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이별을 겪은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

내 마음의 구멍 ㅣ 웅진 세계그림책 276
존 도허티 지음, 토마스 도커티 그림,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7월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언젠가 생각하지 못한 이별 또는

생각하지 못한 상실감이 있을 때

나 스스로에게는 구멍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땐 거북이처럼 마음의 구멍을 스스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헤어짐의 슬픔 또한

아픔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보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 그리고 아이도 언젠가 구멍이 생긴다면

스스로만의 방법과 색들을 가득 담아 건강한 마음으로

구멍을 잘 닫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울컥했다

엄마표 수학 홈스쿨링 하는 분들에게 강추

엄빠표 수재 초등 수학 코칭 하권 -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내 아이 맞춤 학습법 : 4~6학년 ㅣ 엄빠표 수재 초등 수학 코칭
박지영 지음 / 시대인 / 2025년 7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글도 수학도 엄마표로 하고 있는 내게

꼭 필요했던 <엄빠표 수재 초등 수학 코칭>

한글도 내가 몰라서 아이를 못 알려주는게 아니라

알려주는 방법을 몰라서 못 알려주는 것처럼

초.중.고 과정을 마친 엄마 아빠가

초등학교 수학을 몰라서 알려줄 수 없는게 아니라

어떻게 가르쳐줘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기에 어려운건데

그럴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소수가 나오고 분수가 나오고

도형이 나오면서 아이들도 갑자기 수학을 어려워하고

아마도 이 과정부터 많은 부모님들이 엄빠표를 포기하는 것 같은데

초등과정까지는 엄마표 수학을 준비하는 내게

<엄빠표 수재 초등 수학 코칭>은 큰 도움이었다

단순히 4학년 부터 이런 과정을 배운다는 나열식이 아닌

아이에게 어떻게 문제를 풀어서 설명하고

풀어야 하는지 그 과정을 대화체를 통해 설명해준다

"일곱 자리 수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 보자.

끊어주는 자리도 표시해야 해."

아이에게 말해줄 수 있는 대화의 지문이 함께 있어

홈스쿨링 수학을 하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늘 새로운 등장인물과 스토리의 우당탕탕 시리즈

얼렁뚱땅 피자 배달 ㅣ 작은 곰자리 85
구도 노리코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7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사랑하는 귀여운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덕분에 저희 집은

가방, 컵, 인형 등등 많은 야옹이와 함께 하고 있어요

늘 멍멍씨에게 혼나고 사고 치는 야옹이들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우당탕탕 야옹이들의 새로운 이야기

멍멍 피자에 파인애플 햄 피자를 주문하며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와 보면 안다는 손님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해지는 피자 배달이에요

손님의 정체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관계를 가진 동물이었기에

이번 시리즈도 반전과 재미와 궁금증이

이야기 끝까지 가득해요

멍멍씨가 피자 배달을 간 사이에

또 우당탕탕 야옹이들은 어떤 귀여운 사고를 치고,

해결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합니다 

몰입력 가득한 편식에 대한 주제 동화책

내 멋대로 급식 뽑기 ㅣ 내 멋대로 뽑기
최은옥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7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장 기대하면서도 또 걱정하는게 바로 급식일텐데

초등학생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해 준

동화책 <내멋대로 급식 뽑기>에요

<내 멋대로 급식 뽑기>는

내 멋대로 산타뽑기 등 내 멋대로 시리즈로 유명한

최은옥 작가님의 동화책인데

늘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해

신나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몰입력 가득한 동화책을 만들고 계신 것 같아요

<내 멋대로 급식 뽑기> 차례의 주제만 들어도 신비하고

약간은 으스스해지며 궁금증 가득해서

한 번 책을 펼치면 끝까지 읽게 되는 동화책이에요

주인공 운우는 편식이 심해

학교 급식에 적응하기가 어려운 아이에요

생선조림도 김치도 콩밥도 야채들도 모두 싫어해서

매일 먹을 게 하나도 없다는 표정으로

급식을 남기고 잔반통에 버리면서

영양사 선생님 눈치를 보게 되요

그러던 어느 날 급식실에서 신비한 문을 발견하면서

신비한 포춘 쿠키를 보게되고

그 후로 마녀까지 발견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에요

윤우는 과연 편식을 고쳤을지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몰입력 강한 <내 멋대로 급식 뽑기>는

'작가님의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요' 라는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잘 전달되는 동화책으로

편식이 있거나 학교 급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도움이 되고

초등학교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도

큰 공감을 전해줄 수 있는 책이에요

로봇에게 사과당근 수프를 먹여주는 아이의 동심

나의 로봇 친구 봇 ㅣ 가족이 함께 읽는 댄 야카리노 그림책
에임 디크먼 지음, 댄 야카리노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5년 7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면지부터 로봇친구에 대해 설명해주는

다양한 그림으로 로봇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하게 해줘요

솔방울을 모으던 아이는 우연히

로봇을 만나 함께 놀며 친구가 되었어요

둘은 언덕에서 놀다가 로봇의 스위치가 바위에

걸리는 바람에 전원이 꺼지고 말았어요

로봇의 다름을 알지못하는 아이는

새로 사귄 로봇 친구가 깨어나길 바라며

집으로 데려가

사과 당근 수프도 먹여주고

책도 읽어주고 이불도 덮어 재워주었죠

로봇을 다르게 보지 않고

아이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과정에서

다르다는 의미를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고 어린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서 바라보는

모습에서 뭉클함과 감동이 전해지는 그림책이에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여도

아이와 로봇이 서로를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모습 속에서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전해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배려와 공감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은 그림책

<나의 로봇 친구 봇>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