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의 비밀 - 호크니가 파헤친 거장들의 비법
데이비드 호크니 지음, 남경태 옮김 / 한길아트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의 새로운 발견을 영어공부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상당히 충격적이고 ..그간 명작으로 여겼던 작품들에 대한 실망감이 앞섰다. 그러나 이번에 책을 통해서 본 그의 명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내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었다.

광학이라는 기법이 해당 작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며, 그 시대의 필요에 의해 절묘하게 적용된 것이고 결국 작품의 구도와 색채는 여전히 화가의 몫이라는 점!

그리고 또 여전히 미술은 바뀌고 있고 그만의 영역을 끊임없이 유지하고 구축하고 있다. 미술이 사진, 영화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금 르네상스의 작품을 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생명력은 영원히 계속된다는 작가의 주장에 100%동감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그간 알고 있던 작품들과 앞으로 만날 작품들에 대한 새로운 감식안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감히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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