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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실재론 과학문화연구 6
정광수 지음 / 이담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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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의 저술장려연구비 지원을 받은 ‘저술‘이 원저들의 인용이 대부분인데 번역된 한글이 국어로서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많다는 건, 참 한국 학계의 기본 역량을 부끄러워할만한 일이라고 생각됐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100쪽이라서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반도 안 남아서 마저 읽자 싶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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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당쟁사 1 - 사림정치와 당쟁 : 선조조~현종조
이성무 지음 / 아름다운날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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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리뷰 포스팅 후, 정조 사후 노론과 세도정치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가 궁금해서 "노론, 세도정치"를 검색어로 찾아보다 들어온 책 [조선시대 당쟁사1] 무척 센세이셔널?했다...

오항녕의 [조선의 힘]이 조선성리학의 이상과 제도와 그 현실의 운용을 때로는 김육, 송시열 등 유자들의 주관적 관점에서 짚으면서 조선성리학의 '힘', 식민사관과 근대주의에 의해 허학, 전근대의 무용한 배타적 관념론으로 매도되는 조선성리학의 진면목과 장점을 새롭게 어필하는 참신한 책이어서, 그 전반적인 실제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싶었던 건데, [조선의 힘]의 감동이 반쯤은 무참,씁쓸해졌다...

중종, 명종대까지의 사화 이후 훈구파가 사라지고 나서 선조대에 사림정치시대가 펼쳐지면서 심의겸(서인)과 김효원(동인)의 반목으로부터 동서인 분당이 발생한 이후의 조선사는 당쟁사라는 이름으로 포괄할 수도 있다.. 당쟁이 자체로 나쁜 것이거나 분열적 무슨 민족성의 결과라는 인식은 일제의 식민지배 목적의 악의적 왜곡에 의한 낙인이다. 나는 이 책에서 일인 식민사학자들의 주장을 실제로 처음 보면서 경악했다...

"당쟁을 비판하려면 사림정치를 비판해야 하고, 사림정치를 비판하려면 유교적 문치주의를 나무래야 하며, 유교적 문치주의를 비판하고자 하면 한국의 역사 전반을 비판해야 한다."는 저자의 인식은 당쟁의 형태로 펼쳐진 사림정치를 중립적으로 조망한다.

무척이나 흥미진진했는데, [조선의 힘]에서보다 인조반정의 정당성이나 송시열에 대해서는 평가를 조금 낮춰잡게 됐다... 그래도 [조선의 힘]이 준 인식이 표면적 포폄에 머무르지 않도록 잡아주는 힘이 있었다.
김훈의 [남한산성]이 그린 병자호란 같은 중차대한 국가 위난에 대한 깊은 이해도 이런 선이해가 갖춰져야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다 싶다...
조심스럽지만, 병자호란은 왕이 성을 나가 무릎꿇고 항복하고도 나라가 망하지 않은 대단히 드문 경우에 속한다.
나라가 망하는 게 아니라면, 힘이 부족하더라도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죽기 전까지 보여주는 게 우리를 위해서도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청나라가 '조선을 정복해도 통치할 수는 없다'는 기본 인식을 갖게 한 저력이 있는 나라라는 이면의 진실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만한 그릇이 인조에게 있었다면, 아들인 소현세자를 독살하는 우는 범하지 않을 수 있었을 거...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율곡 말고는 현실 정치판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할퀴고 흠집나는 현실을 들여다보는 마음은 '흥미'라기보다 마음 아픔이 더 컸다...
조선시대 최대의 민생개혁 프로젝트인 대동법을 끝까지 전국적으로 관철해낸 김육, 송시열과 대립의 모습도 보였지만 송시열 전문인 [조선의 힘]의 저자가 경의를 표한 김육이 (나랑 같은) 청풍 김씨였다는 걸 알게 된 자부감은 소인의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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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야기 1 - 독일어권 유럽의 역사와 문화
임종대 외 지음 / 거름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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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독일학연구소에서 2000년에 낸 [독일 이야기1]에서 독일 역사는 110쪽 분량이다..

서기 98년에 지어진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부터 게르만족의 이동에서 독일 통일까지를 다루기엔 좀 약소한 분량.. 그리고 뭔가 점잖은 '교과서적' 기술로 팩트를 분명하게 드러내지 않는 고약함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십자군운동에서 선진 학문을 접하게 되어 문화와 학문 발전이 촉진됐다'고 하면서 '당시 이슬람 학문이 선진이었다'는 걸 분명하게 기술하지 않는 식..

[독일인의 사랑], [독일 신학] 같은 말이 있는 나라...
책을 읽기 전에 궁금했던 건, 프로이센ㅡ'국가를 가진 군대'라는 비아냥을 사기도 하면서 18세기의 세계대전이라는 7년전쟁에서 부상한 프로이센, 다시 1세기 뒤 비스마르크의 철혈정책을 통해 1,2차 대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프로이센의 힘, 그걸 가능케 한 바탕과 형성 과정을 알고싶다는 거였다.. 조금 해소가 됐다. ^^

프랑스와 독일은 800년 전후 두 지역을 모두 다스린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 대제=카를 대제의 손자 대에서 갈라진 '형제의 나라'다.
프랑스와 다른 독일의 특징은 962년에 세워져 1807년 나폴레옹에 의해 해체되기까지 850년을 지속한 신성로마제국이라는 좀 애매한 나라의 봉건적 특성에서 온다..

내 생각엔 18세기 이후 독일의 부상은 1618~1648년의 '30년 전쟁'의 주 전장이 되어 역사가 100년은 후퇴했다는 그 시점으로부터의 '반등'의 흐름에서 찾아지는 것 같다..
나폴레옹을 무너트린 이후 1817년 독일 민족주의 대학생 운동인 부르셴샤프트 집회가 300년전 루터가 은거하며 독일어 성경을 번역했던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열린 장면(메테르니히 인형 화형식도 가졌단다!) 등이 독일적인 것으로 인상에 남았다...

책은 독일 문화, 사상은 물론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유대인의 역사와 문화를 망라해 다루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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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 니까야 6 - 진리를 위주로 한 가르침
각묵 지음 / 초기불전연구원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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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날숨 상윳따(S53)를 봐야 디가의 대념처경이나 맛지마의 출입식념경 등과 아울러 교학에서의 비중이 가늠되는 등 전체적인 이해가 얻어지는 점이 있다! 진리 상윳따(S56)도 연기에 관한 가르침인 2권에 더해 같이 보면 좋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상윳따니까야 5권을 보면서 도시 감도 안오던 4여의족도 여기 여의족 상윳따(S51)을 보니 개념적으로나마 조금 얻어지는 게 있었고..

철환 경(S51:22), 웨살리 경(S54:9), 사라까니 경1(S55:24), 난디야 경(S55:40), 삼매 경(S56:1), 꼬띠가마 경1(S56:21), 백 자루의 창 경(S56:35), 구멍을 가진 멍에 경1,2(S56:47,48) 등 인상적이고 중요한 경들이 여기 6권에 있다.

이제 상윳따 제1권과 앙굿따라 제6권만 보면 4부 니까야 1독 달성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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