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 30일 도전! 저자본, 저위험 창업 가이드
최은희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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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창업과 마케팅에 관한 책은 무심코 지나치기 어렵다.


아무래도 컨설턴트라는 직업 자체가 관련지식에 대한 욕구가 있다보니...

처음 접하는 책을 통해 내가 몰랐던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을꺼란 기대치가 있어서다.


왜냐하면, 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론이 발표되는 이유는 여태까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발견했기 때문이고...

그 정립된 이론이 책이나 논문의 형태로 발표되기 때문이다.


나도 나름대로 창업이나 마케팅 관련해서 많은 책을 읽어서 그런지...

최근에 나오는 책을 보면, 어디선가 접했던 내용이 대부분이긴 하다.


다만 기존 이론의 적용방법을 저자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거나, 보완하는 수준이 대부분이다.


스타트업 창업 분야도 많은 이론이 발표되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망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 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고...

팔리지 않은 제품/서비스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어, 결국 실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타트업 창업교육은 "비즈니스 모델"부터 시작한다.


먼저 비즈니스 가설을 세우고,

가설을 하나 씩 검증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돌아간다는 것을 확인한 후,

창업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자신이 발견한 문제를 매우 중요한 시장의 문제로 확대 해석하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중심으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기 때문이다.

(창업자 자신이 팔릴꺼라고 믿고 있는 것을 만든다. 살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결국,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 창업을 시작하다보니, 혼자만의 꿈을 꾸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책이 무척이나 많이 나왔는데...

이 책도 창업가에게 올바른 방향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책이다.


◈ ◈ ◈ ◈ ◈




이 책의 대상은 예비 창업자~초기 창업자까지 이다.

창업 준비부터 실제 실행전략을 차근 차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다른 창업 가이드와 다른 부분은 "실행 요령"을 많이 담고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창업을 하려면 "지금 당장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창업초기까지만 한정된 솔루션을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수립 프로세스 기준으로 보면...

제품-시장 적합성 (Product-Market Fit)까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인지, 

각 이론이나 솔루션에 대한 깊이는 얕다는 아쉬움이 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예로 들면, 이 책에선 10페이지 분량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 부분만 다룬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이란 책이 별도로 존재한다.


◈ ◈ ◈ ◈ ◈


이 책의 Step.1은 "창업 준비 단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창업 아이템을 발견하는 방법, 창업 프로세스,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창업가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다.


무료 창업교육 정보 ... p.57

무료 멘토링 제공기관 정보 ... p.71

창업관련 공모전 정보 ... p.90

창업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 p.81

정부지원사업 정보 ... p.98

창업지원기관 정보 ... p.115

지적재산권 관련 정보 ... p.129


저자는 창업분야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육하원칙(5W1H)"으로 설명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처음 접하는 (예비)창업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에서도 유사한 분류를 찾아볼 수 있는데...

기존의 정의는 

Who (고객에게 어떻게 가치를 제공하고 관계를 구축할 것인가?)

What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How (가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How much (돈을 얼마나 벌고 투자할 것인가?)

이렇게 정의한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육하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 ◈ ◈ ◈


이 부분은 저자의 응용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저자의 사업을 사이먼 시넥의 "골든 써클"을 차용해 사업화 로드맵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물론 과거에도 이런 방식의 접근법(툴)은 있다.


브랜드의 자기다움을 정의한 "컨셉 휠", 비즈니스의 이해관계자들 간의 거리를 정의한 "이해관계자 지도" 등

유사한 접근법(중심의 본질->주변의 응용으로 확산하는)이 존재하긴 했지만...


저자의 접근법은 조금 더 진화된 결과물로 만들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눈으로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사업 로드맵을 정의하고, 시각화하면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 ◈ ◈ ◈ ◈


이 책의 Step.2는 "고객과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tep.1과 같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트렌드 조사 사이트 p.142

통계 데이터 제공 사이트 p.153

아이템 조사 관련 정보 p.162

경쟁사 동향 조사 관련 정보 p.174

해시태그 추천 사이트 p.209


직접 접속해 보고, 사용해보면서 고객과 시장을 탐색해볼 수 있다.


그리고 시장환경 분석 툴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SWOT분석 툴을 소개하고 있다.


"기업 환경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을 분석하고, 

Cross SWOT 분석으로 실행전략을 도출하는 것 까지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S-O전략"을 1순위, "W-T전략"을 2순위로 고려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내 견해는 다르다.


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에게 "S-O전략"만 유효하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은 자원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시장 기회가 왔을 때 자사 만의 강점으로 빠르고 크게 성장하는 드라이브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시장 위기 국면을 버티는 것 또는 약점을 보완할 시간과 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자원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즉, "S-O전략"을 실행하지 못할바엔, 피보팅을 고려하는게 낫다.)




참고로 SWOT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PEST분석과 3C분석을 작성하고, SWOT분석 프레임워크에 정리하는 것이 좀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다.


◈ ◈ ◈ ◈ ◈


이 책의 Step.3는 "창업 아이템 개발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스마트 생산성 도구 소개 ... p.265

쇼핑몰 제작 도구 소개 ... p.271

오프라인 상권분석 사이트 ... p.277


시제품을 만들거나, 제품/서비스를 구체화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그리고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개념인 니치마켓을 이야기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자원이 부족하다.

자원이 부족하단 것은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얼마 안되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좁지만 확실한 타겟 시장을 선택해야만 하고...

선택한 시장에서만은 1등이 되어야 한다.


이 부분을 이 책에선 "틈새 브랜드"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 ◈ ◈ ◈ ◈


이렇게 또 한 권의 창업 관련 책을 독파했다.


내가 기존에 읽었던 스타트업 관련 책과 겹치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겹치는 내용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는 증거이다.


이 책은 창업과정에서 꼭 실행해봐야 할 방법을 콕 찝어서 소개하는 부분이 장점이다.

그래서 좀 더 실용적인 창업 책으로 보여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창업가"가 되지 않도록 말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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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고사카 유지 지음, 강지원 옮김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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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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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고사카 유지 지음, 강지원 옮김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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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날아온 역병(코로나19)으로 인해 우리 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엄밀히 말하면 변화를 가져왔다기보다는...

변화의 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마케팅, 유통, 업무 방식의 디지털화(디지털 전환)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던 것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비대면/원격(재택) 근무, 언택트 플랫폼 서비스(온라인 쇼핑, 화상회의 솔루션, OTT 서비스 등) 증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책 등...

기업 입장에서는 상황 봐가며 천천히 도입하고 싶었을텐데... 이제는 경쟁자보다 빨리 도입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버린거다.


그런데 문제는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운 기업과 소상공인이 많다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온라인 쇼핑몰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는 대부분 승자독식 구조로 알려져 있다.


비대면 트렌드로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은 대박을 칠 기회를 얻게되지만...

자원이나 역량이 부족해서 디지털 전환이 늦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어려움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거리두기와 운영시간 제한 등 방역정책은 오프라인 기반 사업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충분한 손님을 끌어모을 수 없으니, 당연히 매출은 줄어들 수 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고정비는 매출이 없어도 꼬박 꼬박 빠져나간다.)


시장이 이렇다보니... 

정부와 기업, 학계에서도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내기 위해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고 있다.


◈ ◈ ◈ ◈ ◈




이 책이 눈길을 끈 것도 "고객 소멸 시대"라는 자극적인 문구 때문이다.


고객 소멸 시대를 넘어설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있다는데...

마케터라면 당연히 읽어봐야 할 것 같아서다.

(그래서 바로 서평단을 신청했다.)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단골 고객(= 팬 fan)"을 만들라는 것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1. 유입되는 손님의 DB를 확보해서, 단골 고객으로 만들고,

2. 확보된 고객DB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통해 팬덤 커뮤니티를 조직(운영)한 후,

3. 고객을 상품개발과 가치창출 업무에 참여시킴으로써

4.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라는 것이다.

5. 그리고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조직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책의 서문에는 코로나로 인한 일본의 불황기를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결국은 팬보이(단골 고객) 기반의 비즈니스를 전개하라는 얘기다.


얼마 전에 읽었던 "창업가의 습관"이란 책 내용과 핵심 메시지는 비슷하다.

(각 나라의 환경이 어떻든간에 전문가가 바라보는 관점은 비슷한 것 같다.)


◈ ◈ ◈ ◈ ◈


저자는 코로나로 인해 고객의 이동이 확연히 줄어든 팬데믹 상황을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즉, 과거에는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유동형 고객)을 광고와 판촉 등을 통해 불러모아서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면...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줄어든 현재 환경에는 단골 고객(비축형 고객)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교차판매, 상위판매 등)시켜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단골고객을 만들기 위해선, 유입된 손님(유동형)을 고객(비축형)으로 전환시켜야만 하고,

고객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가 바로 "DB 확보"라고 설명한다.


내가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고객에 관한 얘기를 나눌때 강조하는 부분도 동일하다.

뜨내기 손님을 만족시켜서 단골 고객으로 만들어야만 하고, 향후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나와 내 제품/서비스에 긍정적이어야만, 리뷰나 아이디어 제안, 긍정적 바이럴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 ◈ ◈


이 책에서는 팬보이를 만들기 위한 "고객 육성 프로세스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시작은 확보한 "고객 DB"를 활용하는 것이다.

고객 DB로 고객과 소통을 이어가면서, "신용"과 "신뢰"를 만들어가야 한다.


내 제품과 회사를 믿어야만 지속적으로 우리 제품을 구매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무작정 메일이나 뉴스레터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 육성 단계별로 메시지를 전략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 카다로그만 보내는 것은 고객에게 제품 구매를 강요하는 것 처럼 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각 단계 별로 육성 시나리오를 만들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객 육성 프로세스의 최종 목표는 "공동 커뮤니티" 조직이다.


팬보이를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고, 긍정적인 상호관계를 구축하라는 이야기다.

집단지성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 또는 긍정적 바이럴 증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 ◈ ◈ ◈


B2C에서는 소비자가 고객이지만, B2B에서는 기업이 고객이다.

B2C와 마찬가지로 우리 회사를 믿고 거래하는 "기업고객"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


우리 회사를 중심으로 전방과 후방에 위치하는 기업들을 팬덤으로 만들어서,

"자사 중심의 (함께 배우며 가치를 만들어 내는) 가치창출 생태계"를 조직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물론, 기업간의 신뢰를 쌓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나도 경험해봤지만, 큰 회사일수록 기업의 의사결정은 한두사람 의견으로 결정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은 철저한 이익추구 집단이기에 신뢰를 쌓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담당자가 한 거래처만 지속적으로 거래한다면 부정을 의심할 수도 있다.


자사가 강력한 힘(자원, 역량 등)을 가지고 있다면,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고민해 볼 문제다.


◈ ◈ ◈ ◈ ◈


단골 고객(비축형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 가치 제안"이 중요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다뤄지는 부분이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에서도 고객의 문제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객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가에 집중한다.


이 책에서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가치를 제안함으로써, 

"고객의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비즈니스"로 인식시켜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약간 일본식 표현 같은데...

어쨌든 이해는 될 것 같다.

(지성과 감성적으로 고객가치를 제안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 ◈ ◈ ◈ ◈


레빈의 3단계 변화는 소비자행동론에서 공부했던 주제인데...

여기에서는 조직의 변화를 설명하는데 소개하고 있다.


1. 해빙 단계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준비하는 단계이고,

2. 변화 단계는 순응(불이익 기피)하거나, 동일화(만족), 내면화(가치체계 부합)를 통해 변화를 수용하는 단계이며,

3. 재동결 단계는 변화가 체화되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 ◈ ◈ ◈ ◈


마지막 챕터는 이 책의 결론을 설명하고 있다.


고객 소멸 시대라고 표현했지만, 결국 비즈니스의 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

미래의 비즈니스는 업종을 넘나드는 기업 환경과 경쟁, 고객과의 소통에 기반한 고객 육성, 그리고 팬덤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와 같은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적 사고방식과 실행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 ◈ ◈ ◈


이 책의 내용도 최근에 출간된 마케팅 분야 책들과 유사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즉, 단골고객을 만들라는 것인데...

스타트업이나 초기 창업기업 같은 자원이 부족한 기업에게 유용했던 전략이 이젠 폭 넓게 쓰여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바꿔말하면,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은 반드시 공부해봐야 하는 주제란 의미도 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비즈니스 환경의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런 주제의 책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다.


많은 마케팅 전문가가 비슷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메시지다.

그들이 바로 집단지성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끝나도 과거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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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부산 여행지도 - 지도 위 여행지, 맛집, 카페 600여 스팟 수록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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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부산여행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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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부산 여행지도 - 지도 위 여행지, 맛집, 카페 600여 스팟 수록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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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눈에 띈다.

기존의 익숙한 제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실제 제품으로까지 출시한다.


종이지도도 마찬가지다.


종이지도는 정보통신기술(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의 발달에 따라 사양산업화한 대표적인 분야이다.


과거에는 자동차마다 도로교통지도(책)를 1~2권 가지고 다녔었다.

자동차 계약할 때, 서비스로 넣어주는 판매사원도 있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내비게이션이 일상화되고, 스마트폰이 주류가 되면서 도로교통지도를 대체하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했던 (종이인쇄) 약도도 마찬가지다.

이제 약도는 대략적인 위치만 확인할 때 찾아보지..

실제 위치로 찾아갈 때는 스마트폰 지도를 주로 사용한다. 

(산이나 야외 등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거의 스마트폰이나 GPS기기를 사용한다.)


실생활에서 종이지도를 사용하는 빈도는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아이디어 상품으로 재탄생한 종이(인쇄형)지도는 새로운 매력과 정보를 무기로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


몇 가지 찾아보면...

애견과 함께 여행갈 수 있는 곳을 추천해주는, "댕댕이 여행지도 (나우맵)"

대한민국 전국 국내 여행 전도, "우리나라 캠핑지도 (나우맵)"

한국 100대 명산 여행지도, "버킷리스트 아임매퍼 스크래치맵 (조이어스)"

이렇게 특정 테마에 최적화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예전에도 입체그림지도라는 테마로 "비틀맵"이 있었는데...

지금도 신제품이 출간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 ◈ ◈ ◈ ◈




이번에 리뷰를 하게 된 "에이든 우리나라 부산 여행지도"는 순전히 호기심으로 서평단 신청을 했다.


나 또한 스마트폰과 네이버/구글지도를 주로 사용하는 편인데,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추천, 가장 많이 구매한 지도, 리뷰가 많은 지도, 방수 여행지도... 등 

홍보문구에 홀려서 서평단 신청을 해버렸다.

(마케터로써 "잘 팔리는 이유"가 궁금하기도 했다.)


그리고 "부산지도"라서 갖고 싶었다.


얼마 전, "부산창업카페"에 스타트업 멘토링을 하러 간 적이 있었다.

멘토링 후, 3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근처를 둘러보고 싶었는데...

마침 휴대폰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냥 카페에서 3시간을 낭비했던 경험이 있다.


이 때 종이지도가 있었다면, 잠깐이라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혼자 돌아다니는 일이 많다보니, 이런 경우가 자주 있다.)


처음 받아본 지도패키지는 뭔가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장치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속품은...

1. A1(594㎜ x 841㎜)사이즈 방수종이 부산지도 (앞: 부산 전체, 뒤: 부산 주요지역)

2. 맵북 (부산 주요지역 지도를 묶은 A5사이즈 책자)

3. 물방울 스티커 2색 (여행 계획 또는 다녀온 지역 마킹용)

4. 홍보 및 안내 팜플렛, 단추여밈 방식 케이스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 ◈ ◈ ◈ ◈


방수지도의 부산 주요지역 지도를 살펴보면, 

랜드마크 건물은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역 대표음식도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고, 유명한 음식점이나 커피숍 등은 아이콘으로 위치를 찍어놔서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다.


해당 지역을 넓게 살펴볼 수 있고, 가봐야 할 곳의 정보까지 한 눈에 찾아볼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확대/축소를 반복해가면서, 음식점 리뷰도 따로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지도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점은... ㅠㅜ)





◈ ◈ ◈ ◈ ◈


흔히 볼 수 있는 부산 지하철 지도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지하철과 연계되어 찾아갈 수 있는 여행지와 랜드마크가 표기되어 있다.

지하철과 연계된 버스 노선까지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이 정보만으로는 버스로 갈아타고 찾아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여행경로를 제대로 설명한다면, 출구 정보와 버스 정류장 위치 정보를 전부 표기해야만 지도만으로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면 여건상 그 정도로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긴 어렵기 때문에 이 정도로 타협을 본게 아닐까 한다.


어차피 이 지도는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사용방법일 것이다.

(스마트폰 지도의 GPS 기능은 정확하면서 편리한 기능인데 지도를 사용한다고 굳이 포기할 필요까진 없다.)


이 지도는 전반적인 여행계획 수립과 여행기록 정도로 활용하는게 현실적일 것 같다.





◈ ◈ ◈ ◈ ◈


지도 한 면에는 이렇게 부산지역 전체 지도를 보여준다.


시원시원하게 크게 보여주고 있어, 여행 동선 짤 때 좋을 것 같다.

대략적인 여행지를 선택하고 나서, 뒷 면의 주요지역 지도로 구체적인 이동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다.


첨부한 스티커로 방문 예정지와 방문지를 표기하는 것도, 이 전체 지도에 붙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전체지도는 집에 붙여 놓고 여행계획 수립과 여행지역을 스티커로 표기하는데 사용하고,

실제 여행할 때는 지도 소책자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부산시내에서 큰 지도를 꺼내고 위치 확인하는 것은 왠지 창피할 것 같기도 하다.)





◈ ◈ ◈ ◈ ◈


어쨌든 이 지도도 가이드가 있다.

가이드를 살펴보면... 극장, 전망대, 상점, 공원, 온천 등 여행 목적지를 아이콘으로 표현하고 있어 목적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여행지도 활용법을 제안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길찾기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지도는 계획수립에 사용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의 정보는 SNS 마케팅 때문에 오히려 정확한 정보를 구분하기 어렵다.

(돈만 내면 인플루언서들도 최고의 맛집, 돈이 아깝지 않은 관광지라고 홍보를...)


지도를 활용하는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 ◈ ◈ ◈ ◈


오랜만에 재미있고 창의적인 여행지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익숙한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제작사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주)타블라라사는 창업 5년차 중소기업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꾸준히 성장했으면 좋겠다.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스타트업을 만난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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