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서문을 열자 얼마전 오랜만에 본 신점이 생각났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이 불안하여 상담 신청한다고 예약문자를 보냈고 얼마지나지 않아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한시간 가량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후 마지막에 건내주신 말이 생각난다.
"사서 걱정한다는 말있지 "
"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쓸데없이 사서 걱정하고 있어 "
그말을 듣고 왠지 모를 힘이 났는데 그동안 불안의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그안에 나를 가둬 놨다 비로소 해방된 기분이 들어서였다
이 책의 저자도 불안을 대하는 현대인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에는 무려 사천만명의 성인이 불안과 싸우고 있다고 한다. 불안의 기원은 복잡한데 유전적요인, 성격, 트라우마, 살면서 겪는 여러사건 등에서 기인할 수 있다. 하지만 불안의 '이유'를 찾는 것은 그것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여기" 에 집중하며 의도설정, 관심기울이기 ,그리고 행동하기 ( 규칙적인 글쓰기와 그에따른 행동변화) 가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배울 수 있는 기술이 되기도 한다고..
요즘을 살아가는데 있어 정체모를 불안감을 갖는것은 당연한 감정이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것은 당연히느껴야 될 감정이 아니였다.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굳어진곳, 위로가 필요한 부분, 탐험하고 싶지만 굳게 잠겨 있는 장소에 다가갈 수있는 방법을 배워 볼수 있다면 나도 그 불안감을 글쓰기를 통해 치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감을 가질 필요없이 일이 잘 풀린다는 그분(?) 의 말씀이 있었지만 보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 보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을 도와주는것이 글쓰기라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