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
‘조촐하다‘
아담하고, 깨끗하고, 행동이 난잡하지 않고,
깔끔하고, 얌전하다는 뜻이겠다.
조촐한 삶이 바로 내가 지향하는 삶이다.
황금 깔린 길이 아니라자연의 냄새가 나는 길이 내가 추구하는 길이다.
복잡하고 호화로운 삶이 아니라단순하되 맵시 있는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이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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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친구와 필리핀 친구는
내가 예상하지 못한 인생의 큰 교훈을 주었다.
애초에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는 것.
가장 단순하고 평범하지만 가장 비범한 진리였다.

장 폴 사르트르가 말하지 않았는가.
"인생은 ‘B‘ birth와 
‘D‘ death 사이의 
‘C‘ choice다."
그래,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걸 붙들고 불평하지 말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걸 심사숙고해 선택하여
그 택한 일에 후회하지 말자.
나의 행복을 스스로 지켜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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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를 보고 이른바 ‘럭셔리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럭셔리는 나와 거리가 멀다.
그런데 어느 날 럭셔리라는 단어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기사를 발견하였다.
프랑스 국적의 세계적인 조향사장 
클로드 엘레나의 인터뷰를 읽게 되었다.
그는 럭셔리에 대한 정의를 달리했다.

"진정으로 럭셔리한 삶은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는 삶이다.
럭셔리는 소유가 아니라 공유다.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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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래전 친정어머니가 선물해주신
니트를 입을 때면 가슴이 따스해진다.

내가 입었을 때 정서가 안정되고
나를 구속하거나 긴장시키지 않는 옷.
요란하지 않아서 액세서리나 
스카프와 잘 어울리는 옷
기본 라인만 갖춰 몇십 년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옷
한 벌로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옷.
현란한 패턴보다 단색, 
기왕이면 무채색 종류의 옷.
몇 년 만에 만나도 어제 본 듯 
격의 없는 친구 같은 옷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 옷들이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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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에 대한 화두를 붙들고
오랜 시간 묵상하며 내린 결론은 이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내 갈 길을 가자.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내어주자.
나이 듦과 사이좋게 지내자.
나는 나대로 내게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쌓아가자.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나니
시간이 쌓이는 게 겁나지 않게 되었다.
다만, 경험이 쌓이는 건 좋은데
신체 기능도 겉모습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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