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두려워지는 당신에게
이근후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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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44가지 삶의 통찰을 알려주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함께 다른사람에게 어떻게 삶을 대하라는 것까지 알려주는데 이 44가지중 몇개는 완전히 현대인의 생각 그대로를 나타내고 있다.

이미 구순이 다 된 나이에 젊은 사람들에게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을 발간하면서 어른으로서의 충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조언을 하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젊은 사람들이 꺼려하는 노인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도움을 주는 경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본다.

자식을 보험처럼 여기는 부모님세대부터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고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독립시키는것도 좋은 일이라고 강조한다. 다만 상호의존적이라는 것을 예를 들며, 그렇게 독립을 시켜놓으면 오히려 아이들의 살아나가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생길것이라며 자식을 보험처럼 여기는 것을 자제하라고 충고한다.


정작 자신에게는 절대 오지 않을것 같은 노년과 죽음은 공평하게 찾아오는 마지막 선물이다. 이때 그것을

두려워 하기 보다 매 순간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면서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느낄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나이들었다고 해서

결코 늦은것이란 없다는 것으로 인생의 여유로움을 지금 현재의 생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 이근후님은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은 심리학자 저자 이근후님은 예전 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등 몇권의 저서를 출판했으며 교수이자 정신과전문의로 50년 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내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변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고 정신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다.

퇴임 후 아내와 함께 사단법인 가족 아카데미아를 설립, 청소년 성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책은 출판사의 협찬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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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일본 워킹홀리데이 - 일하고 여행하며 꿈꾸던 일본 일상을 즐긴다
고나현 외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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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나라라고 말하는 일본은 해외여행으로서는 가장 많이 갔던곳으로

일행이 그때 그때 달라서 기억이 다채롭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가장 최근에는 사람들이 일하는 1층사무실이 내부가 밖에서 다 보이게끔 유리를 전혀 가리지 않은 것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p26.

교토에서 나는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외국에서 버스를 탄다는데 공포를 느꼈던 나는 교토에서 영 즐기질 못했다

어느날 버스를 탔을때 일본사람들은 빨리빨리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나는 일어나서 앞으로 나가야만 되는줄 알고 맨 뒷자리에서 사람들을 비집고

앞으로 나와 서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앞으로 나오는 사람은 없었고 버스가

완전히 정차 한 다음에 사람들은 내렸고 내게는 부끄러운 기억이다.

 

이책은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했던 다섯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직업이 다르듯 경험 또한 다르기에 그들이 걸어가는 곳을 따라가면 아 그때 그랬었지 하는 감동도 있었다.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이들에게 친절한 조언을 남기신 작가님들, 어학연수가 아니기에 그나라의

문화와 언어는 어느정도 익혀서 가라는 것은 현지에서 생활하기가 더 편하고 즐길수 있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본다.

다섯작가들의  경험담은 하나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목표를 정해서 시도하면 반드시 성공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간접경험을 우선하실 분께는 이 책이 도움이 될것이다

 

이책은 출판사의 협찬으로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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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도로 퇴근한다
신재현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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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누구나 부러워 하는 서울살이를 접고 임용고시를 다시 봐서 제주에 있는 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이것을 단순히 용기의 문제라고 하기엔 너무 무모하고 휴식이 필요한만큼 절실했을지도 모른다. 꿈꾸었던 것이 이루어지고 현실이 되었을때, 매일 한라산을 보고 출근하고 제주도 바다를 끼고 퇴근을 할때, 도시에서 얻었던 마음의 상처를 제주가 치료해 주었다고 한다.


이제는 누구를 원망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는 글을 보며 그동안 받았던 상처를 내심 짐작할수 있지만 사진으로 올려준 타운하우스,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만나는 새로 만난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며 적당히 내려놓고 사는 삶에 적응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 그 자체라 저자가

나누고 싶어하는 제주의 명소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그 생활을 엿보고 싶다.



가끔 여행을 하더라도 명소를 보고자 하는 마음에 시간 급하게 쫓아다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여유를 갖고 옆집을 가듯 바다가 보이는 곳에 앉아 책이라도 읽었으면 하는 꿈이 마음에 스며들듯 이 책을 읽는 시간만큼 나도 한껏 여유를 부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 이 계절에 제주에는 눈이 오고 그 눈을 보며 캠핑카에 앉아 공터의 숯불을 바라보며 이웃과 대화를 하거나 여름엔 해먹에 누워 졸린 고양이처럼 눈을 감는 것을 상상할 만큼 제주살이가 실감나게 다가온다.

출판사의 협찬으로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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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사회 - 말해지지 않은 무궁무진한 여자들의 관계에 대하여
권김현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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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사회는 여자가 약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그들만의

이름이 만들어지고 그들과의 경쟁에서 결코 적이 아닌 동료로서 출발하기를

원한다. 저자처럼 나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보고 <쇼미더머니>를 본다. 그리고 모니카를

좋아하고 그녀를 열렬히 지지하기도 한다. 함께 같은 팀으로 출전했다가 어느 순간

서로 배틀상대로 지목해서 경쟁해 나가는 스우파같은 경우 진짜 여성들만의

놀이라고 할 수 있다. 누가 가장 센 언니인가?


 여자의 우정에 관해 사회라고 이름 붙인 것은 여자의 삶에서 다른 여자, 즉 동성들 과의 관계가

큰 의미를 차지하면서 사회적 관심사가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빨간머리앤의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 드라마 청춘 시대, 작은 아씨들을 보면 전부 여자들의

이야기 이며 심지어 <윤희에게> 라는 영화는 동성애라는 정체성이 단지 동성을 사랑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과정 전반에 걸친 연속적인 문제라는

점을 드러낸다.


작가의 이름부터 권김현영으로 그를 왜 페미니스트로 불리는지 설명되어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며 페미니즘 지식을 생산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여자들의 관계의 의미가 더 이상 과소 평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용을

풀어놓았다는 것도 충분히 공감을 하는 바이다. 아직도 사회는 남성과 여성을

편가르기 한다. 저자는 여자의 사회적 지위나 또는 인식에 관한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나

남성이 바라보는 여성의 인식에서 이제는 여성 스스로가 자신을 목소리를 내는것으로

일어서야 할것이다.


이글은 출판사의 협찬으로 직접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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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맑음, 때때로 흐림
마연희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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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한지가  2년이 되어간다. 가족들과 지인들과의 모임까지 제한되는 만큼 무모하게 여행을 다닐만큼 여행이 좋았던 적이 있었으나 저자처럼 무모하게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여행사를 차릴 만큼의 용기는 없었기에 대리만족하며 읽고 싶었다. 책상하나  전화기 한대인 사무실에서도 행복하다는 저자를 따라 여행도 하고 싶고 코로나의 여파로 예약취소, 직원들의 무기한 휴직등을 여행사는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알아보고자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은 저자가 지금 현재와 여행을 다니면서의 지나간 일들을 기록한 글이다. 사람들을 만나고 거기서 즐거움을 찾고 다시 그 자리를 찾아도 항상 여행의 감미로움을 전하는, 지금의 이 시국에 소소한 행복함을 주는 내용으로 독자들과 함께 한다.

지금은 비록 멀리 떠나지 못하지만 작은웃음과 위로를 주는 내용은 잔잔한 파도가 되어 마음의 여행을 일깨운다.

 

여권에 아이가 그림을 그렸단다. 여권을 훼손할시 다시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는데 그림 그린것으로 훼손이라는것을 처음 알았다. 아이가 야단을 맞을까봐 노심초사하는 저자의 마음이 따뜻하다. 해결은 했으나 단수여권이 가능한 태국이라 다행이고 하루전에 알아 다행이고 여행을 할수 있어 다행이라는, 그래서 모든게 다행이라는 것에 안도의 한숨이

같이 나온다.

 

 

 

 

여행은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게 만든다. 심지어 노스탤지어가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가 집을 떠나 출장을 가면 힘들어 하던 아들이 어느덧 엄마보다 선물을 기다리는  나이가 되었을때의 서운함을 표현했을때, 엄마 내선물 샀어? 보고싶어, 사랑해라고 말해줬을때

그때가 좋았다고 말하는 내용에서 현재의 상황이 읽혀진다.

곧 여행은 재개될것이다.

출판사의협찬으로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리뷰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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