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마커스 버킹엄.애슐리 구달 지음, 이영래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업무몰입 평가지표


1.나는 회사의 사명에 큰 열정이 있다.
*2.나는 회사에서 내게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3.팀 내에서 내 주위 사람들은 나와 가치관이 같다.
*4. 직장에서 매일 내 장점을 활용할 기회를 얻는다.
5.동료 팀원들은 내 편이다.
*6.높은 성과를 올릴 때마다 인정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7.나는 회사의 미래에 강한 자신감이 있다.
*8.일에서 늘 성장을 위한 도전에 직면한다.

이 책을 읽는 "리더"라면 상기의 8지표에 대해 어떻게 응답할지 알고 있어야 한다. 과연 나는...

매년 회사들이 송년회 또는 신년회를 한다.
한 해를 보낸 결과 보고 즉 데이타를 공유한다.
책은 말한다.

"최고의 계획이 곧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말은 거짓"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정보를 최대로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팀원들이 어떤 데이터를 유용하다고 생각하는지 살펴야 한다. 즉 데이터를 정확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그 데이터를 잘 이해하도록 해야 하는데 데이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그  데이터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목표는 성과 예측을 위한 것일 뿐 성과 창출을 이끌지는 못한다."
책에 영업사원 할당량에 대한 일화가 소개된다. 뉴욕에서 비오는 날 택시 잡기 어려운 이유도 마찬가지다. (자세한 것은 책을 읽어보시라) 영업목표는 우수한 영업사원의 실적을 떨어뜨린다. 목표치는 뉴욕의 택시기사와 마찬가지로 실적은 높이는 촉매가 아니라 실적의 천장 기능을 한다.
현실 세계에는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이론 세계에는 목표가 있다.
일은 구체적이고 상세하다. 목표는 추상적이다.
일은 빠르게 변한다. 목표는 천천히 변하거나 아예 변하지 않는다.
일은 당신에게 권한이 있다고 느끼게 만든다.
목표는 당신이 기계 속의 톱니바퀴처럼 느끼게 만든다.
일은 일이다. 목표는 일이 아니다.

메시, MJ, 페더러, 나달, 무키 등 스포츠 스타들의 플레이에 열광하며 살았다.
그렇지만 내가 일하던 곳에서 내가 혹은 내 동료가 그렇게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일했나?
책 속에 "인간은 다른 사람이 재능을 발휘하는 것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존재다."라고 하는데
이 책의 맥락과는 별도로 그렇게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드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 

강점은 당신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게 만드는 활동이라고 한다. 직장에서 매일 내 장점을 활용할 기회를 얻는다라는 느낌이다라는 데이터가 있다. 자신의 강점과 일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느끼는 팀이 높은 실적을 낸다.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하다면 리오넬 네시인 것이다. 메시 얘기가 나와선 말인데 우리는 약점을 보완하면 더 나아지리라는 기대에 빠지곤 한다. 그런데 메시는 왼발에 특화되어 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맞다의 증거가 메시 아닐까? 올드 스쿨이라고 놀리겠지만 이충희가 농구대통령이 아니라 슛쟁이가 된 까닭도 그런 논리가 아니겠는가? 

지금의 관심경제 attention economy를 어떻게 볼 것인가? 페이스북과 스냅챗은 큰 차이점을 갖고 있다.
스냅챗은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다. 페북이 '좋아요' '사랑해' '하하' '야호' '와' '슬프다'로 반응할 수 있는 것과 대비된다. 지금 세대는 내용을 공유하되 피드백 압력을 느끼지 않는 데서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즉 소셜미디어의 본질은 "긍정적인 자기표현"을 공개하는데 있는 것 같다라도 책은 말한다. 즉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관심이다.  

이제 이 책에서 내가 찾고자 했던 답을 소개하고 글을 마치겠다.
긍정의 피드백이 발전을 가속화한다는 생물학적 데이터이다. 
부정의 피드백은 두뇌에서 교감신경계를 자극하고 활발하게 한다.
이는 마치 생존의 위협에 빠진 야생동물 같은 반응을 보이게 해서 시야와 행동범위를 축소시킨다. 
"기존 신경회로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인지, 정서, 지각 장애를 유발한다."고 결론 맺고 있다.

미래를 초점으로 하는 하는 긍정의 피드백만이 대뇌가 두뇌의 여러 영역에 접근하게 해주고 더 많은 학습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