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왜 소중할까요? 왜 소중할까요? 4
리즈 레넌 지음, 마이클 벅스턴 그림, 임유진 옮김, 하정훈 감수 / 곰세마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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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지식 그림책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필수여야 할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자라면서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왜 자야해요.. 자기 싫은데.. 안 졸려요.. 더 놀고 싶어요" 인데, 아이들에게는 구두상의 설명은 이해하기 어렵기에 시각적인 그림책을 통해서 이해시키고, 스스로 생각을 키울 수 있게 해야한다.


왜 소중할까요? 시리즈는 그런 기본적으로 소중한 정보이자, 필수적으로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 간결하게 아이의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 페이지에 단 한 가지만의 주제와 그림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할 만큼 단순하고도 간결한 그림책이기에 아이 스스로 탐색하고, 내용을 받아들이기에 좋다.


왜 자야 하는지, 왜 양치질을 해야 하는지, 왜 골고루 먹어야 하는지,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왜 씻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이가 있다면, 같이 읽어보고 놀이배움지와 함께 독후활동을 하면 좋을 책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누리 과정에 맞춘 '놀이 배움지'를 다운받아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활용했던 방법 - 

 

* 샌드위치 만들기는 재료들은 모두 코팅하고 잘라서, 밸크로 테이프를 붙여 쌓아도 무너지지 않게 만들어서 놀이해요

* 몸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을 모두 오려서, 분류하기 표에 넣으며 활용해요

* '우리 이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를 코팅 후, 이를 썩게 하는 음식들을 입에 넣어주고, 마카펜을 이용해서 이가 까맣게 썩는다고 색칠합니다. 칫솔에 물티슈를 감아서 양치질로 이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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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 정의와 생명을 지키는 수호신 우리 민속 설화 4
임어진 지음, 오치근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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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해태'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진 해치는 사헌부의 상징으로, 

사헌부 수장인 대사헌의 관복의 가슴과 등의 흉배에는 해치가 수놓아졌고, 

사헌부 관리들은 '치관'이라고 하여 해치가 장식된 모자를 썼다고 한다.


함께 그림책을 보다가, 자신도 해치 모자를 갖고 싶다며 만들어 달라는 

아이와 해치 모자를 만들어 쓰고는, 해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어요.


서울의 상징인 해치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서 광화문 해치광장을 가려했으나, 

아무래도 코로나로 좀 나중에 가기로 하며, 

해치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책으로나마 해치의 상징들을 찾아 보았어요.


해치는 올고 그름을 판단하고 잘 가릴 줄 알아 남을 울리는 나쁜 자에게는 뿔로 들이받고, 

약하고 착한 이를 돕고 악을 응징하는 정의의 지킴이이자, 신령한 상상의 동물이자 수호 동물이에요.


어지러운 세상을 다스리고자 하는 마음이 옛날과 지금도 변함이 없기에, 

여전히 해치는 현재까지도 상징적인 동물로 곳곳에 많은 흔적이 남아있고, 책을 읽은 후에 아이과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는 책이 더니 해치는 너무 착하고, 훌륭하다며, 

해치가 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기도 하고, 

별이 되어버린 해치를 찾아 밤에는 해치별은 어디있을까 하며, 별을 찾아보기도 해요.


- 먼 남동 하늘에 빛나는 별 여섯 개가 있어.

그 별은 해치. 해치별이지.

해치별은 새 생명이 태어나면 별빛을 비춰 줘.

사람들이 다투거나 힘없는 사람들이 시달릴 때면,

해치는 지그시 사람 사는 땅을 내려다보지.

몸에 돋은 날개와 비늘, 머리에 돋친 뿔을 우뚝 세우고, 

다시 세상 사람들 곁으로 바람처럼 달려와 돕고 싶어서 말이지. 

 -해치의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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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거야, 내 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2
엠마 야렛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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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에게 편지가 왔어요'와 구멍 뚤린 그림책으로 유명한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의 작가 엠마 야렛의 신작으로, 

'내 거야! 내 거!'도 마찬가지로 구멍이 뚫려 있어서, 몰입도가 좋은 그림책이에요.


어느 날, 동그랗고 신기한 물건이 나타나고, 생쥐는 맛있는 과일이라고 생각하며 "이 과일은 내거야,내거!"라고 외칩니다.

그걸 본 개구리는 자신에게는 새로운 바퀴가 필요하다며, 생쥐에게 "이 바퀴는 내거야,내거!" 라고 외치며 가져갑니다.

여우도, 곰도 모두 자신만의 이유를 대며 동그랗고 신기한 물건을 가져가지만, 결국 동그라미는 아무의 것도 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동그라미 하나로 상상력을 길러주는 신기한 그림책이기에 마지막 반전 또한 통쾌하고 재미있어요.


동그랗고 신기한 물건을 더 돋보이게 해 줄수 있는 책의 동그란 구멍으로 인하여, 아이와도 즐겁게 놀이식으로 보기에 좋다. 계속 넘겨보고 계속 펼쳐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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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났어요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2
김유미 지음 / 북극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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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노래'의 김유미작가의 신작으로, 주인공은 마찬가지로 달팽이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팽이에게 어느 날, 바람이 속삭이며 말을 겁니다.

그리고 바람은 "미국에 가면 횃불을 들고 다니는 거인 아줌마가 있어, 한국에 가면 동물들이 지키는 집이 있어, 프랑스에 가면 철사로 만든 커다란 기린이 있어" 라며 팽이에게 자신이 본 것들을 전해줍니다.

바람은 미국,이집트,한국,프랑스,사막의 이야기를 팽이에게 들려주고, 팽이는 바람에게 전해 들은 그 곳들을 무척 궁금해합니다.

팽이는 바람이 알려 준 이야기들을 상상으로 그리고, 달팽이 친구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이야기 해줍니다.


여러 나라의 상징을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에펠탑을 기린이라고 표현하는 바람과 팽이가 상상으로 그린 그림이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하여, 무척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여러 나라에 대해 그림책 속에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고, 연계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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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둑 vs 가짜 빵도둑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6
시바타 케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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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모양가면을 쓰고 있어서 눈,코,입만 보이지만 익살스러운 표정과 의심하는 눈초리마져도 빵가면과 하나가 된 것처럼 잘 표현된 그림이 너무 귀엽다.

 

"아~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빵!" 이라며 빵을 쳐다보기만 해도 눈에서 행복함이 가득한 제빵사가 된 빵도둑 생쥐.

빵도둑이였던 제빵사 생쥐가 만든 건포도빵을 겁도 없이 훔쳐가는 새로운 빵도둑이 나타나고, 새로운 롤빵가면을 쓴 빵도둑을 잡기 위해 건포도빵으로 변신한다.

 

새로운 빵도둑은 건포도빵으로 변장한 빵도둑을 덥석 물어 훔쳐가려다가 잡히고 만다.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날 빵 그림책에 푹 빠지게 만들어 준, 빵도둑 시리즈 !

 좋아하는 그림책이여서 일본어판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드디어 번역본을 출간했다!

 

빵도둑은 나도 빵을 너무 좋아해서 옛날에 너와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빵을 훔치는 것보다 빵을 만드는게 훨씬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타일르고, 함께 빵을 만들것을 권유한다.


세상에서 빵을 가장 사랑하는 빵도둑과 가짜 빵도둑이 만든 건포도빵은 그림에서도 고소하고 달콤한 빵 냄새가 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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