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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 - RBG가 되기까지 ㅣ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6
데비 레비 지음, 휘트니 가드너 그림, 지민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평점 :
미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훌륭한 그래픽 노블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그녀가 모든 여성이 동등한 대응을 받도록 세상을 바꾸는데 힘쓴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한 여성 대법관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그녀의 어린시절과 세상에 맞써 싸우며 부딪히는 수많은 어려움을 상상해보지는 못했다.
그녀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늘 웃음과 음악을 함께하며 밝게 자라던 그녀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제 2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미국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그녀는 미국에 몰아친 반유대주의 광풍에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쟁에서 이기도롭 도우며, 공부도 열심히하는 모범생으로 자란다.
전쟁은 끝나고 그녀는 중학생시절 학교 신문편집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쓰며, 세상에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도 입학한다. 하지만 세상은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여학생을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다.
그런 그녀가 변호사 대신 재판 연구원으로 첫발을 내딛으며,여자로서 받는 부당한 상황들을 맞이하고, 그녀는 여성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하는 이유들을 사회에서 대면하게 된다.
그 후로 그녀가 수많은 일을 겪고, 대법관이 되기까지의 일생을 책을 통해 잠시나만 그녀를 만나본다.
파란색 펜그림에 오로지 파란색과 빨간색만으로 표현한 그림은, 마치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