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발 영어를 길게 말하고 싶다 - 외우지 않고 붙이면서 만드는 영어 공부법
장정인 지음, 네이슨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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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성공하는 영어 공부법은 딱 한가지다 

영어 문장을 길게 만들 줄 아는 것이다  




영어 공부에 대한 갈망은 성인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다  바로바로 통역을 해주는 AI 기술이 개발되어도 단순한 의사소통의 문제가 아닌 정복하지 못한 찜찜함, 한다고 해도 도무지 나아지지 않은 영어 말하기 실력에 대한 주눅은 영어 공부가 매년 새해 목표 순위에 차지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책 제목만으로 내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  나는 제발 영어를 길게 말하고 싶다   내 마음을 들여다본 것처럼 정곡을 콕 찌르는 책 제목!    이런 안타까운 마음을 이용한 책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면서 한 줄 한 줄 읽어보았다  


우리는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아 고민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20P)   맞다  언어는 꾸준함을 동반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임을 알면서도  보다 효율적인 보다 쉽게 알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되기도 하고  시작하다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바로 접어버리곤 한다.  


이 책 역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100권 이상의 영문법 책을 읽고 터득한 한국형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이해하는 작가의 말을 믿어보고 싶다  ( 물론 열심히 따라 할 것임 ) 


책은 복잡한 영문법을  50강에 순차적으로 나눠 설명하는 일반적인 책과는 달리  영어 연결 3가지 방법을 강조한다  책 제목처럼 길게 말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었기 때문에 문장과 문장 사이를 연결해 주는 전치사를 시작으로 긴 문장으로 말할 수 있도록 단계별 설명이 있다 


전치사 /  동사 변형 / 문장 



책을 보다 보면 강의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문장을 이루는 구성요소와 문법 설명을  텍스트 형태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다시 앞에서부터 읽어보고  나오는 예문과 책 속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그 단락을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부록의  영어 연결 실전 연습은 앞에서 공부한 내용을 이해했다면 충분히 영작 가능하다.  이 책은 기존의 문법들에서 벗어나  심플한 전치사 / 동사 변형 / 문장  세 가지 형태의 구조를 이해하는 책으로 이 세 영역을 잘 활용한다면  긴 문장으로 말하는 날이 꼭 올 것이라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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