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를 간지럽혀 봐! - 흔들고, 만지고, 소리 내며 읽는 그림책 보랏빛소 그림동화 23
니코 슈테른바움 지음,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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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고, 만지고, 소리 내며 읽는 그림책이에요!
책속의 앵무새를 간지럽혀주기도하고, 버튼을 눌러 사다리차를 높이 올려줘야하기도 합니다.
파티에 다녀와 온 몸에 색종이 조각이 붙은 펭귄에게는
후~후~ 바람을 불어줘야하고, 꽃망울을 손으로 살살비벼
꽃잎을 활짝 피워줘야해요.

마지막으로 책 속의 아기곰에게 커텐을 쳐주고, 곰이 깨지 않도록 책을 살포시 살살 덮어주어야해요.

페이지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속에 빠져들어 참여하게 되고, 어느덧 책과 하나가되어 아기곰이 깨지않도록,
책을 살포시 덮어주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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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공 팜파스 그림책 6
하지원 지음 / 팜파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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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공을 가지고 노는게 가장 즐겁다는 강아지가 통통통 어딘가로 튀어가버리는 빨간공을 찾아가는 그림책이에요.

빨간공은 아기 새 둥지로, 코끼리에게로, 기린머리꼭대기로, 바다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이와 책을 읽다보면, 이미 빨간공에 빠져서 그림속에 빨간공이 어디있는지 찾아내고, 다음페이지가 궁금해져서 참여형 독서하기에 너무 좋은 그림책이에요.

강아지는 빨간공을 찾아 잠자리에 들며 생각합니다 '내일은 빨간공이 어디로 통통통 튀어 갈까?'
강아지에게는 내일도 빨간공을 찾아나서는 즐거운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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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9
테리 펜.에릭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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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바나바'로 유명한 펜 형제의 신작이에요.

곤충마을에 어느 날, 유리구슬이 떨어지게되고, 곤충들 모두 보물이라며 신기해합니다.

그때, 거미는 자신의 거미줄에 떨어졌으니 자신의 것이라고 합니다. 그 구슬이 거미줄에 떨어지는 걸 본 곤충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거미줄에 안 떨어지는 걸 본 곤충도 없어서 거미것이 되어버리고, 거미는 곤충들에게 입장료를 받고 구슬을 관람하게 해주며 부자가 됩니다.

보물은 다시 인간의 손에 의해서 사라지게 되고, 거미는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며, 현명한 방법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유리구슬이 보물이 되어 욕심과 호기심의 의미를 느끼게해주고, 욕심속에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법을 거미를 통해 알려주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흑백그림 속, 중점이 되는 부분에만 강한 색상이 표현되어 있어서 책에 빠져들기 좋고, 그림체가 무척 강하면서도 섬세하고 아름다워 펜형제의 특색이 잘 들어나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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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 - RBG가 되기까지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6
데비 레비 지음, 휘트니 가드너 그림, 지민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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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훌륭한 그래픽 노블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그녀가 모든 여성이 동등한 대응을 받도록 세상을 바꾸는데 힘쓴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한 여성 대법관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그녀의 어린시절과 세상에 맞써 싸우며 부딪히는 수많은 어려움을 상상해보지는 못했다.

그녀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늘 웃음과 음악을 함께하며 밝게 자라던 그녀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제 2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미국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그녀는 미국에 몰아친 반유대주의 광풍에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쟁에서 이기도롭 도우며, 공부도 열심히하는 모범생으로 자란다.

전쟁은 끝나고 그녀는 중학생시절 학교 신문편집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쓰며, 세상에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도 입학한다. 하지만 세상은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여학생을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다.

그런 그녀가 변호사 대신 재판 연구원으로 첫발을 내딛으며,여자로서 받는 부당한 상황들을 맞이하고, 그녀는 여성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하는 이유들을 사회에서 대면하게 된다.

그 후로 그녀가 수많은 일을 겪고, 대법관이 되기까지의 일생을 책을 통해 잠시나만 그녀를 만나본다.

파란색 펜그림에 오로지 파란색과 빨간색만으로 표현한 그림은, 마치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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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잡는 아버지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현덕 지음, 김환영 그림, 원종찬 해설 / 길벗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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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고 읽고 읽고 또 읽으며 분석하고 공부하는 그림책이다.
책이 어려워서도 너무 재미있어서도 아니고, 의미는 알지만 잘 사용하지않던 낯선 단어들과 옛날 모습에 대한 풍경에 대해 책을 읽을때마다 그려지는 느낌과 그림이 달라서 여러번 읽으며 생각하게 되는 그런책이였다.

'남생이'로 유명한 현덕작가에 대해서 이번 책을 기회삼아 조금더 깊이 작가공부를 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던 책이다.
현덕작가는 6.25때 월북한 월북작가이다. 1988년 월북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정부 조치가 이뤄졌기에 비로소 우리는 지금 작가의 책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비를 잡는 아버지'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소학교를 같이 졸업했지만 마름집 아들 경환이는 서울 상습학교를 가고, 경환이집 땅에 농사를 짓는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 바우는 집에서 꾸벅꾸벅 땅이나 판다며 경환이를 부러워한다.
책은 경환이와 바우가 나비를 잡다가 일어난 갈등을 시작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난한 집이라는 이유만으로 잘못도없는데 경환이에게 사과해야한다는게 억울한 바우에게 바우의 부모는 경환이에게 나비를 잡아들고사 사과하라며 바우를 다그친다.

그리고 바우는 메밀밭에서 나비를 잡고 있는 아버지를 발견한다.
그 장면의 그림이 좋아서 보고 보고 또 본다.

현덕작가는 실제로노 매우 가난하고 불우하게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하며, 작품에서도 가난에 대한 내용을 잘 풀어냈다.

아마도 우리가 20년이 지나도록 이 이야기에서 감동을 느끼는 것은 왜 일까.
모두가 바우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지고 있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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