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로맨스가 배경인 드라마도 최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인지 소설 또한 드라마 보는 것과 같이 술술 읽힌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인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다가 주말동안 아껴읽을 생각에 분량 조절을 했다 ㅋㅋ 읽어야만 되는 책이 쌓여있는데 소설 흡인력이 대단해 다른책과 드라마는 손이 가질 않았던 주말의 기억~!!
총 4편으로 이루어진 조선연애실록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씌여진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것 같은 장치를 두어 현실감이 배가 되었는데 해종실록 이라는 일지의 기록을 통해 그 시대의 상황을 설명해준다
웹소설의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500페이지나 되는 분량을 읽었는데 줄거리를 설명하라고 하면 굉장히 심플하다 해종왕 시대 세자 완은 아버지의 명을 받들어 '흑단' 이라는 실체를 파악하러 길을 떠난다. 해종왕의 신뢰를 받던 영의정 가문은 흑단 암살단에 의해 집안이 풍지박살되나 그 딸인 용희만 살아남게 된다. 둘은 우연히 만나 흑단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 스토리
이처럼 심플한 스토리지만 이 안에는 감초역할을 하는 조연들의 스토리가 현실감있게 그려져 두 주인공과 함께 500페이지를 만들어 간다.
책을 읽으며 드라마로 나오게 된다면 주인공은 누가 어울릴지 상상해봤다. 세자 옆의 코믹 담당 지담과 우직한 충정이 돋보이는 월호는 누가 맡게 될지, 남장을 하지만 예쁨과 지성이 묻어나는 여주는 누가 어울릴까 ?
지금은 웹소설에서도 완결이 되어 다행이지만 처음에 웹소설로 시작했던 독자들은 매주 기다리느라 감질났을것 같다. 그 다음 이야기가 매번 궁금하게 만드는 재밌는 웹소설 조선연애실록1
1편에서는 아직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로 끝이 난다. 명나라에서 온 륜명의 존재도 잠깐 나왔는데 이후 여주와 삼각관계가 될라나? 장장 4편의 소설의 시작을 여는 조선연애실로 1편 소설의 내용만으로 달콤한 로맨스를 상상하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며 2편도 바로 읽어봐야겠다 ㅋ
분량조절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