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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위대한 악법 - 소크라테스, 사랑을 말하다
크리스토퍼 필립스 지음, 이세진 옮김 / 예담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소크라테스, 위대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다.
사형을 앞둔 그에게 탈출을 권하던 크리톤에게 소크라테스가 했던 말이다.
(책 189페이지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온다)
"살아오면서 단 한순간도 사랑에 빠져있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소크라테스에게 사랑은 위대한 악법이었는가 보다.
그의 삶에서 사랑을 한번도 실천하지 않은적이 없었던 걸 보면 항상 좋을수만은
없고 어떠할때는 고통스러울수 밖에 없는 사랑도 끝내는 지킬수밖에 없는 항상
내가 살아가는데 함께 가야만 하는 법과 같았는가 보다.
또한, 그런 사랑을 악법이라고 하면서도 위대하다고 칭하는 그의 철학속 사랑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Eros 에로스, 연인을 향한 사랑
우리가 알고있는 에로스는 사랑의 신이다.
에로스는 어린아이와 청년과 남자의 모습으로 다양하게 그려지고 있다.
에로스의 어머니는 아프로디테이고 실수로 자신이 사랑의 화살에 찔려서 인간인 여
자 프시케를 사랑한다. 아마 큐피드의 화살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에로스..에로티시즘..
그가 바라보는 사랑은 어떤 것이었을까?
욕망"
관능적 욕망은 무조건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것을 억제하고 흘려보낼수 있는 자제력
이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는 정신적인 욕망도 관능적인 욕망 이상으로 원초적일수 있다.
정신적인 욕망과 관능적인 욕망의 중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진실된 사랑을 말하고 싶었을까?
"모든 애정관계는 허세로 가득 차 있다는 점에서 풍자적이다. 그 관계에 속한 사
람들은 저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 존재 자체로서 사랑한다고 주
장하지만 사실은 상대를 다른 것으로, 이를 테면 지금 모습보다 더 나은 무엇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103쪽


#Storge 스토르게, 가족에 대한 사랑
부부의 사랑, 부모의 사랑, 형제 자매의 사랑
아마 모든 사랑의 기초는 바로 가족에 대한 사랑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토르게는 가족에 대한 사랑 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내 
가족에만 국한되지 않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시작은 부모가 자녀에게 쏟는 사랑이다.
사랑하는 두 남녀가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이 생기고 그렇게 가족이 만들어진
다. 사실 가족이란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다.
그런데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주기도 한다. 실제로 다른 사람은 아끼면
서 유독 자기 가족들만 등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 반대로 자신의 가족이라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악행들을 아무 스스럼없이 다른사
람들에게는 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는 만큼 남도 그렇게 사랑한다면 훨씬 좋은 사회가 될수 있지 않
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Xenia 크세니아, 낯선 이를 맞는 사랑
크세니아는 실제로 소크라테스가 성년기에 이를때까지만 해도 그리스에서 널리 실행해오던 
미덕이었다고 한다. 
예전에 한 책에서 항상 신은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을 가장하고 나의 집을 방문할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다. 아무래도 이 역시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듯 하다.
그리고 내 집에 오는 손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면 자기도 먼길을 떠났을때 똑같은 대접을 받
을수 있다는 실질적인 면도 고려하였다.
영원한 이방인은 없다고 한다.
지구촌이 하나이고 올림픽 기간에는 전쟁또한 중단하는 에케체이리아라는 전통도 있다.
그리고 자연을 배려하는 마음을 보며 넗은 의미의 크세니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Philia 필리아, 친구간의 사랑
태어나서 가족이 아닌 사람과 처음으로 맺는 관계가 친구일 것이다.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같은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싸우기
도 하면서 친구가 되어진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필리아는 마을, 지역사회, 신분, 국가, 조직, 운동단체 내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인
연의 끈으로 이해되었다지만 그것도 친구간의 정감어린 관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실 어떠한 경우에는 가족보다 더 끈끈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 친구이기도 하다.


#Apape 아가페, 인류를 품는 사랑
"종교적인 무조건적 사랑.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이나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실현되는, 인간
의 신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이른다. " 아가페의 사전적 의미이다.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수가 있을까? 
아무 대가 없이 주고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는 사랑.. 
아가페는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자기 희생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인류애를 
보여준다.
세상 모든 미움까지 사랑으로 품는다는게 정말 가능할수 있을지 마냥 궁금하기만 하다.


<사랑, 그 위대한 악법> 이 책은 나에겐 너무 어렵다.
아무래도 소크라테스의 사랑들을 모두 이해하기란 무리였을 것이다.
에로스, 스토르게, 크세니아, 필리아, 아가페..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사랑들을 보며 나는 그 경계조차도 명확하게 긋지 못했다.
사랑하는 연인이 부부가 되어 가족이 되고 모든 지구촌 사람들이 친구가 되기도 하고 내 
집을 방문하는 손님이 되기도 하지 않는가?
그런면에서 소크라테스는 모두가 다 하나의 맥락에서 이어진다고 이야기 했는가 보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 카페라는 모임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의 대화형식이 주를 이루고있다.
이런 대화형식이 이해하고 많은 예를 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좀 더 깊이있게 알고 
싶은 소크라테스의 사랑에 관한 철학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거 같다.
아테네의 영원한 이방인이었던 소크라테스..
만약 그를 경계하지 않고 그의 모든 사랑을 받아들였다면 아테네도 그리고 지금 이 세상도 훨씬 
행복해 질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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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왕을 참하라! - 청장 백지원 / 진명출판사

글쓴이
북스토리 날짜
2009.02.10 18:30:48 조회
65
 


82번째 책이야기


<왕을 참하라!> _ 진명출판사

북스토리 ()

왕을 참하라! 포토북 보기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2월 11일 수요일 ~ 2009년 2월 17일 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2월 18일 수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3월 4일 (책수령후 평균 10일 이내)

왕을 참하라! (진명출판사) /  청장 백지원 (저자)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기존의 조선사 책들과는 분명히 대별된다. 첫째, 조선의 역사를 보는 관점이 왕과 양반 계급으로 대표되는 지배층의 관점이 아니라, 신분과 출신이 천하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아온 피지배층의 관점에서 조선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세계사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심했던 자국민에 대한 신분 차별, 지배층의 뇌리를 수백 년 동안 지배했던 명에 대한 지극한 사대, 그리고 백성들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이 저들끼리 치고받고 한 당쟁 등에 대한 신랄하고 적나라한 비판이 주된 흐름을 이룬다. 특히 기존의 역사가들이 잘 다루지 않았던 지배계층의 치부를 노골적이고 도전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둘째, 이 책은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과 필체가 일반적인 역사서와 판이하다. 먼저 이 책은 딱딱한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이는 딱딱하고 학술적인 서술 방식 때문에 역사서에 접근하지 못했던 일반 대중들이 쉽게 역사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책의 전체에 걸쳐 해학과 풍자가 그칠 줄을 모르는데, 특히 조선 지배층의 상징인 왕들에 대한 설명이나 소위 양반 사대부들의 한심한 작태들에 대해서는 비어와 속어를 이용한 원색적인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는 조선 백성의 입으로 내뱉는 지배층에 대한 비판과 야유 그리고 분노의 표현이기도 하다.

저자에 따르면 조선 27명의 왕들 가운데 명군 세종(4대)과 정조(22대)를 제외한 다른 왕들 가운데 그나마 ‘밥값이라도 한 왕’은 5~7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우유부단함으로 조광조의 개혁정치를 그르쳤던 중종(11대)을 ‘얼뜨기’로, 문정왕후의 치마폭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명종(13대)을 ‘마마보이’로, 무엇을 했는지 잘 알 수 없는 헌종(24대)과 철종(25대)을 ‘하는 일 없이 세월만 축낸’ 왕으로 묘사한다. 국운이 승천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명에 대한 안이한 사대 아래 결국 조선을 지리멸렬하게 쇠망해 가게 만든 데는, 왕을 위시한 조선의 지배층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왕을 참하라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 서평단 참가를 위한 준비
1.블로그와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주소를 꼭 기재해 주십시오.
2.북스토리 회원가입시 집주소와 메일주소는 정확히 입력해 주십시오.
3.선정후 배송되는 주소는 가입시 기재한 주소로 도서가 배송됩니다.

◆ 서평단 선정기준
1.북스토리 회원
2.북스토리 ‘북스토리 서평’ 게시판에 글을 성실한 서평을 써 주신분(자유서평단 작성 참조)
3.작성한 서평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에 멋지게 포스팅 해주신 분.
옵션 : 블로그를 여러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제약 없이 포스팅 하셔도 됩니다.
많은 블로그, 카페에 게시하시면 높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도움주실 일
1.서평 및 덧글 작성은 출판사 책 수령 후 2주 이내에 북스토리에 해주셔야 합니다.
2.자신의 블로그(네이버, 야후, 다음, 파란, 앰파스 등 포털 1곳이상)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댓글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줄이상 해주셔야 하고, 자신의 ID를 꼭 기재해 주세요.)

※ 주의사항
1.서평단에 가입되신 분은 책 받으신 후 2주 이내에 위의 도움 주실 일을 해주셔야 합니다.
2.다른 ID 두개 신청하여 두권의 책을 받아가시면 안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서를 배본 받고 서평을 쓸 기회를 주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3.회원가입시 본인의 책 받을 주소, 자주 쓰는 메일주소, 블로그 주소는 정확히 적어주셔야 합니다.
도서가 잘못 배송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꼭 한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서평단 완료 후 스크랩 한 블로그 주소와 인터넷 서점에 댓글 달아주신 ID와 주소를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5. 이전 서평단에 당첨되신분 중 서평 미작성하신 분은 서평단 가입이 불가합니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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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고전 읽기의 즐거움 - 마이클 더다 / 을유문화사

글쓴이
북스토리 날짜
2009.02.02 18:29:04 조회
251
 


78번째 책이야기


<고전읽기의 즐거움 + 오픈 북> _ 을유문화사


북스토리 ()

고전읽기의 즐거움 포토북 보기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2월 3일 화요일 ~ 2009년 2월 9일 월요일
◆ 모집인원 : 2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2월 10일 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3월 10일 (책수령후 평균 10일 이내)

고전읽기의 즐거움 + 오픈 북 (을유문화사) /  마이클 더다 (저자)
[고전읽기의 즐거움]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고전> 100여 권을 오직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 소개하는 서양 고전 길잡이이다. 서양 고전 작가 90여 명을 골라 그들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해설하면서, 마이클 더다는 한 순간도 ‘교훈’이나 ‘역사적 의의’ 같은 것에 파묻히지 않기로 결심한다. 더다의 재치 있는 소개를 통해 유명한 작품들 또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들이 실은 얼마나 많은 자극을 담고 있는지, 현대 독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지 밝혀지고 있다. 

[오픈북]
미국의 대표적인 서평가 마이클 더다의 자서전 『오픈 북』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30년째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의 서평란을 이끌고 있는 퓰리처 상 수상 작가 더다는 유년 시절부터 스무 살까지 삶을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통해 회고하고 있다. 오하이오 주의 작은 도시 로레인에서 노동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저자가, 독서에 열중하면서 성장해 온 과정이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감 있는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오픈 북』은 2004년 미국 오하이오나 도서상을 받았으며 <마지막 독서 세대의 비가(悲歌)>로 받아들여지며 절찬을 받았다. 권말에는 저자가 중고생 시절에 읽었던 책들의 목록을 실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추리소설에서 도스토옙스키까지, 마르크스 엥겔스에서 포르노 소설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어린 시절 찾아다닌 책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독서광의 세계란 미국이나 한국이나 별 차이가 없음을 느끼게 해준다. 독서 이야기 외에도 소년 시절의 치기, 순진, 혼란에 대한 묘사는 『오픈 북』이 청소년 시절의 회고록으로서 보편성을 획득하도록 하고 있다.

◆ 참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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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고전 읽기의 즐거움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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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깅이 - 청소년을 위한 <지상에 숟가락 하나> 담쟁이 문고
현기영 지음, 박재동 그림 / 실천문학사 / 200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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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상의 숟가락 하나"의 저자 현기영님의 작품이다.
똥깅이는 그런 "지상의 숟가락 하나"의 청소년을 위한 버전이다.

똥깅이..
딱 들어도 별명으로 불리었을테지만 그것 정말 정겹다.
깅이는 사투리로 바닷게인데 아이들이 이름을 줄이고 비틀어서 깅이라고 불렀으며
고약스럽게도 깅이가 때로는 똥깅이로 둔갑하였단다.
그리고 똥깅이라고 불리우는 민물게도 있었던 모양이다.

이 책은 해방 이후 6.25 전후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제주 4.3의 대참사와 6.25 전쟁의 뼈아픈 역사적 사실을 바탕에 둔 저자의 유년
시절의 이야기 인듯 하다.
제주도에서는 4.3사건으로 인해 대학살극이 벌어졌었다.
그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았으며 특히 노인과 여성과 아이들이 대거 희생되었던 
정말로 잔혹한 사건이었다.
사실 4.3사건에 대해선 아는바가 별로 없다.
이 책에서는 원작에 비해 4.3사건과 관련된 부분이 일부 생략되어있다고 한다.
제주 4.3의 대참사는 청소년의 여린 정서로는 감당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큰 슬
픔이라는 작가의 배려였다.

똥깅이는 어려운 시기의 배경과는 달리 특유의 밝음과 경쾌함이 있다.
제주 4.3사건을 비롯해 6.25전쟁으로 대장간집 작은 형의 전사소식도 접했고 아버지의
외도로 인한 어머니의 슬픔 등 많은 일을 겪어왔다.
그리고 폐병으로 인해 자신의 우상이었던 신석이 형의 죽음까지 보았다.
그런데도 똥깅이에는 오로지 슬픔만을 간직한것이 아니라 똥깅이의 관점에서 보아온 아
이의 천진함과 그 시기에는 누구나 겪었음직한 사춘기의 모습과 내면의 갈등을 잘 보여
준다.
그리고 어렵던 그 시절 자연의 모습과 그 속에서의 많은 놀거리들, 문학 소년이었던 똥깅
이의 모습, 그리고 지금의 아이들도 가질수 있는 고민들까지 속시원히 이야기한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아련함을 떠올린다.
비록 내가 어릴적에는 전쟁 등과 같은 참상은 겪지 않았지만 지금과는 다른 자연 속의 놀
거리들이나 그 당시 가졌던 순수한 마음까지 다시 떠올리게 하는 우리의 어린시절의 모습
이 있다.
그리고 똥깅이로 인해 우리에게 두번 다시 일어나면 안되는 제주 4.3과 같은 사건이나 6.25
같은 전쟁들이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 것인지 다시 한번 각성하게 되었다.
아직 "지상의 숟가락 하나"는 읽어보질 못했다.
이 기회를 통해 꼭 읽어보고 싶고 제주 4.3사건에 대한 몰랐던 사실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알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똥깅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지금 청소년들이 우리의 참혹했던 역사적 사실들이나
당시의 어려웠던 시절들을 다시 생각하며 지금의 평화와 풍족함을 감사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버전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이 가볍지 않고 중간에 삽입되어있는 그림들
로 인해 당시의 모습들을 제대로 알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 청소년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 또한 꼭 읽어볼수 있는 권장도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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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그것을 타라 -조정은 / 에세이스트사

글쓴이
북스토리 날짜
2009.02.03 20:25:32 조회
42
 

79번째 책이야기 <그것을 타라> _ 에세이스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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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

그것을 타라 포토북 보기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2월 4일 수요일 ~ 2009년 2월 10일 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월 11일 수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마감일 : 2월 28일(책 수령후 2주)


그것을 타라 (에세이스트사) /  조정은 (지음)
조정은 수필의 스토리는 갈등 구조를 기본틀로 하고 있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성격들은 갈등하고 충돌하고 화해한다. 유년의 추억을 그리고 있는 「미수꾸리」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갈등 그리고 어머니와 언니의 갈등이 기본 구조다. 「종달새……」는 불효했던 과거와 아버지를 장사지내는 현재의 나와의 갈등이고, 「선인장」은 나를 분노케 한 그녀와 나와의 갈등과, 상처로 분노하는 나와 그것을 승화시키려는 나와의 갈등이 서로 교직하는 복합 구조이다. 「박새」와 「장삼자락……」은 구도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내면의 욕구와 현실에 얽매여 한 발도 앞으로 나서지 못하는 현실의 나와의 갈등이다.
조정은은 평소에 수필이 12매의 한계에 묶여 있다는 것에 심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수필이 한 개인이 겪은 이야기라고 해서 꼭 파편적이어야 하느냐, 소설이 장편서사가 가능하다면 수필이라고 해서 장편서사가 가능치 않겠느냐는 문제 제기로서, 새롭고 실험적인 작법을 택했다.
"그것을 타라"는 1부 <그 후 10년>과 4부 <단순함에 대하여>는 작가가 마음먹고 한 걸음 더 나가 아예 연작으로 썼다. 연작수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은 한 제목 하(下)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식 구성하였다면 조정은의 작업(특히 1부)은 장편소설의 구성처럼 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진행 발전한다. 그녀는 연작으로 장편수필을 쓴 것이다. 1부를 플롯으로 나눈다면 「그날 새벽, 담배 연기」는 발단이고, 「콩 한 가마」는 전개, 「거기 콰지모도가 있었다」와 「무대의 뒤편」은 발전이고, 「그것을 타라」는 클라이맥스이고, 「플로리스」는 대단원이다.
보여주기 수법과 성격의 탄생에 의해서 수필은 스토리성(性)을 회복했다.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것을 타라"가 적어도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수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그것을 타라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 서평단 참가를 위한 준비
1.블로그와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주소를 꼭 기재해 주십시오.
2.북스토리 회원가입시 집주소와 메일주소는 정확히 입력해 주십시오.
3.선정후 배송되는 주소는 가입시 기재한 주소로 도서가 배송됩니다.

◆ 서평단 선정기준
1.북스토리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
2.북스토리 ‘북스토리 서평’ 게시판에 글을 충실히 써 주신분
3.작성한 서평을 자신의 블로그에 멋지게 포스팅 하신 분.
옵션 : 블로그를 여러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제약 없이 포스팅 하셔도 됩니다.
많은 블로그, 카페에 게시하시면 높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도움주실 일
1.서평 및 덧글 작성은 출판사 책 수령 후 2주 이내에 북스토리에 해주셔야 합니다.
2.자신의 블로그(네이버, 야후, 다음, 파란, 앰파스 등 포털 1곳이상)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댓글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줄이상 해주셔야 하고, 자신의 ID를 꼭 기재해 주세요.)

※ 주의사항
1.서평단에 가입되신 분은 책 받으신 후 2주 이내에 위의 도움 주실 일을 해주셔야 합니다.
2.다른 ID 두개 신청하여 두권의 책을 받아가시면 안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서를 배본 받고 서평을 쓸 기회를 주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3.회원가입시 본인의 책 받을 주소, 자주 쓰는 메일주소, 블로그 주소는 정확히 적어주셔야 합니다.
도서가 잘못 배송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꼭 한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서평단 완료 후 스크랩 한 블로그 주소와 인터넷 서점에 댓글 달아주신 주소를 알려주셔야 합니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books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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