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종천지연 (외전2) [BL] 종천지연 8
밤꾀꼬리 / 인앤아웃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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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외전 계속 나와도 또 구매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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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터치업 (총3권/완결)
구월 / MANZ'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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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주워준 사람의 뒤를 이어 문신을 하며 살아가는 사월.

가족과도 같았던 사람이 죽고난 뒤 죽지 못해 살아가던 어느 날 네임을 지우기 위해 성 사장이 사월의 가게를 방문하며 삶이 달라집니다.


성격 더러운 수를 좋아하는데 이 소설 수가 딱 그래서 좋았어요.

가게에 오는 사람들이 질이 안 좋다보니 수 입도 거친데 딱 봐도 보통이 아닌 공에게도 초면에 반말 갈기는 거 존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공도 어디서 반말이냐며 뭐라고 안 하고 귀여워하면서 잘 받아줘서 마음의 평화가 왔네요.


수가 말을 거칠게 하긴 하는데 성격이 쓰레기는 아니에요.

살아온 환경이 그래서 자연스럽게 말이 거칠어 졌을 뿐이지 은근 마음이 여린 곳이 있어서 까칠한 아기 고양이 같더라고요ㅜ

공이 강압적이면 피폐물이 됐을 건데 가차없는 냉혹한 공이 수에게는 엄청 너그럽고 다정해서 굉장히 달달합니다.

강압적인 조폭공 너무 봐서 지겹고 질렸는데 스윗한 조폭공 보니까 행복했어요.


경험한 세상이 좁은 수만큼이나 공도 해보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둘이 함께 못 해 본 것들을 하나씩 하면서 애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훈훈하고 힐링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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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마 논 트로포
권세연 / 도서출판 쉼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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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피아니스트에 완벽주의자인 아버지 밑에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지만 자신이 천재가 아니란 걸 알기에 힘들어하는 이제.

그런 이제의 앞에 나타난 피아노 천재 재현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버지를 만족시킬 수 없어서 괴로워하는 이제를 보니까 너무 안타까웠어요.

갑자기 나타나 타고난 실력으로 아버지를 사로잡는 재현을 질투하면서도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 좋았네요.


은근히 피폐한 분위기가 도는데 재현이 이제를 굉장히 좋아하고 이제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이제의 모든 것을 감싸고 받아주려고 노력해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지는 않아요.

이제 아버지가 이제에게 폭언 퍼붓는 게 제일 피폐했던 것 같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친아들인 이제와 남인 재현을 대할 때 확연하게 드러나는 온도차였네요.

그냥 마음에 드는 제자를 들이면 되지, 왜 아들에게 과한 기대를 하면서 학대를 하냐ㅂㄷㅂㄷ


천재가 아니었을 뿐이지 이제가 피아노에 아주 재능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결국 피아노를 관두게 되어서 씁쓸했어요.

그래도 피아노를 그만두면서 홀가분하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이제에겐 잘 된 일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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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퍼펙트 XX 어필 (총3권/완결)
김욀 / MANZ'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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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리얼리즘 아이돌물이라고 듣긴 했는데 아이돌 덕질 안하는 저도 대리 마상 입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ㅋ큐ㅠㅠ

제일 인상적이었던 게 두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는 하준이 속한 그룹 플래시 세븐이 원래 7명이었는데 두 명이 나가서 5인조가 되었다는 것.

근데 이름은 안 고치고 구구절절 왜 세븐인지 설정 만든 부분 넘나 중소 기획사여서 놀라버렸습니다.

플래시 파이브보다 세븐이 어감이 더 좋다는 이유도 있었을 것만 같은...

분명 팬들은 원래 7명이었는데 두 명 나가서 5인조가 된 것도 다 알고 있겠죠. 

플래시 세븐은 다섯이야, 일곱이 될 수 없어.


두 번째는 리버 혼전 임신 스캔들 사건.

이건 진짜 과몰입 너무 되고 멘탈 터져서 읽다가 잠시 덮고 릴렉스의 시간을 가졌어요.

하준이가 열일하는데 이렇게 똥을 뿌려???

트위터 반응도 리얼해서 뒷목 잡았다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정말 찐이시네요. 어떻게 이렇게 현실적으로 쓰실 수가 있는거죠.

나름 아이돌물 제법 봤는데 이렇게 리얼! 현실! 진짜같은 아이돌물 처음 봐요.


정말 라이트하게 아이돌 좋아하는 저도 소름 돋는 고증에 감탄했습니다.

리얼 고증도 이 소설의 작품성을 높여주지만 캐릭터가 또 예술이에요.

인지도 없는 무명 아이돌이지만 열심히 사는 대견한 하준이랑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지만 그룹 내에서 인기 하위권인 재서. 둘 다 정말 매력 터집니다.

특히 동정공 좋아하는 분들은 꼭 잡숴 보십쇼. 우리 하준이 얼마나 귀엽고 잘하게요~

재서랑 첫 관계 후에 자기 게이인가 보다며 울멍울멍하는 거 졸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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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흰 족제비 양에게 죽음을! (총4권/완결)
이로제 / FEEL(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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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동물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 인간이 되는 소설 보다가 인간에서 흰 족제비가 되는 소설 보니 신선하네요.

지금은 존재하지 왕국의 왕녀였던 레오노엘이 흰 족제비가 되어 불멸의 삶을 살던 중 사냥을 위해 쳐들어온 인간들과 대립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모피를 위해 여우를 학살하는 인간 무리라니 인간이 나쁘네! 했는데 그들에게도 이유가 있었어요.

그래도 더이상 동물들이 희생되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여주의 활약으로 인간들은 겁에 질려 물러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인간 왕이 무리와 떨어지게 됩니다.


인간 왕이라고 하면 수염 난 위엄쩌는 중년일 것 같은데 열아홉 살에 미소년이라 또 전형적인 느낌과 다르더라고요.

자신을 구해준 여주가 마법을 쓸 줄 안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사인 해달라고 하는 걸 보면 귀여우면서 웃기기도 하고 독특했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 짐작이 가지 않아서 호기심에 구입했는데 읽으면서도 전개를 짐작할 수 없어 새로움의 연속인 소설이었어요.

동화같은 느낌도 들고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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