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효애기자 1권 [BL] 효애기자 1
모르고트 지음 / WET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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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 없음으로 유명해서 호기심에 샀는데 정말 모럴 없고 수위가 높긴 합니다.

소재 자체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소설이긴 하지만 특히 공들이 수를 철저하게 여자 취급을 한다는 부분이 불편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비유적으로 여자 취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그대로 여자로 취급해요. 아예 여자가 되라고 직접적으로 말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수가 여자 취급당하는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중반까지는 불편한 마음이 컸는데, 황제가 아들의 스승이자 자신의 오랜 벗인 위희평을 여자 취급하는 이유가 밝혀지면서 좀 놀랐습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렇기는 하지만 설득력 있는 이유 없이 능욕을 시작하고 능욕에 빠져드는 그런 능욕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자신을 배신한 벗에 대한 복수심으로 계획적으로 태자를 흔들고 결국 벗과 아들 모두 무너뜨린 황제의 증오심이 참 대단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사실 이 소설의 진짜 주인공은 근본적으로 황제가 복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만든 황후가 아닐까 싶어요. 자신의 나라를 멸망시키고 가족을 무참히 죽인 증오스러운 황제에 대한 복수를 위해 세 남자를 결국 나락으로 떨어뜨렸으니까요.

황후가 살아있었다면 정말 완벽한 복수물이 되었을 텐데 황후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고, 남은 사람들끼리 서로를 무너뜨리는 상황이 되어서 좀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씬이 많기도 하지만 수위가 상당히 하드해서 흔한 능욕물을 생각하고 스토리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이유 있는 능욕물이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씬은 너무 많아서 거의 걸렀는데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씬은 아니어서 다양한 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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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효애기자 1권 [BL] 효애기자 1
모르고트 지음 / WET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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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가 높다고 듣긴 했는데 정말 세네요. 최근에 본 소설 중 가장 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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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영혼식 下 [BL] 영혼식 3
미네 / W-Beast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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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라곤 들어오지 않는 그늘에서만 살았던 종하의 인생에 회문이란 빛이 따사롭게 내리는 외전입니다.

우리의 팔불출 회문은 그저 종하가 예뻐 죽으려고 합니다. 죽다 살아와서 몸이 약하니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고 사실은 내가 황제라고 말하고 싶은 것도 말하지 못하고 애태웁니다.

결국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종하가 먼저 회문이 황제라는 걸 알게 되어 우는데... 보는 제 맘도 아팠네요.

다행히 진심으로 사과하며 종하를 달래는 모습에 종하도 마음을 풀고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회문님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큰 비밀을 털어놓고 숨기는 것 없이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진정한 부부 같아서 흐뭇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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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영혼식 下 [BL] 영혼식 3
미네 / W-Beast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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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님 특유의 감성이 있긴 한데 이야기가 늘어지는 감이 있어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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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마마, 아니 되옵니다 [BL] 마마, 아니 되옵니다 1
시우린 / 시크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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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슷한 제목의 책이 있었는데 하고 봤더니 바로 그 작품의 연작이었네요.

2016년인가 나온 책이라 전작 내용은 1도 기억 안 나지만 잘 읽은 걸 보니 딱히 전작을 읽지 않아도 무난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작 커플이 꽤 자주 나오고 깨를 볶기 때문에 둘의 사연이 궁금하시면 한번쯤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조만간 재탕하려고요.

 

다른 나라의 왕자 이름을 무려 실명으로 거론하며 남남 야설을 쓰고 있는 간 큰 내시 청설모지리.

자신이 해괴망측한 야설의 주인공이라는 (심지어 연작) 사실을 알게 된 소설의 주인공 사율은 청설모지리를 혼내주고자 결심하고 정한국으로 향합니다.

사율 왕자가 직접 행차한다는 소식을 들은 청설은 마음이 뒤늦게 자신이 경솔했음을 깨닫고 불안해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타고난 고자+자신의 성향을 인지하지 못한 끝에 하지 못한 첫 경험이 아쉬워지는데요. 그리하여 죽기 전에 누구든 만나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향한 기방에서 정체를 속이고 있던 사율 왕자를 만나 황홀한 첫 경험을 치릅니다.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첫 경험을 치르고 그 기억을 살려 집필에 들어가는 청설모지리... 당신은 타고난 작가입니다. 죽어서도 붓을 쥐고 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청설이 상대가 사율이라는 걸 몰랐던 것처럼 사율 또한 청설이 이름을 속여서 자신이 혼내주고자 했던 바로 그 청설이라는 걸 몰랐으나, 금방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지고 놀다가 벌을 주기로 하는데요...

아무리 청설모지리가 큰 잘못을 했다지만 순진한 애를 가지고 논다니 이런 개아가?! 하고 울컥했던 것도 잠시, 말로만 가지고 논다 하지 이미 트루 럽입니다. 청설이 외로움을 달랬던 나무 봉 돌쇠를 사람으로 착각해서 질투하고, 청설이 예뻐서 그냥 물빨핥해요.

사율이 자신을 속인 것을 알고 청설이 상처받기도 하지만 그 또한 가볍게 지나갑니다.

 

시대물이긴 하지만 매우 가볍게 전개되고 심각한 내용 1도 없이 흘러가서 술술 읽혔어요. 유치하긴 한데 제 기준에서는 인소 느낌에 세기말 감성 낭낭한 소설은 아니어서 잘 맞았네요.

귀엽지만 좋게 말하면 순진, 나쁘게 말하면 모자른 청설모지리와 집착 사랑꾼 사율 왕자의 궁합이 좋아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청설과 사율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우직한 무쇠가 마음에 들어서 if 외전으로 무쇠 이야기가 나오면 안 될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요... [무쇠와 도련님의 밤나들이] 책 내용이라도 따로 외전으로 내주실 순 없는지ㅠㅠ 조연이지만 무쇠 정말 마음에 들어서 연작 또 나오면 무쇠 주인공으로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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