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과정에서 이미 다 가진것 같은 요즘말로 기득권으로 보이는 이태리 귀족이 힘들게 세계여행을 하며 고생하는것이 이해가 안갔던 주인공이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조선의 양반이라면 위험하고 힘든일은 절대 하지 않을텐데 말이다.
"넓은 세상이 궁금했기 때문이지
남들보다 많이 아는 것, 그리고 먼저 아는 것은
큰 재산이니까 "
요즘은 넓은 세상의 궁금증을 책으로도 유튜브로도 알수 있는 시대이다.
손쉽게 얻을 수있는 정보와 기회를 나는 얼마나 활용하고 살고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보다 많은 여행을 다닐수 있는 기회를 그저 단순 보는거에만 그쳐왔던 시간들도 소설속 상인들의 시선으로 생각해보니 아쉽기도했고...
"내 이익만 챙기는 상인은
오래가지 못한다.
나와 거래를 하면 이익을 본다는 확신을
상대의 가슴에 심어주는 사람이
진정한 대상이다. "
요즘 일하며 거래처에 대한 불만이 폭팔하는 순간이 자주 왔다.
예전에 나는 적어도 거래처를 대하는 마음이 저 문구와 닿아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봤자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요즘이였다.
어쨌든 마음을 추수리고 그래도 나는 다시 예전처럼 한다고 마음 먹고 있던 찰라 였는데 베니스 개성상인 속에서 저 문장을 발견했다
다시 마음을 예쁘게 쓰기로 결정한 나
스스로 칭찬하며 베니스의 개성상인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을 마칩니다!
♥이책의 관전 포인트는
상도로서 시장을 개척해가며 신의로 진정한 상도를 일깨워 주는 모습에서 각자 느끼는 바가 많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이태리 이름들이 좀 낯설고 길어서 살짝 지루할 수 있지만 스토리 전개는 급박하게 진행되어 한번에 쭉 읽기를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