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울트라마린블루 (외전) [BL] 울트라마린블루 4
이모카 / 필연매니지먼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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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이야기들로 나누어져 있어서 집중하면서 보기 좋았어요.

희원과 주완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잔잔한 이야기 위주에 과거 이야기도 있고, 필안과 동욱의 이야기도 끝에 잠깐 나와요.

개인적으로 희원을 향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녀석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희원에 대한 마음을 고백할까 말까 고민하며 망설이면서 섣부르게 희원이 쌓은 벽을 부수면 희원이 사라질까 봐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주완의 마음이 애처로웠네요.

희원은 자신이 없어도 잘 살겠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주완이 참 쓸쓸해 보였는데, 이제는 희원과 당당하게 사랑을 말하는 사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희원에게 애달픈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게 안쓰러웠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거라고 하지만 주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희원도 주완을 좋아한다는 것을 언젠가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본편 느낌 그대로 담백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외전이어서 무난하게 봤습니다. 사실 달달한 내용을 조금 기대해서 살짝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본편에서 보지 못했던 주완과 희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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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여섯의 밤 (총2권/완결)
다이안 / B cafe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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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세 명이 있어서 이공일수구나 하고 넘겼는데 공이 5명이었네요제목의 여섯이 수 포함 여섯을 의미하는 거였을 줄은...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블루 다이아몬드의 메인 보컬 영우가 수고 나머지 멤버들이 공입니다.

보통 다공일수 소설은 마음에 드는 주식을 사는데 이 소설은 제목이 대놓고 여섯의 밤이고 다들 규칙을 정해서(항상 지켜지진 않지만영우를 나눠 먹어서 주식 안 샀어요넘나 다같살 빼박쓰~

 

그래서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누구인고 하니 바로 사장님입니다사장님이 리더 희재에게 여자 만날 생각을 하지 말라며 여자 금지령을 내려 이 사단이 났다고요!!!

사장님이 여자를 못 만나게 하니까 넘치는 성욕을 억누르지 못한 희재가 영우에게 약을 쳐요.

 

여자랑 못 하면 어떡해야 해남자랑 해야 한다는 거 아냐그렇다고 아무나 하고 할 수는 없지말이 새어 나가면 큰일이잖아그 상대는 서로 비밀을 엄수할 만한 사이즉 우리 내부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거지그리고 멤버들 중에서 골라야 한다면내가 너 말고 누구랑 하겠어?”

 

엄청난 멍멍이 소리로 들리는데 또 듣다 보면 말이 되는 것도 같은 기적의 논리에 망충한 영우가 홀라당 넘어갑니다게다가 해보니 또 이게 좋았더라~

그렇게 리더 희재로 시작해서 게임 퀘스트를 하는 것처럼 멤버들을 한 명씩 공략해나가는데 두 명 빼고는 알아서 영우를 찾아오고나머지 두 명도 마성의 수 영우에게 바로 넘어가서 긴장감이 없어요당연히 배덕감도 딱히...

 

희재의 약팔이에 바로 넘어간 걸 보면 짐작할 수 있지만 영우는 참 쉬운 애고 잘 느껴서 모두와 즐겁게 관계를 가져요능동적으로 즐기는 수를 좋아하는 분들은 취향에 잘 맞으실 것 같네요.

좀 강압적인가싶게 시작해도 결국은 영우가 만족하고 끝나는데다가 영우가 스폰을 뛰거나 멤버들 외의 사람과 관계를 가지지 않아서 다공일수지만 순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멤버들 엮으면서 좋아하는 내용 조금 나오긴 하는데 본격적으로 팬 반응이 따로 있진 않아요제목처럼 여섯명의 관계에 집중하는 이야기니 참고하세요~

*씬 넘어 씬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다다익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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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GL] 그래도 친구로 남을래 (총2권/완결)
잘이야 / 뮤즈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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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짝사랑의 아픔을 견디며 친구 세진을 짝사랑한 연서.

둘의 공통 지인인 혜리는 세진이 연서를 좋아한다고 확신하지만연서는 언제나 남자친구가 끊이지 않던 세진이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침내 긴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기로 다짐한 연서가 거리를 두기로 결심했을 때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1권에서는 세진에게 고분고분하게 순종적인 태도를 원하는 세진의 남자친구와 언제나 세진을 배려하며 세진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서의 마음이 대비되어서 진정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어요.

세진 나름대로 남자친구들의 마음을 간단한 실험으로 테스트하며 정상적인 사람을 찾았지만 지금 남자친구도 눈치가 좀 있어서 티를 덜 내는 것뿐이지 결국은 똑같았더라고요.

성별이 같다는 이유로 친구 범주를 넘지 않아서 그렇지 세진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은 연서였고요.

 

네 나이에 나 정도 조건이 되는 남자를 만날 수 있겠냐며 가스라이팅하는 남자친구틈만 나면 성희롱하는 직장 상사 정말 짜증나는데 현실적이어서 씁쓸했어요.

거지같은 놈들 때문에 자존감 깎여가며 상처받는 세진을 보니 남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아팠네요도망가도망가라고!!!

 

1권은 그래도 연서 혼자만의 삽질에 가까웠는데 2권에서 세진이 연서를 좋아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쌍방 삽질을 시작해서 밤고구마 한 박스 물 없이 먹는 심정으로 봤습니다.

착각하지 마연서는(세진은나랑 같은 마음이 아니니까.’ 이러면서 서로 착각하지 말자하는데 얘들아!!! 그런 생각이야말로 착각이야ㅜㅜ

그래도 세진은 용기내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데 세진이 고백에도 너에게 오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선을 긋는 연서가 너무 답답해서 화날 뻔 했네요.

그래도 둘의 마음 통한 뒤에는 모든 일이 잘 풀려요.

 

이런 가족의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상적인 연서 가족들을 제외하면 제가 본 GL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내용이어서 몰입하며 봤습니다.

지독한 쌍방 삽질 때문에 많이 답답했지만많이 돌아간 만큼 확실하게 행복해져서 끝까지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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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늑대를 잡아먹는 빨간 모자 (총2권/완결)
루루 / 문릿노블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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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로 변신이 가능한 라이칸스로프 무리의 일원이지만 제대로 변신을 못 한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따돌림 당하던 여주.

부족한 식량 때문에 인간이 사는 곳을 노리던 늑대들은 숲을 지키는 무법자가 아직도 건재한지 확인하기 위해 여주를 숲으로 보내게 됩니다.

여주는 무리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숲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한 할머니를 만나는데...

 

여주가 난 늑대다너희 인간을 잡아먹겠다아르릉!” 하는 모습이 정말 하찮고 귀여워서 미소가 절로 나왔어요.

맛있는 음식에 홀려서 점점 경계심을 푸는 것도 넘 귀여웠네요늙은 인간은 늙어서 약하고 음식도 주는 친절한 사람이니 잡아먹을 일 생기면 두 번 봐준다는 자비로운 마음(?)도 깜찍했고요.

 

빨간 모자 동화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빨간 모자와 빨간 모자를 노리는 음흉한 늑대의 이야기였다면 이 소설은 제목처럼 빨간 모자 남주가 순진한 늑대 여주를 구슬려서 자신을 잡아먹도록 유도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빨간 모자의 맛을 본 늑대는 시도 때도 없이 빨간 모자를 맛보고 싶어하고 그렇게 둘은 할머니 몰래 달달한 시간을 보내요.

 

메인 커플은 빨간 모자 남주와 늑대 여주인데 개인적으로 할머니와 사냥꾼 이야기가 더 궁금하고 관심이 갔어요.

젊을 때 짱 쎈 검사였던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를 짝사랑하는 사냥꾼(연하남)이라니 존맛탱!

역시 강한 여성의 매력은 강한 남성이 알아보는 법이지 말입니다~

마을에서 인기 많고 사냥 실력 좋은 연하남이 할머니에게 반해서 계속 찾아온다는 설정 완전 좋았어요.

나이 들어서도 현역 못지않은 솜씨로 나쁜 늑대 무리를 제압하는 할머니의 멋짐에 기립 박수 쳤습니다.

같은 늑대여도 약한 여주에게는 다정하게나쁜 늑대 무리에게는 강하게 응징하는 할머니 굿굿!!!

 

할머니가 워낙 멋지고 강해서 남주가 돋보이지 않는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멋진 건 할머니가 다 하고꽁냥꽁냥은 메인 커플이 다 했으니 괜찮습니다.

할머니와 사냥꾼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하고 주인공 커플이 아기 낳고 행복한 가족 꾸려서 잘 사는 모습 보고 싶어서 외전 나오면 좋겠어요사건 해결하고 바로 딱 끝나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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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사랑스런 나의 나르키소스 (총2권/완결)
만쥴 / 비올렛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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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지기 소꿉친구의 여동생에게 고백하고 차인 날, 소꿉친구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았다.

무슨 일이야 싶죠? 그런데 고백은 그저 시작일 뿐이고 뒤로 갈수록 도랏니? 소리가 절로 나오는 전개가 펼쳐집니다.

 

친구로 생각했던 놈이 고백하는 것도 기가 막힌데 한 번만 자 보자면서 찝쩍찝쩍~

자기가 스킨십을 못해서 그동안 여자 친구들에게 많이 차였다며 스킨십 연습을 하고 싶은데 친구인 네가 도와주지 않겠냐는 멍멍이 소릴 하는데요.

달리는 KTX에 매달리면서 봐도 개소리, 개수작인데 그 개수작이 수에게는 통합니다.

이성 친구 사이에도 키스 연습은 안 해...

 

공이 정말 희대의 사기꾼에 내숭 쩌는 여우공이어서 웬만한 수는 그냥 호로록~ 할 것 같은데 수가 역대급 순진수, 망충수라서 크게 애쓰지 않아도 그냥 막 넘어갑니다.

잠깐 이건 아니다 싶었을 때 친구에게 상담을 하는데 하필 상담한 친구가 자신의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중이어서 친구면 그럴 수 있지~ 하는 말을 하는 바람에...

친구 말고 지식즐에 물어보지 그랬니.

순진한 척 하면서 애교로 수를 꼬시는 공의 스킬도 대단하긴 하지만 수의 모럴이 핀트가 나가있어서 가끔은 공보다 수가 더 기가 막혔어요.

 

수가 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순진하고 무른 것 같으면서 공이 폭언에 딱 부러지게 대응하는 건 좋았습니다.

칼같이 거리 두는 수의 모습에 전전긍긍하는 공 지켜보는 게 꿀잼이라 좀 더 길게 보고 싶었는데 착한 수가 공의 눈물 한 방에 바로 용서해줘서 아쉬웠어요.

사실 공이 너무 처연하게 울어서 저도 마음이 흔들렸는데 바로 나오는 공의 속마음에 역시 좀 더 애태웠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밀려왔네요. 정말 역대급 내숭공인 듯!

 

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음험한 본성을 꾹 누르고 착한 척, 여린 척 내숭 오지는 여우공과 순진하고 망충한 모습이 어이없으면서도 그게 또 귀여운 은근 모럴 없는 수의 조합이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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