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성은 일할수록 불리해질까? - 직장에서 반복되는 네 가지 편견
조앤 C. 윌리엄스.레이첼 뎀시 지음, 박다솜 옮김 / 이콘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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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안타깝게도 이 책에 등장하는 편견들은 우리가 일터에서 매일같이 마주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여성이 성과를 내도 능력을 끊임없이 의심받고, 잘하다가도 한 번만 실패하면 ‘저 여자는 자질이 없어’라는 낙인이 찍힌다. 부드럽게 조율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보이면 업계에서 살아남기에 너무 나약한 사람이 되고, 반대로 적극적으로 나서면 ‘독한 여자’로 불린다. 여성이 어머니가 되면 직업의 세계에서 너무 쉽게 밀려나곤 한다. 그렇다고 자녀가 없는 여성은 편견에서 자유로운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우리는 흔히 이런 상황을 개인의 선택에 따른 결과라고 치부하지만, 사실 이는 아주 오랫동안 작동해 온 구조적인 편견이다. 이 책은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계속되는 증명 요구,남성적-여성적 특성 사이에서의 외줄타기,모성 장벽,분열된 여성들 사이의 힘겨루기. 이렇게 4가지 편견을 낱낱이 파헤치고, 당장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대응 방안들을 제시하는 실전 가이드북이다. 특히 공감했던 것은 여성이 실수를 너무 사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지적이다. 남성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외부 탓을 하거나 가볍게 털어버리지만, 여성들은 돌아와서 자신의 탓을 하며 곱씹는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남성들은 모르는 일이어도 일단 자원하지만, 여성들은 해당 분야에 박사 학위라도 있어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확신이 있어야만 입을 떼는 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은 75% 정도의 확신만 있어도 자신 있게 의견을 낸다. 마지막으로 습관적인 사과 또한 문제다. 이는 한 단계 낮은 위치를 택하도록 훈련받은 결과로, 반드시 고쳐야 할 '저자세' 습관이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딸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뛰어난 여성으로 키우기 위해 분투했다. 높은 곳의 남성들과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사회를 변화시켜 왔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직장 내 차별을 경험한다. 하지만 딸 앞에 놓인 길을 바꾸지 못한다면, 어머니들이 부딪쳤던 벽에 우리 딸들도 똑같이 부딪칠 것임을 안다. 우리도 다음 세대를 위해 계속 벽을 깨려 노력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 단단한 유리벽을 깨뜨리기 위한 가장 강력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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