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고 아름다운 고전그림책

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ㅣ 크리스마스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 제이픽 / 2024년 11월

클래식은 진리. 고전적인 색감과 그림이 주는 감동. 

순록들의 아름다운 여정은이 마음을 울린다. 

특히나, 표지에 눈이내려 계속만져보게 되는 책. 

아이도 좋아하고, 성인도 좋아할 그림책!

크리스마스 선물로 딱!

오래오래 읽을 수 있을 것같다. 

재밌고 쉽고 깊이있는 어휘책

고수의 어휘 사용법 - 세련되게 말하고 쓰게 되는 어휘력 비밀 수업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10월

평소 김선영작가님팬이라서, 책이 기대되었는데요. 역시 기대이상!

어휘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짚어주어 좋았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부터 외래어, 한자어, 선입견이 들어간 단어 들 등 평소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많이 배웠어요. 

본업이 기획인지라, 이전에는 사전을 많이 찾아보았었는데요. 요즘 쇼츠나 숏폼 영상에 한정된 단어들만 보고 ,듣고, 쓰게된 지금 책을 읽으며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책에 있는 문제들을 너무 많이 틀린... )

김선영 작가님 특유의 유쾌함이 이 책에서도 담겨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어휘공부 열심히 할게요. 나의 생각을 더 잘 표현하고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보기위해서! 

자유, 행복, 사랑이라는 단어에 설렌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 모든 판단의 순간에 가장 나답게 기준을 세우는 철학
히라오 마사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 👈 이 버튼을 누르면 1억엔을 받을 수 있습니다.단, 버튼을 누르면 당신이 모르는 사람이 어딘가에서 죽습니다😇 버튼을 누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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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누군가는 이렇게 대답하할 수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정답은 없다'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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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을 바꾸어볼게요. '다른 누군가가 1억엔을 받으려고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당신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도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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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는, 모두가 '버튼을 누르면 안됩니다 '라고 이야기하겠지요. 🤗이것은 윤리학의 기본 원리인 '상호성'입니다.✔️누르고 싶은 마음은 👉자유이지만 (심리학적인 문제) ✔️실제 누르는 행위는👉 도덕, 윤리적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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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윤리학에도 답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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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 히라오 마사히로
📕 북하우스 출판사 @bookhous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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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나요? 이 책은 이렇게 다양한 사례와 '생각거리'를 우리에게 던져 줍니다. (작가님이 만화책 덕후라서, 만화 예시도 많아요 ㅋㅋ 꿀잼🤭) 사실 처음에 책을 읽었을 때는 '윤리학'이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었어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분야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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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완독하고나니, 이 책을 불특정 다수에게 마구 추천해주고 싶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자유로운 개인, 정의로운 사회, 사랑하고 사랑받는 우리를 위해서요
(책에 윤리학자가 정의한 💛사랑, 👩‍⚖️정의, 🌈자유 궁금하지 않나요? /힌트 카드뉴스 )
윤리학은 말하자면, 잘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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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식으로 말하면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것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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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리뷰를 읽었는데도.....
'그래도!!!!!! 윤리학은 어렵지 않겠어? '
'나랑 조금 먼 얘기지 않겠어?'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러면 아래 키워드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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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난임지원, ✔️역차별, ✔️기업윤리, ✔️세금, ✔️여성우대, ✔️빈곤, ✔️재판, ✔️부모자식간의 사랑,✔️ 범죄, ✔️동물보호, ✔️행복, 와닿는 키워드 궁금한 키워드가 있으신가요? 👉사실 이모든 것이 윤리학에서 시작되었다면?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을 윤리학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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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서점 매대와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리스팅되어있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재테크 책이 떠올랐습니다. 요즘, 참 인기가 많은데요. 책을 읽어도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 앞부분, 바로 #윤리학 을 찾을때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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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얘기해볼까요
🙋‍♀️돈많이 벌고 싶어요. 아침에 미라클모닝할래요. 열심히 살거에요.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렇다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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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그 행복의 기준과 가치를 세우는 것.
선한 쪽으로 손잡고 나아가는 것.
수단에 앞서 목적을 생각해 보는 것
고로 👉 잘 산다는 것
이것부터 명확히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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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책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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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분이 읽을 처음이자 마지막 윤리학 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인생책.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해방 에디션) - 심리학, 어른의 안부를 묻다
김혜남.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24년 8월

인생작가님이 김혜남작가님이에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봣는데... 역시나 역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문장들이 적혀 있습니다. 


일어나라고, 힘내라고 하지 않고
나도 그 길을 걸어보았어 우리 이야기나눌까? 내가 들어줄게 하는 책. 

마음이 힘든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언어는 정체성성

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고등학교 때 친구와
교환일기를 썼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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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는 한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돌아가면서 어떤 ’단어‘를 정하고
단어에 대한 생각들을 써서
글을 나누는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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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제가 좋아하는
’보라‘ ’바다‘ 단어들을 넣어
에세이 같은 편지를 친구에게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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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그 기억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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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 일기를 썼던 친구의 이름도
정확한 계절도 떠오르지 않지만
그때 썼던 단어들은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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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작가님의 <보편의단어>
책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페이지는
”책을 건네며“ 프롤로그 파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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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p
새로운 것과 친숙한 것 모두 삶에
보탬이 될 수 있지만 일상을
떠받치는 건 후자가 아닌가 싶다.
낯선 것은 우릴 설레게 만들기는 하지만,
눈에 익거나 친숙하지 않은 탓에
마음을 편안히 기댈 수 없다.
삶의 무게에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날,
마음을 지탱해주는건
우리 곁에 있는 익숙한 것들이다.
예컨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결에
사용하는 보편의 단어야말로
삶을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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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좋았던
작가님의 단어는요.
많은 분들이 이미 소개한
’ 위로‘의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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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p
우린 타인을 보면서 위로할 수 없다.
위로의 언어는 평평한 곳에서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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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을 읽으면서
요즘 많이 생각하는 단어는 ✔️”연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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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여성서사를 보면서,
애쓰는 육아 에세이를 보면서
처연한 끼인세대의 우리 이야기를 보면서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들의 아슬한 위로 메세지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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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라는 단어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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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란 ’짠한 응원‘이 아닌지.
너도 그렇고 나도 그랬으니
아주 조금씩은 더 나아지길 바라는 그마음이요.

일으켜 줄 힘은 나도 없지만
옆에서서 기댈 수 있게

Q. 지금 떠오르는 단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