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터치업 (총3권/완결)
구월 / MANZ' / 2020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자신을 주워준 사람의 뒤를 이어 문신을 하며 살아가는 사월.

가족과도 같았던 사람이 죽고난 뒤 죽지 못해 살아가던 어느 날 네임을 지우기 위해 성 사장이 사월의 가게를 방문하며 삶이 달라집니다.


성격 더러운 수를 좋아하는데 이 소설 수가 딱 그래서 좋았어요.

가게에 오는 사람들이 질이 안 좋다보니 수 입도 거친데 딱 봐도 보통이 아닌 공에게도 초면에 반말 갈기는 거 존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공도 어디서 반말이냐며 뭐라고 안 하고 귀여워하면서 잘 받아줘서 마음의 평화가 왔네요.


수가 말을 거칠게 하긴 하는데 성격이 쓰레기는 아니에요.

살아온 환경이 그래서 자연스럽게 말이 거칠어 졌을 뿐이지 은근 마음이 여린 곳이 있어서 까칠한 아기 고양이 같더라고요ㅜ

공이 강압적이면 피폐물이 됐을 건데 가차없는 냉혹한 공이 수에게는 엄청 너그럽고 다정해서 굉장히 달달합니다.

강압적인 조폭공 너무 봐서 지겹고 질렸는데 스윗한 조폭공 보니까 행복했어요.


경험한 세상이 좁은 수만큼이나 공도 해보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둘이 함께 못 해 본 것들을 하나씩 하면서 애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훈훈하고 힐링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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