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에 살아도 마음 속에 무엇을 품고 있는지에 따라 사람들은 각기 다른 세계를본다 -42p눈코입귀 다 똑같이 생겼는데 다 다르다이것만큼 신기한 일이 있을까?외계인이 오면 우리 지구인을 보면 놀라서제 행성으로 도망칠 게 분명하다.인간군상의 다양함… 그래서 우리도 이제서로 다양성을 더 인정하는 사회로 가야지않을까?조상들은 왜 신독이란 말을 만들었을까?솔직히 혼자 있을 때조차도 사회에 속한자아라는 것을 깨우치게 해 준 걸까?성인에게는 은밀한 사생활이란 없고늘 거룩한 존재라는 짐을 얹은 채살아가야 할 운명을 강요한 것 아닐까?내가 조선 시대에 사대부로 다시 태어난다면퇴계 정암 율곡 고봉 등의 대유로살 자신도 없다 맘껏 풍류를 즐기면서한량으로 살아가고 싶다. 계획이란 말 앞에는 “거창함”이란수식어가 붙어 있다.내가 갔음 직한 미래를 그려보면서“드림보드”라고 만들어 본다.이전의 만든 미래 청사진을 얼마나현실 속에 구현했는가? 지금의 나는 거창한 미래보다 지금나를 더 생각하며 산다.페라리를 나중이 아니라 지금 타고 싶다.책을 언제 지금 쓰자. 나중에 이기지 말고Win Now인생의 반 바퀴를 돌았다고 생각해 보니미리 좀 더 경험했더라면그래서 더 나은 선택을 했더라면다른 나의 모습과 다른 삶의 모습을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연인에게 질척거렸던…찌질하게 굴었던…이불킥 날리고 싶었던 순간들겪지 않고는 깨달을 수 없는 것이 있다후회스럽지만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다.몸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185쪽머릿 속에는 머슬매니아 대회 본선에올라간 내 모습이 그려져 있다얼마전 인바디를 비롯한 건강검진을 했다.난 비만이다 인류 최고의 만성질환.난 운동해야 한다.운동습관이 꿈꾸는 나를 만든다. 책은 나를 제대로 올곧이 나 임을 받아들이게 한다.나의 대단치 않은 인생을 바라보게 만든다.나를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 가는 과정 그게 인생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