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완전한 복음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1
김용의 지음 / 예수전도단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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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십자가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복음은 나에게 무엇인가.

 

책 속에서 김용의 선교사님은 계속해서 질문하셨고,

나 역시 이에 대한 대답을 찾아내야만 했다.

 

 

도대체 십자가가 어떤 것이기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

그 하나만으로 내게 구원이 거저 주어질 수 있단 말인가.

 

 

이전에는 그저 그것을 ‘주님의 은혜’라고 이해했다.

물론 이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 당연히 이것은 주님의 은혜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내게 ‘예수님짜리’의 은혜가 아닌 ‘값싼’ 은혜였던 것이다.


모태신앙으로 20여년을 자라오면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을 수도없이 외웠고 찬양으로 불렀지만

이것이 진정한 의미로 다가온지는 몇년이 체 되지 않았다.

 

정말 말도 안되는 십자가의 사건이 내게는 그저 익숙한 사건이었을 뿐이었고,

그분을 믿고 따른 다는 것과 교회에 출석하는 것, 교회공동체에서 섬기는 것이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지난 날들이 떠오르면서 이책을 통해 나와같이 생각하던 많은 이들이 진정한 복음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기를 기도하게 되었다.

 

 

정말 저자의 표현처럼, 예수님을 만나고 '훌렁'변할 수 없다면 그것은 진정한 복음이 아니다.

내 편한대로 내 입맛대로 요리된 나만의 복음이고 진리일 뿐이다.

그 복음은 생명을 얻게 할 수 없다.

그것은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는 것이 아니다..

 

내가 온전히 그를 따른다는 것은

분명히 그 십자가에 내가 함께 못 박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분명하다. 나는 이미 죽었다.

이제 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 분 처럼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보면서

내 삶이 얼마나 예수님과 동떨어져있는가를 돌아보게 된다.

가끔은 '난 예수님이 아니니까!'라는 핑계로 예수님처럼 되기를 포기하던 날들이 있었는데

그럴 수 없는 것이었다. 이미 난 죽었기에..

 

예수님이 나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셨다는 사실이 가슴이 메일정도로 속상하고 송구스럽지만

그가 부활하심에 따라 나도 함께 부활했다는 것, 그리고 내게 새 생명이 거저 주어졌다는 것을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처럼 살아가야한다.

 

예수님짜리의 인생..

다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 자체의 값어치를 지닌 우리의 생명...

 

 

진정, 더하거나 감해내서는 안 되는 십자가.

그 자체가 완전한 복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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