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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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결정을 앞뒀을 때 타인의 평판이나 시선을 의식하면서 정작 내가 원하는 방향을 잃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무리 자존감이 높고 중심을 잘 잡고 사는 사람이더라도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것 같은데요

이런 감정을 비롯한 타인의 생각 반응 기대 행동을 억지로 통제하려 하지말고 그들이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을 핵심개념으로 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누군가 당신을 오해하거나, 무례하게 굴거나, 당신이 기대하지 않은 방식으로 행동할 때 그 사람을 바꾸려 애쓰지 말고, 스스로를 지키는 선에서 ‘Let Them — 하게 두자’고 선택하는 거예요.

이는 에너지와 감정의 주도권을 외부가 아닌 자신에게 두는 방식이며,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태도입니다.

결국 렛뎀이론은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두라(Let Them), 그리고 나는 나의 길을 가라”는 내면의 독립성과 자유의 선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내버려두기만 하면 어떨까요?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던말던 내려려두라고?

작가는 이말이 거절 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 무언가에 항복하는 느낌이었다 "

그러다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는데 내버려두기는 항복이 아니라 애초에 내게 없었던 통제역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하죠 책을 읽으면서도 내버려두기만 하는게 능사인가 라는 생각이 들때 반복해서 그것은 너의 영역이 아니다 라고 일깨워줘서 개념 정리를 하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 내가 하기 " 인데요 내가 하자 라고 말하면 당신의 다음 행동 생각 말에 책임지는 것으로 그힘을 활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렛뎀이론은

우월성이 아니라 균형에 관한 것이다

66p

바로 내가 하기 를 통해 그 균형을 찾을 수 있는데 내버려둔후 내가하기는 다음에 일어날 일을 통제할 수 있고 혼자 우월감에 빠져 앉아 있지 않을 때 더 재미있고 보람찬 삶을 살게 된다는걸 깨닫게 해준다고 합니ㅏㄷ다

여기까지가 이 책의 핵심내용이에요

“Let Them”, “Let Me”,

“타인을 통제하려는 노력의 무익함”,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책 전체를 통틀어 위 메시지가 여러 챕터에서 거의 비슷한 예시나 이야기로 반복됩니다.

반복되는 예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은 많이 되었지만 다소 내용의 반복으로 인한 피로감도 있었어요

책의 구조 측면에서 보면, 여러 삶의 영역(관계, 직장, 목표, 자기 자신 등)으로 분할되어 있지만 각 영역에서의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정리를 하려면 “공통 메시지”와 “그 영역만의 특수성”을 분리해서 기억하고 싶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둘이 섞여서 머릿속에서 뒤섞이는 일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렛뎀 이론’은 당신이 타인의 기대와 시선에 갇혀 있을 때, 삶의 일부 에너지를 되찾고 내면의 평형을 회복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멜 로빈스 특유의 이야기와 연구, 실용적인 조언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읽는 내내 “아, 이럴 때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구나” 하는 순간이 많았고, 실제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구요 다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다 읽고 꼭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ㅋㅋ 저도 밑줄그은 부분이 많아 따로 기록해두려구요 책 내용이 방대하지만 그 핵심이론은 심플하기때문에 이해하는데는 어렵지 않을거에요

삶의 방향과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께 렛뎀이론 꼭 한번 적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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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화 잡학사전 통조림
드림프로젝트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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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서평단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예술에 관심이 조금씩 생기면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세계 명화 잡학사전 통조림》을 읽게 됐어요. 처음엔 그냥 명화 모아둔 책인가 싶었는데, 읽다보니 의외로 너무 재밌고 쏙쏙 들어오는 정보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잡학사전’이라는 제목답게 그림에 대한 해설뿐만 아니라 작가의 사생활, 시대적 배경, 그림이 그려지게 된 비하인드 같은 것들이 같이 설명되어 있어서 한 장 한 장이 흥미롭더라고요. 그냥 유명한 그림이라고 지나쳤던 작품들이, 이 책을 통해 다시 보게 되는 순간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그림 속 인물이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당시의 사회 분위기가 어떤지를 알고 나니 작품이 훨씬 입체적으로 보였어요.

누구나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림에 관한 내용은 역시나 흥미로울 수 밖에 없죠

실제로도 미완성 그림이 많았다는데요 모나리자를 그린 기둥이 실제 모나리자를 그린 곳에는 그 기둥자체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곳에서 한장 더 그렸다~ 는 가설을 세운거죠 이밖에도 모나리자 그림이 한장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책속에서 여러 근거로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풀리지않은 여러 미스테리들이 그림속에 존재하는데 그것때문이라도 지금까지 이 그림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것 같아요 ^^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얕지도 않아서 부담 없이 읽기 좋아요. 그림에 대해 전혀 몰랐던 저 같은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줘서, 예술 입문서로도 손색없다고 느꼈어요. 가끔 피식 웃게 되는 문장들도 있고요.

명화는 어렵고 지루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다면, 이 책이 그 생각을 확실히 바꿔줄 수 있을 거예요. 가볍게 즐기면서도 남는 게 있는 책, 바로 이런 책을 찾고 있었는데 딱이었네요!

모네의 수련이야기도 인상적인 부분중 하나였는데요

수련은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모마 박물관에서도 관람을 했고 몇년전 동대문 전시관에서도 봤습니다 작품이 한개인줄 알았는데 8개 작품이 있는지도 몰랐었구요 ㅎㅎㅎ

25년 광화문에서 진행중인 모네 전시관에서도 수련 작품 기대를 했었는데 이번엔 없었지만 수련에 관한 스토리를 책을 통해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속에서 내가 아는(?) 작품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작품 이야기를 찾아보는것도 꽤 재미있고 흥미롭네요

책의 분량이 꽤 많지만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휴식같은 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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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화 잡학사전 통조림
드림프로젝트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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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 입니다  

요즘 예술에 관심이 조금씩 생기면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세계 명화 잡학사전 통조림》을 읽게 됐어요. 

처음엔 그냥 명화 모아둔 책인가 싶었는데, 읽다보니 의외로 너무 재밌고 쏙쏙 들어오는 정보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잡학사전’이라는 제목답게 그림에 대한 해설뿐만 아니라 작가의 사생활, 시대적 배경, 그림이 그려지게 된 비하인드 같은 것들이 같이 설명되어 있어서 한 장 한 장이 흥미롭더라고요. 그냥 유명한 그림이라고 지나쳤던 작품들이, 이 책을 통해 다시 보게 되는 순간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그림 속 인물이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당시의 사회 분위기가 어떤지를 알고 나니 작품이 훨씬 입체적으로 보였어요.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얕지도 않아서 부담 없이 읽기 좋아요. 그림에 대해 전혀 몰랐던 저 같은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줘서, 예술 입문서로도 손색없다고 느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유명 작가의 그림을 편하게 설명과 함께 볼수있는것만으로도 소장가치가 훌륭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가볍게 즐기면서도 남는 게 있는 책!!  추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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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의 사랑법
테일러 젠킨스 리드 지음, 이경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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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 여름휴가는 아직이지만

책 한 권으로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을 다녀왔어요 


말리부 해변을 가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제가 본 풍경과 여름 느낌의 제목만으로  

청량감 있는 연애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단순한 연애소설이 아니라 

주인공 '니나'를 중심으로 한 성장서사와  

가족의 사랑과 유대를 담은 깊이 있는 내용이였어요  

  

책 표지처럼 저도 바닷가에서 읽으려고 아껴두었는데    

주말에 너무 심심해서 앞에만 보려다 

다 읽어버릴만큼 서사가 아주 흥미진진해요  


서핑스타 니나와 그녀의 형제들을 중심으로 

막장미도 조금 들어있구요

한 여름밤의 폭풍같은 이야기 속에서  

니나의 감정에 이입되어 마지막 그녀의 선택에 

물개박수를 치게되는 경험을 하게 될겁니다 ㅋ 


말리부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니나의 삶이 궁금하다면 

여름휴가때 말리부 사랑법 책 꼭 챙겨가세요 

^^ 


#말리부의사랑법 #테일러젠킨스리드

#여성성장서사 #나로살기 #감성독서

#책추천 #여름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니나의선택 #자기서사 #서핑보다강한파도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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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장 일본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마스터 매일 1장 일본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핫크리스탈(허수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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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으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 입니다  


20년 전, 일본어에 푹 빠져 잠깐 일본어 학연수까지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땐 재미있게 공부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손을 놓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다시 일본어에 대한 흥미가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이번엔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보자!"는 다짐으로 선택한 책이 바로 『매일 1장 일본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이에요.

처음엔 ‘100일 동안 매일 한 장 쓰기’라는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어요. 딱딱한 문법책도, 지루한 기초책도 아닌데도 문법·회화·쓰기·암기까지 전반적으로 다뤄주니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더라고요. 초중급자에게 맞춘 난이도라 예전 기억이 조금씩 떠오르면서도, 새로운 내용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 딱 좋은 난이도였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친절한 문법 설명과 그걸 직접 써보고 응용해보는 연습 문제가 있다는 점! 단순히 보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손으로 쓰면서 기억에 오래 남는 느낌이라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오래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려는 분들, 혹은 기초는 아는데 중급으로 넘어가기 애매했던 분들에게 정말 딱 맞는 교재예요. 매일 한 장씩, 큰 부담 없이 습관처럼 일본어를 다시 만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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