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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 ㅣ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7
앙투안 이장바르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디어워치 / 2022년 3월
평점 :
저자 앙투안 이장바르는 프랑스 경제 전문기자로서 중국과 중동 안보분야의 사이버 보안 및
석유시장 분야등을 다루고 있다. 자신의 나라가 경제적으로 서서히 잠식 당해가는
것을 보면서 경고를 하는 차원에서 이 책을 발간한 것으로 본다.
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는 우한바이러스에 관해서
서술하고 있는데 이 책의 내용처럼 프랑스와 중국이 서로 협력 하에 바이러스 실험실이
우한에 만들어 졌다면 이것은 경제적인 협력으로 밖에 볼 수 없지만 정치적으로도
이미 프랑스에 중국의 자본과 함께 안보에 까지 스며들고 있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중국이 세계로 스며들고 있다. 주위를 살펴보면 자신도 모르게 내 곁에 와 있는 것이
바로 중국일 것이다. 여기에 중국 공산당의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서 세력을 뻗어나가는
그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넓은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중국의 자본이 세계를 잠식하는 과정, 자본과 인간관계를 확보해 서서히 장악하는것은
중국 전통의 방식이다. 어느 나라에나 있는 차이나 타운, 상인을 통해 기업을 인수하고
부동산과 동산을 매입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역시 중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늘어남에 따라 이제서야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에 대해 규제를 하겠다는 모양
이다. 프랑스가 가지고 있던 북아프리카와 아프리카 전반의 주도권이 어떻게 중국에
넘어갔는지 그들이 하는 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
참으로 놀라운것은 세계적으로 펜데믹 피해를 입고 있는 이시기를 거쳐 올라가보면 프랑스와
중국이 손을 잡고 실험실을 만들어 지금의 코로나 시국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은
경제와 안보 모두를 중국이 서서히 침투하는 과정으로 프랑스는 중국과 악어와 악어새
같지만 결국 악어가 입을 닫아버리면 프랑스는 한번에 당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만이 그들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해양영토와 패권정책을 꾸준히 펼치면서 공격적인 투자까지
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경쟁과 세계적 갈등은 계속 될 것이며 프랑스의 현실과 위험한 줄
알면서도 그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이해하게 되는 내용이 참 아이러니 하다.
다만 현실적인 관계에서 국제 관계 및 세계적인 정세 등에 대해 시야가 넓어지는 안목을
갖게 해줄 이 책은 한번쯤 꼭 읽어봐야 할 도서로 추천한다.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지금 있는 위치가 어떤 상황이며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의 협찬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