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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청
차일린 지음 / 아작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환상청 #아작출판사 #경계선돌파단_생존보고서

[생존보고서]
1.개요
서늘한 타격에 의한 감각 붕괴의 전이를 경고하기 위해 작성함.
주변에서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다수의 피험자에서 감각의 이상이 발견됨.
3차 피험자인 작성자는 특별한 내상 없이 생존
2.탐사현황
비현실적인 10개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짐. 기괴하고 불쾌하나 순도 높게 정제된 욕망의 결정체와 단순한 욕망의 배설과 같은 단편이 혼재하는 구성을 보임.
‘온실에서 얼어 죽은 남자’와 ‘옥과 해골’이 인상적이었음. 인상적이라 언급한 두 편은 단점이 덜 보이고 문장이 좋다고 판단되어 고름. 특히 ‘옥과 해골’의 독백이 좋았음.
잔혹한 욕망의 소재를 다채롭게 모았음, 욕망의 표현이 오감을 넘어 다양하게 표현됨.
담담한 문체가 소재의 잔혹함 폭발적임을 중화함.
쉽게 내보이지 못하는 내면의 욕망을 분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성공이나 메세지를 전달하려 했다면 실패라고 할 수 있음. 성적인 요소를 포함한 단편으로 개인의 욕망이 곧 사회적 욕망이기도 함을 주장하려 했으나 그 근거가 미흡함.
동성애,식민지 조선인,밀항자,장애인 등 약자를 통하여 사회적 현실과 욕망을 연결하려 했으나 자극적인 서술과 묘사로 그 취지가 옅어진 점이 아쉬움.
작가는 욕망을 빼고도 한 사람을 설명할 수 있느냐고 물었으나 인간을 설명하는 방법으로 욕망보다 나은 것들이 많다고 생각됨.
3.결론
충격의 크기와 별개로 욕망(or사랑or집착)의 다양한 양상은 어두운 본성을 드러낸 것으로 판단됨.
성적인 부분의 묘사보다 욕망을 품은 인간의 내면 고찰의 비중이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민감한 내용에 관한 경고가 필요함, 특히 미성년자의 열람을 경고하는 문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