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 사람은 그 사람일 뿐이지요
사실 ‘다음 생‘이란 본래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옷을 가지고 그 한계성을 잡아서 옷이 다 떨어지고 새 옷을 갈아입을 그때를 이다음 생이라고 하는데, 그러나 그사람 자체에서 볼 때는 옷 떨어졌다고 이다음 생이라고할 수 있나요? 본시 과거도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고항상 그 사람은 그 사람일 뿐이지요. - P56
천하부귀를 다 누린다 해도 내가본시 진금인 줄 아는 이 소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성철 - P115
《팔만대장경》을 불법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손가락에 집착해서 달을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영원히 자성을 깨치지 못하고 영원히 성불을 못하고, 헛된 공부가 되고 맙니다.
인간은 하나의 소우주입니다.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극락도 지옥도 공존하게 마련입니다.불안과 여유도 마음가짐에서 좌우될 수 있습니다.항시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드리며나보다는 남을 위해 살 일입니다.성철 - P86
모든 생각을 쉬어 버리는 것
자신에 대한 염려에 앞서남을 염려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릴 때,인간은 비로소 성숙해집니다.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는 친절이라는 것을마음에 거듭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작은 친절과 따뜻한 몇 마디 말이이 지구를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 역시기억 하시기 바랍니다.법정, 2004년 6월 3일 법문 중에서 - P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