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이후 작품의 맛이 잘 느껴지는 단편집들.
그림체는 거칠고 투박하고
남자 여자 구별도 잘 안되지만
잔잔한 힐링 스토리 하나는 잘 쓰는듯. 이작가는 단편이 어울린다. 나츠메 우인장도 옴니버스 식이고.
강풀의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생각나는 그레이 로맨스 물.
새로운 자신의 마음을 느껴나가는 모습이 애잔하다.
그림체가 좋다거나 그런 말은 못하겠지만
잔잔하게 느껴지는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