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교수의 그간 기고를 쭉 모아둔 책이다. 일제를 사이로 단절된 조선땅의 미술사를 재고하게 해 준 책이다. 단원, 혜원, 오원 이후로 공백으로 남아있는 내 의식 속의 조선미술이 이제야 조금 더 깬 것 같다. 박수근 선생이나 이응노 선생의 작품 속에..현대와 전통이 아우르는 맛을 이해하게 해 주었으며, 이중섭 선생의 또다른 면모를 확인케 해주었다. 우리의 미술을 알고 싶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