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글쓰기 -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366개의 글감
캐슬린 애덤스 지음, 신진범 옮김 / 들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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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문을 열자 얼마전 오랜만에 본 신점이 생각났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이 불안하여 상담 신청한다고 예약문자를 보냈고 얼마지나지 않아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한시간 가량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후 마지막에 건내주신 말이 생각난다.

"사서 걱정한다는 말있지 "

"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쓸데없이 사서 걱정하고 있어 "

그말을 듣고 왠지 모를 힘이 났는데 그동안 불안의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그안에 나를 가둬 놨다 비로소 해방된 기분이 들어서였다

이 책의 저자도 불안을 대하는 현대인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에는 무려 사천만명의 성인이 불안과 싸우고 있다고 한다. 불안의 기원은 복잡한데 유전적요인, 성격, 트라우마, 살면서 겪는 여러사건 등에서 기인할 수 있다. 하지만 불안의 '이유'를 찾는 것은 그것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여기" 에 집중하며 의도설정, 관심기울이기 ,그리고 행동하기 ( 규칙적인 글쓰기와 그에따른 행동변화) 가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배울 수 있는 기술이 되기도 한다고..

요즘을 살아가는데 있어 정체모를 불안감을 갖는것은 당연한 감정이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것은 당연히느껴야 될 감정이 아니였다.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굳어진곳, 위로가 필요한 부분, 탐험하고 싶지만 굳게 잠겨 있는 장소에 다가갈 수있는 방법을 배워 볼수 있다면 나도 그 불안감을 글쓰기를 통해 치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감을 가질 필요없이 일이 잘 풀린다는 그분(?) 의 말씀이 있었지만 보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 보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을 도와주는것이 글쓰기라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종이와 이야기 하는 것은 신과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이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들까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귀에 대고 말하는 것이다. 종이는 무한히 인내한다

버그 힐드 니나 홀저 하늘과 땅 사이에서의 산책

나를 돌보는 글쓰기 책은 매일 꾸준하게 글을 쓸 수 있도록 글감을 제공해 준다. 글을 쓰는것이 좋다는건 알겠는데 막상 시작하려면 어떻게 무엇을 써야할 지 막막할때가 있다. 나의 경우 체험단 후기를 작성할때, 어떤 목적이 분명할때는 글을 쓰게 되었지만 그렇지 않은경우 아예 시도조차 안했던 경험이 많아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글감을 제공받는 것은 꾸준히 글쓰는 일에 굉장히 도움이 될것 같다.

마구 잡이로 글감을 막 던지는 것이 아니라 매주 첫째날은 한주간의 의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하는 글감, 4일차엔 행복의 네 가지 핵심요소를 다루는 글감 그리고 7일차엔 한주를 돌아보는 글감 제공등 여러 범주로 구성되어 제공해 저널치료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할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자기 관리와 자기 발견이라는 스웨터를 따뜻하게 챙겨 입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 글을 쓰세요

이 책의 글감을 통해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고, 살아 있다는 현실에 감사하며, 여러 힘든 일들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과 회복력을 가질 수 있다면 글쓰는 이유가 충분하지 않을까 한다

책 안에 글감을 보고 책에다 글을 적을 지 노트를 따로 하나 작성할지 고민하다 블로그에 적어보기로 했다 글감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글을 써내려가다보면 나도 지금여기에 집중하며 정체모를 불안감과 고민들의 해결점이 보일것 같다. 일단 블로그 카타고리 생성하고 1주1일차부터 꾸준히 천천히 시작해보기로 글쓰기 의지와 동기부여가 마구 마구 샘솓는 책이다 !

함께 매일 써보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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