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네가 궁금해! 북극곰 궁금해 16
필립 번팅 지음, 황유진 옮김, 김응빈 감수 / 북극곰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섯 살 아이는

가베로도 메반 대장균, 헬리코박터균, 바이러스 만들고,

바이러스 프린트 해달라고 해서 그리고 벽에 붙여놓을 만큼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은 아이이다. 

미생물을 너무 좋아해서 WHY? 등 미생물 관련 책들을

많이 전해줬지만, 다섯 살 아이에게는 당연히 어려운 책이였다.

그런데 이번에 북극곰 출판사에서

미생물 관련 지식 그림책이 나와서 바로 전달해줬다.


 어렵지 않은 설명과 재미있는 그림체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우리 주변의 미생물을 설명해 줍니다. 


몇 년 동안 지겹도록 들어온 코로나 바이러스의

그림을 보자마자 아이가 곧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알아챈 상황이

한 편으로는 씁슬하지만, 그럼에도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 주어야 하기에

책 속에서 만난 바이러스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읽어 나간다.

미생물이 사람과 어떤 관계이고, 우리 몸에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림과 함께 어떤 미생물은 방귀를 뀌게 만들기도 한다는

재미난 사실까지 더해져, 지식과 유머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정보 지식 그림책이었다. 

 박테리아는 작고 단순하게 먹을 것, 물, 적당한 온도만 있으면 행복해 하며,

딱 한 가지의 생각을 한다는 사실. 바로 '더 많은 박테리아를 만들자'

하나의 세포가 둘로 갈라져 스스로를 복제한다는 이야기는 신기하면서도

'이분법'이라는 용어까지 함께 적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게 눈과 함께 표정이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는 그림만으로 바이러스를 구분하기도 하고,

바이러스는 눈이 있어서 돌아는 다닐 수 있지만,

입이 없어서 사람을 물지는 못하냐는 다소 귀여운 상상 가득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다섯 살 아이가 보기에도 어려움 없을 만큼 

재미있고 유익하면서도 유머까지 갖춘 정보지식그림책이 그져 반갑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서평을 작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