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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는 곰 보로 사랑과 지혜가 담긴 동화 13
라파엘라 마리아 론디니 지음, 김홍래 옮김 / 서광사 / 199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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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다. 몇년 전에 읽었는데 기회가 되어 또 읽게 되었다. 자기의 잘 곳을 찾아 헤매는 보로의 이야기 자기에게 이익이 될 것 같은 동물만 들어오게 하고 보로는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들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면 우리 사람들의 이야기 같다. 자기에게 이익이 될만한 것은 취하고 이익이 되지 않을 것 같을 때는 매정하게 구는 우리 사회와 같지 않을까? 그러나 나중에 보로는 들어오게 되고 다른 동물들의 따뜻한 잠자리가 되어준다. 자기를 미워한 동물들에게 미워하는 마음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보로에게 이 각박한 현실을 사는 사람들은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나의 이익 보다는 진정 마음으로 우러나는 사랑을 나눌 때 이사회은 아름다운 사회가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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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이는 환경박사 산하어린이 11
김현아 지음, 이은홍 그림 / 산하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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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경문제가 의식주 이상으로 크게 대두 되지만 아직 자기 일이 아닌 것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환경이 얼마나 오염이 심각하게 되어가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지 차돌이 라는 주인공을 통해 재미있게 보여 주고 있다.

나는 어른이지만 이 책을 읽고 말로만 하는 환경이 아닌 실천해야 하는 행동을 생각하고 슈퍼에 가거나 백화점에 갈 때 실천을 하고 있다. 될수 있으면 비닐을 얻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쓴다. 얼마 전에는 냉장고 반찬 그릇도 뚜껑 있는 것으로 새로 구입해서 렙을 안 쓰려고 한다.

또 물의 오염은 심각하다. 공장 폐수도 문제지만 당장에 내가 할 수 있는 생활용수의 오염을 줄이는 일이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고 온 가족이 노력을 해야 한다. 조금 더럽게 살아야 친환경적이 되어 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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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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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읽다 보면 어른들이 읽는 글씨가 촘촘한 책보다 더 많은 감동을 받는 책들을 볼 수가 있다. 이 책도 그 중의 한 책이다. 아무리 읽어도 싫증나지 않는 책, 또 아이들에게 아무리 읽어 주어도 질리지 않는 책이 '강아지 똥' 이 아닌가 한다. 돌이네 흰둥이가 똥을 눴어요로 시작하는 첫 문장과 그에 어울리는 그림은 정말 좋은 하모니를 이룬다. 이런 동화를 우리 나라 작가가 쓰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책은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할 때도 있다. 어린 시절에 이렇게 풋풋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은 어린이들이 어떻게 빗나간 성장을 할 수 있을까? 또 이런 책을 읽고 청소년기를 맞이한 청소년이 어떻게 사회의 나쁜 부류와 어울릴 수 있을까? 하고 감히 생각 해 본다.

또 외국에 살고 있는 친구의 자녀들에게도 추천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권정생 선생님의 다른 많은 책들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하나도 쓸모 없는 것이 없는 삶, 이세상에 남을 위해서 나를 희생 시킬 수 있는 것, 더럽고 버림 받는 것이지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그 많은 것들. 부담없이 읽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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