항상 최악의 상황에서도 동료를 믿고 포기하지 않으며, 끝내 승리하는 장면으로 읽는 이의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감동의 승리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되어 주먹을 꽉 쥐고 환호하며 생각한다. ‘와, 나도 루피처럼 되고 싶다!’ 그런데, 누구나 될 수 있는걸까?

 

  여기 또 다른 슈퍼 히어로가 있다. 언뜻 보면 루피랑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약간 다르다. 스냅백을 쓰고 소매에 징이 박힌 재킷을 걸친채 붉은 망토를 펄럭인다. 뽑기맨이라는 책 제목에는 위풍당당한 밀짚모자 해적단의 해골이...길다란 줄에 달린 집게를 물고 있다. 뽑기맨?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에 이은 뽑기맨이라고??

 

 

 

 

(뽑기 기계와 아빠의 극적인 만남)

 

 

 

“살다 보면 가끔씩 무모해지고 싶을 때가 있죠. 지금이 딱 그런 기분이에요. 전 뽑을 겁니다. 제가 직접 뽑은 드론을 날려보고 싶어요.”

 

  <나의 슈퍼 히어로 뽑기맨>의 아빠는 원래 택배 기사로 일했다. 그런 그에게 닥쳐온 시련.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는 허리의 통증과 함께 실직이라는 더 한 고통이다. 가장의 실직과 함께 찾아온 가족의 위기를 우리는 그동안 많이 봐왔다. 무너져 내리고, 약해지고, 절망에 빠지는 가장들. 그러나 진서 아빠는 조금 달랐다. 진서가 좋아하는 만화에 같이 빠져 들고, 힙합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하루 세 번 운동에 매진한다. 딸과 함께 정서적 공감대를 만들며 그 나름대로의 시간을 버텨낸다. 

 

  그런 아빠에게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 등장한다. 진서가 좋아하는 쵸파 피규어를 뽑기 기계에서 멋지게 뽑아낸 것! 그 뒤 아빠는 뽑기에 매진하게 되고 점점 실력을 쌓아가며 이 구역의 ‘뽑기왕’을 꿈꾼다. 매주 수요일 오후면 ‘숄더 어택’이라는 비기를 알려준 킹마트 영감과 합동 작전을 펼쳐 뽑기 기계를 정복하는 수련을 쌓는다. 생전 쓰지 않던 글도 뽑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리뷰를 남기고, 아프리카 TV의 뽑기 방송까지 도전한다.

 

  그러나 아빠의 모험은 생각만큼 녹록치 않다. 야심차게 준비한 뽑기 방송은 시청자들의 막말만 남기고서 끝나 버렸고, 새롭게 등장한 라이벌? 악당 격인 조 사장과의 실력 차는 극심하다. 베란다에 가득한 뽑기 상품을 두고 치워달라는 아내의 시선도 무심하기만 하다. 아빠는 과연 모든 역경을 딛고 뽑기왕이 될 수 있을까.

 

 

 

 

 

 

 

 소설의 화자인 진서. 아들로 오해받기 일쑤인 짧은 머리에 헐렁한 힙합룩을 걸치고 다닌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나이인 중2지만 아빠와 사이가 좋다. 그렇지만 진서도 역시 사춘기 소녀이기에, 아빠의 아프리카 방송 데뷔에서 주변 시선을 먼저 의식 한다던가 친한 이성 친구와의 관계에서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아흔세 살 할아버지 옆에 드러누워 코를 골며 잠드는 일흔 한 살의 아들 모습을 그로테스크하다고 생각하는 솔직함까지 구비한 이 묘한 매력의 소녀에게 점점 빠져들어간다.

  아빠가 뽑아준 골드 로저 피규어를 짝퉁 취급한 은새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는 모습, 경찰의 핀잔에 대드는 모습에서 아빠를 사랑하고 아끼는 진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엄마의 불륜 의혹을 우연히 알게 되고서도 끙끙 앓으며 혼자 감내하게 된다.

 

“아빠도, 너도, 그리고, 나도, 그렇게 우린 여전히 성장 중이지. 이 세상에 완전한 어른은 없어.”

 

이 소설에서 엄마는 진서가 생각하는 가족 갈등의 시발점이자 해소의 열쇠 역할을 한다. 소설 막바지에 알게 된 엄마의 진심을 알고 기다려주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깨우치게 된다. 

 

“난 내가 지킬거야.”

“뭐?”

“아빤 말이야. 그냥 내 옆에서 내가 잘 자라는지 지켜봐 주기만 하면 돼. 물론 잔소리 정도는 괜찮아. 하지만 그 이상은 거절하겠어.”

 

조사장과의 뽑기 결투가 끝나고 자신을 지켜준다는 아빠의 발언에 진서는 이렇게 대답한다. 아빠의 보호를 거절하고 혼자서 거친 파도가 이는 대양으로 나가겠다는 당찬 진서의 발언. 어찌 보면 이 소설은 뽑기맨인 아빠와 진서의 동반 성장 소설이다.

 

 

 

 

 

“문득, 한때 뽑기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모습이 떠올랐어. 그 남자에게는 그 남자의 모험이 있었고, 그 남자의 바다가 있었어. 거친 파도와 고난을 견뎌 내야만 닿을 수 있는 꿈 같은 것 말이야. 아빤 지금 두근두근해. 또 어떤 외로운 싸움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하지만 두렵지 않아. 아빤 더 강해질 테니까. 그렇게 내가 원하는 바다의 끝에 도착할 거야. 그러니 아빠의 부활을 기대해 줘.

오케이?

마이 슈퍼히어로.” 

 

  이 장면에서는 진심으로 여느 소년 만화의 엔딩 못지 않게 박수가 터져 나왔다. 우리의 뽑기맨 아빠의 모험을 이보다 더 잘 축약할 수 있을까. 이 세상의 보물을 얻겠다는 거창한 꿈이나 목숨을 걸고 하는 화려한 전투는 아니었을지라도 그에게도 그 만의 꿈과, 동료와, 모험이 있었다. 그리고 아빠는 다시금 새 마음으로 출발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돛을 올리고 출항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왜 이렇게 떨리죠?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요.”

“걱정 마. 주인공은 쉽게 죽지 않는 법이니까.”

 

 

  <나의 슈퍼 히어로 뽑기맨>은 읽는 내내 유쾌하다. (자신의 작품 제목을 돌려까는 작가의 센스라니!) 뽑기왕의 길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그를 응원하게 된다.

또 굉장히 세세하게 묘사한 대구의 정경 묘사, 동시대의 뮤지션들과 실존하는 BJ들의 닉네임은 순식간에 독자를 이야기 속 현실로 빠져들게 한다.

실직, 가족 관계, 교우 문제, 노년의 건강과 사랑, 고령화, 사업 실패 같은 나열만 해도 우울해지는 단어들이 이야기 속에서 아름답게 잘 버무려지고 피어난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 다 읽고 나면 괜시리 기분 좋아지고, 피식 웃게 되고, 갑자기 가족에게 핸드폰 메시지를 보내게 되는. 그리고 동네 편의점 입구에서 뽑기 기계를 보면 한 번 더 기웃거리게 되는, 그런 이야기였다.

 

  뽑기맨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눈으로 볼 때도 여전히 세상은 먹고 살기 팍팍하고 힘겹다.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학생은 영어 시험 점수와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린다. 구직 활동에 힘겨운 나머지 떡볶이집 오빠처럼 알바하며 재미있게 살겠다는 이도 보이고, 기껏 얻은 직장도 안정적이지 않다. 자영업 쪽은 더욱 상황이 좋지 않아 조금만 오랜만에 익숙한 골목을 방문하면 그새 간판을 바꾼 가게들이 부지기수다. 그래도 세상의 뽑기맨, 뽑기우먼, 뽑기키즈들이여, 기운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인공은 쉽게 죽지 않는 법이니까!

 

 

 

 

 

 

(결국 집 근처 뽑기방에서 루피랑 미호크를 뽑고야 말았다... 루피 5번, 미호크 12번 만에 성공! 손맛이 이런거로구나!!!)

(작가님이 뽑기에 빠지지 말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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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 대한민국 엄마들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국민이유식책, 완전개정판 ㅣ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마더스고양이 김정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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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고양이님의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의 완전 개정판이 나왔네요!!

처음 아기를 키우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점점 다가오는 이유식 시기에 막막함을 느낄 때 주변에서 추천해 준 책이 바로 이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였어요.

어느새 누적 40만부를 돌파했다니~

와.... 이유식 책의 최고봉 인정할 만 하죠?

 

 

 

 

 

책 띠지 뒷면에 '백일 선물로도 추천하고 싶은 소중한 책'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정말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우리 엄마들 정말 꼼꼼하잖아요.

내 아기에게 최고로 좋은 재료로, 정성 가득한 이유식을 해 주고 싶은 건 다들 같은 마음일 거에요.

더군다나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 레시피가 담긴 책이라면?

두 말할 필요 없겠죠?^^

 

 

 

 

 

책의 저자인 마더스고양이님은, '마더스고양이네 즐거운 이야기'라는 네이버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세요.

특히나 아기가 잘 먹는 대박 이유식 레시피 공유로 엄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던 차에,

2010년 요 책을 출간하게 된 거죠.

지난 6년간 국민 이유식 책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던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가 이제

더욱 풍부해진 이유식 레시피,

더욱 알찬 시기별 식단,

더욱 따라하기 쉬워진 조리법,

더욱 생생한 정보와 깨알 팁을 보강해 다시 태어났네요!!

 

 

책 앞의 문구도 인상적이었어요.

 

"서툴고, 두렵지만 우리 예쁜 아기를 위해 자, 모두 파이팅!"

 

처음 해 보는 일이라 무척 두렵고, 서툴러서 실수 연발이지만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을 보며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다들....같은 마음이겠죠?

 

 

 

 

이 책은 크게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첫번째 장, "초보 엄마들을 위한 이유식 가이드"에서는

말 그대로 이유식의 ㅇ 자도 모르는 엄마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유식에 대해서 궁금한 점, 알고 싶은 점, 알아야 할 점들을 총망라한 파트에요.

이유식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두번 세번 정독해서 익혀두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몇 가지만 소개해보자면,

엄마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이유식 기본 지식부터 시작해서

이유식의 월령별 특징 이해하기,

또 월령별 먹여도 좋은 식품과 주의해야 할 식품 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이유식이 왜 중요한지, 언제 시작하는게 좋은지, 어떤 순서로 먹여야 하는지도 나와 있고요.

그리고 이유식 어떻게 해야 잘 먹는지!! 밑줄 쫙 치면서 읽었습니다.

아기가 기분이 좋고 배가 조금 고플때 먹이며, 먹을 때와 먹지 않을때가 명확해야 한다는 팁....

하루종일 조금씩 계속 먹여서 우리 아기가 한 번에 잘 안먹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가급적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먹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월령별로 얼마나 수유해야 하고, 이유식 횟수와 간식 횟수는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또 잘 먹는 시간에 이유식 분량까지 아주 세세하게 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게다가 이유식의 묽기를 사진으로 딱 보여주니까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서 참 좋았어요.

 

뒷장에는 월령별 먹여도 좋은 안전한 식품이 사진과 함께 역시 표로 정리되어있었어요.

아기들이 처음으로 엄마 젖이나 분유 외에 다른 음식을 접하는 터라 아무거나 마구 먹일 순 없겠죠.

책의 정보가 초보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본격적으로 이유식 조리법으로 들어가서...

이유식 조리 원칙 10가지, 계량법 이해하기,

또 이유식에 자주 쓰이는 각종 도구들 소개!

이유식 조리법까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사진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단호박과 애호박 사진만 봐도 감이 대강 잡히시죠?

껍질 벗기기, 씨 제거하기, 다지기, 굽기, 볶기, 삶기, 데치기, 찌기, 갈기, 으깨기, 체에 내리기, 즙짜기, 죽 쑤기....헥헥...

이렇게 많은 조리법을 다 익히니 이유식! 앞으로도 문제 없을것 같네요.

 

또 처음에는 도구들도 뭘 사야할지 진짜 고민 많이 되잖아요.

인터넷 블로그에 엄마들 많이 모이는 카페에 검색검색해서 정보를 모아서 봐야하고...

또 이게 맞나 아리까리 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진작 이 책으로 딱 한 번에 준비했으면 고민도 안되고 아주 후련했을 것 같아요.

 

 

저도 이유식 만든지 꽤 되었지만 이런 사실은 몰랐네요..

찬물에헹구면 수용성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다니! ㅠㅠ

이렇게 구석구석 깨알팁으로 이유식 지식도 up!!

 

 

 

 

 

이유식....

항상 그때 그때 손질해서 만들어주면 차암~~~ 좋겠으나....

시간 관계상 많은 엄마들이 냉동해서 갈무리 하는 방법을 쓰시죠.

이 때 잘 보관하는 법 까지 알려주니 너무 유용하고 좋앗어요.

사진처럼 납작하게 비닐팩에 넣어서 칼집 내는 방법....

아니 전 왜 이제 이 사실을 알았을까요?

비단 이유식 뿐만 아니라 냉동고 정리할 때도 요런 방법 쓰면 언제나 꽉꽉 들어찬 냉동고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이유식용 각종 육수 만들기!!

쇠고기 육수, 닭고기 육수, 다시마 물, 구기자 물...

 

또 천연 조미료와 소스 만드는 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토마토케첩이랑 마요네즈, 버터를 집에서 만들수가 있다니!

사는 것보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좋은 재료로만 아기에게 해주고픈 마음이 커서 해보고 싶네요~^^

 

 

 

 

요건 바쁜 엄마들, 또 외출할 때를 위한 완전 유용한 팁!!

빽빽한 글씨 보이시죠?  그렇지만 눈에 쏙쏙 들어온다는거~

저렇게 알찬 정보가 페이지마다 그득하니~

이유식 진행하는 중인 저도 새삼 많이 배웠답니다.

 

또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마더스고양이님이 알려주는 FAQ 코너도 있어서 엄마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좋을 것 같아요^^

 

전 요새 아기가 자꾸 밥을 돌아다니면서 먹으려고 해서 스트레스를 가득 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소아청소년 전문의 서지영 선생님의 이 한마디를 듣고서 조금 마음을 내려놓기로 했어요.

처음부터 습관이 잘 못 든 경우인데 식탁에서 먹도록 유도해보고, 잘 고쳐지지 않아도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결국 늦더라고 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는 방법을 배울거라고.

결정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밥 먹는 어른 보셨나요?'

하하~ 맞네요.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새삼 감사해요.

 

또 마더스고양이님의 조언에서도, 이유식을 너무 안먹어서 걱정인것, 이유식 먹다가 딴 짓을 하는 것...에 대한 조언에서 많은 팁을 얻어갔어요.

아기가 식사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즐겁게 말도 걸어주고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면서 집중을 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또 '이유식의 길은 멀고도 험하고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 백번 고개 끄덕이고 가네요~

 

 

 

두번째 장은 "초기 이유식"입니다.

사실 지나고 보면 가장 쉬운 때였는데 이 때는 왜 그리도 모든 것이 막막하고 어려워보였는지....

이 책과 함께 하면 막막한 이유식 준비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거에요.

 

 

저렇게 초기 이유식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표 형식으로 나타내주니까

한 눈에 중요 사항이 보이고 좋더라고요.

 

 

 

아기가 알레르기가 있을때~

감기, 변비, 설사, 빈혈, 외출할 때 등등!

상황에 맞춘 이유식 재료 가이드도 있고요,

 

이번 개정판에서 새로이 보강된 식단표가 있어서 이대로만 따라가도 될 것 같아요.

잘 짜여진 식단표, 열 이유식 책 안 부럽다!!!

 

 

 

 

 보기만 해도 달콤한 이유식~

사진도 참 이쁘게 바뀌었네요.

우리 아기도 저렇게 플레이팅을 해 주면 잘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하하.

개정판에서는 레시피팩토리팀께서 열일하셔서 이렇게 너무나 예쁜 사진으로 거듭났네요.

사진 속에 있는 식기들이 매우 매우 탐나요 ㅎㅎㅎ

 

 

 

 

상세한 조리 사진과, 재료별 유용한 팁!!

그리고 각 재료의 영양소와 효능이 있어서 엄마들이 더욱 뿌듯한 마음으로 이유식 준비를 해줄 수 있을것 같네요.

아가야~ 고구마 먹고 면역력 많이 키우렴~ 이렇게요.

저 재료 옆의 그림도 참 귀엽다 생각했는데 뒤에 보니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더라고요.

 

 

 

 

 

또또 다른 이유식 책과는 다르게 조리 시간과 완성량, 이유식량을 표시해 놓은 점이 좋았고요.

굉장히 자세한 재료 부분 설명 보이시나요?

요리 초보인 엄마도 이유식만큼은 재료 계량에서 헷갈리지 않도록!

하는 세심함이 돋보여요.

 

 

 

 

 

 

 

초기에는 이렇게 주로 퓌레 타입의 간식을 많이 주죠.

초기에서 줄 수 있는 간식도 다양하고 예쁜 사진과 함께 소개되고 있답니다.

 

 

 

 

 

세번째 장, "중기 이유식"이에요!!

하루 두번으로 이유식 횟수를 늘려야 하는....

초보 엄마에게는 또다른 공포의 중기 이유식....덜덜...

 

 

 

 

 

 

그렇지만 책의 식단표를 참고하면 문제 없지요.

식단표는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까지 전부 있으니

이것저것 고민하기 싫은 엄마들은 이대로 재료 준비해서 따라가시면 될 것 같아요!

 

 

 

 

 

마더스 고양이님은 구기자를 활용한 레시피를 많이 보여주셨더라고요.

육수에서도 구기자가 있었는데 말이죠.

구기자 대추죽, 구기자 닭죽 같은 것은 완전 영양식이라 꼭 해 줘 보고 싶어요.

 

 

 

 

중기에는 매시, 퓌레 외에도 수프, 젤리, 주스, 스무디, 푸딩 등 더욱 다채로운 간식이 나와요~

하나씩만 해 줘도 중기 다 지나갈 것 같네요^^

넉넉히 해서 어른들도 같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네번째 장! "후기 이유식"~

이제 하루에 세번....

이유식이 주가 되는 시간이죠.

이때야말로 영양 섭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해요!

 

 

 

 

 

9개월 기념으로 코티지 치즈를 만들어 먹이셨다는 마더스 고양이님.

나는 9개월때 무엇을 했는가...그저 웃지요.ㅠㅠ

 

 

 

 

후기에 오면 이렇게 국수 형태의 이유식이나 핑거 푸드형 이유식도 가능하게 되네요~

더욱 다채로운 조리법이 활용될 수 있어요.

 

리조또, 스테이크, 덮밥, 난자 완스, 두부 채소찜 등 성인의 요리법과 조금씩 닮아가게 되는 단계에요.

아이가 다양한 맛을 보고 촉감도 느껴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유식을 준비해주세요.

 

 

 

 

후기 간식..

근데 왠지 제가 배고파지는 건 왜일까요?

채소스틱, 수프, 요거트, 달걀볼, 구이, 전, 핑거푸드, 버무리, 팬케이크, 찐빵, 젤리, 주스 등

보기만 해도 맛나보이는 예쁜 간식 레시피가 가득합니다!

 

물론 초기/중기 레시피도 모두 활용 가능하죠.

 

 

 

이유식의 마지막, 완/료/기!!

 

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단계죠.

완료기 이유식 파트에서 아가베시럽을 소개해주셨는데, 멕시코 선인장에서 추출한 시럽이래요.

한 번 활용해보고 싶네요.

 

또 '완료기 이유식 레시피를 활용할 때 알아야 할 것'에서....

부모의 편식이 아기에게 그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게 하라-는 말이 있었는데 뜨끔...

나도 모르게 내가 좋아하는 메뉴만 아기에게 먹인 게 아닌지 반성하게 되네요 ㅠㅠ

 

 

 

 

완료기에 오면 정말 어른 요리의 아기판이라 할 수 있는 요리가 많이 등장해요.

아기 카레, 맵지 않은 김치 오징어전, 명란 달걀찜, 버섯무침, 콩나물무침, 닭봉구이 등등....

이런 레시피의 다양성은 단연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의 강점이 아닐까 해요.

 

 

 

 

 

크레페, 펜케이크, 오믈렛, 달걀빵, 상투과자, 율란, 양갱, 소르베 등

우리가 익히 아는 간식의 건강한 버전을 아기에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많이 만들어서 아기랑 어른도 같이 먹기 도전~~!!

 

 

 

 

 

 

 

 

 

 

맨 뒤에는 가나다 순으로 색인이 있어서 이유식 찾을 때 아주 유용하겠죠?

이렇게 보니...

정말 많은 레시피를 수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옆면에는 초기/중기/후기/완료기 각 장별로 다른 색상~

원하는 단계만 휘리릭 바로 찾을 수 있겠어요!!

 

 

 

이제부터는 제가 만든 이유식과 간식 사진을 몇 장 올려볼게요.

 

 

 

 

 

 

 

 

154쪽의 현미 단호박 배추 쇠고기죽~

저는 여기에다 집에 있는 아욱도 추가했어요.

 

 

 

 

 

240쪽의 닭고기 덮밥!

 

 

 

 

210쪽, 212쪽의 핑거푸드를 보고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만든 핑거푸드들이에요!

요것도 아기가 재미있어 하면서 먹었어요~

 

 

 

 

 

 

 

166쪽의 표고버섯 고구마 달걀죽!

 

 

 

 

320쪽의 파래전!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다는 파래전이에요~

 

 

 

 

 362쪽의 미니 떡국도 만들어주고요~ 

 

 

 

 

 

이건 232쪽 쇠고기 버섯 리조또 보고 제가 나름대로 변형시켜서 만든 메뉴네요.

이렇게 기본 조리법과 순서만 알아도 집에 있는 재료로 변신시켜서 가능해요!

 

 

다음은 제가 책을 보고 만들어줬던 간식이에요.

 

사실.... 아주아주 간단한 것만 먼저 만들어줬어요^^;;;

그래도 아기는 참 잘 먹었답니다.

 

 

 

 

 

107쪽에 나온 달콤한 배즙~~

아기가 정말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274쪽의 배 젤리!!

그리고 비슷한 방법으로 귤 젤리도 만들어줬어요^^

예쁜 모양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재미있어하면서 먹었네요.

 

여름이 되면 수박젤리와 멜론젤리도 만들어주려고 생각중이에요~

 

 

요기까지!!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완전 개정판을 보고 나니,

이 책이 왜 '국민 이유식 책' '이유식계의 바이블'이란 평가를 받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아기들이 잘 먹는 대박 이유식 레시피가 그것도 다양하게,

엄마들이 따라하기 쉽도록 아주아주 상세하게,

여러 상황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팁까지 제시해 주고 있으니까요.

 

직접 만들어보니 역시나 잘 정리된 한 권의 책을 보고 만드는 이유식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그냥 만들면 아무래도 재료 중복에, 맨날 먹이던 거 또 먹이고...

뭘 해줘야 할지도 막막한데

맞춤 식단까지 쫙~ 짜여져 있고,

예쁜 이유식/간식 사진으로 의욕도 팍팍!! 불러일으키니

저같은 요알못 엄마들도 즐겁게 이유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즐겁게 만들어야 아이도 이유식을 즐겁게 먹는다고 하잖아요.

 

초보 엄마부터 저처럼 이유식이 꽤 진행된 엄마들도

초기 이유식/간식 레시피 골고루 활용할 수 있으니까 더욱 좋지요.

 

한 줄 소감에 적은 것처럼,

 

 

이유식 책을 한권만 선택해야 한다면 바로 이 책!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를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이유식 책 고민하지 말고 선택하세요!!

 

추천 백만개!! 꾸욱~~~~~~~~~~~~~~~~♡

 

 

 

 

 

 

 

저는 요것도 미리 사놓으려고요.

아이 음식과 어른 음식 한 번에 준비하기!!

 

사랑스러운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밥상,

그 날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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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 - 웃음을 잃지 않고 세상과 싸우는 법
린디 웨스트 지음, 정혜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읽는 내내 린디 웨스트의 유쾌한 말빨에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솔직히 개그 프로그램이나 TV 에서 뚱뚱한 사람들을 비하하고, 농담의 대상으로 삼는 게 불쾌하면서도 은연 중에 '아...건강에 나쁠 텐데 꼭 저렇게까지 해서 돈 벌어야 해나. 건강을 위해서라도 살 좀 빼지.'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정말 부끄러운 것이었다는 점을 인정하게 되었다.

뚱뚱하건 말랐건 병을 가지고 있건 건강하건, 그들의 몸은 그들이다. 내가 신경 쓰거나 여타부타 할 사안이 아니다.

내 몸도 마찬가지다. 내 몸은 곧 나다.

중간에 나온 'full body project'를 구글에 검색해보았다.

뚱뚱하고 행복해보이는 여성들이 유쾌하게 웃고 춤추면서 사진에 찍혀 있었다.

사실 뚱뚱한 몸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건 사회가 지속적으로 만들어낸 관념이며, 그러한 것에 좌우되어 도덕적으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다는 걸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린디 웨스트가 악플러들과 상대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인터넷 시대에 많은 트롤들과 상대하지만 그들과 가뿐하게 싸워 이겨내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

아, 그리고 하나 더!

그녀의 연인과 함께 있는 데 다른 사람이 와서 굳이 '룸메이트'라고 칭하는데서, 뿌리 깊게 내려버린 뚱뚱한 사람에 대한 편견을 읽을 수 있었다.

'감히 네가 그렇게 뚱뚱한데 날씬하고 균형잡힌 몸매의 사람과 사귀겠느냐'는....

여러모로 내 안에 있던 갇혀있던 고정관념을 깨게 해 준 책이었다.

당당하자!

나 자신을, 나의 성을 그대로 인정하자.

그게 내가 이 책에서 배운 중요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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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helloworld 파이썬 - 하루 15분,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ㅣ Try! helloworld 시리즈
정윤원.정두식 지음 / 길벗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Try! helloworld 파이썬'의 부제는 하루15분,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입니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그런 호언장담이 단순한 허풍이 아님을 느낄 수 있어요.


사실 프로그래밍의 ㅍ 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파이썬을 공부하라면 어렵게만 느껴지잖아요.
이 교재는 철저하게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니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총 60강의 강의는 한 강의 당 15분이라는 시간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15분. 하루에서 부담없이 시간을 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지하철 안이나,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자기 전 15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면 2달 후에는 파이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해 놓은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또 동영상 강의와 실습과 연계되는 점도 좋아요!
헬로월드 사이트에서 직접 실습을 해 볼수 있어서 정말 쉽게 파이썬을 마스터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책 구성에, 모바일로 이용 가능한 편의성까지-
파이썬 교재로 'Try! helloworld 파이썬'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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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다
윌리엄 맥어스킬 지음, 전미영 옮김 / 부키 / 2017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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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먼저 이 책을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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