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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 '오래 일하며 사는' 희망의 인생설계
마크 프리드먼 지음, 김경숙 옮김 / 프런티어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출연자의 훌륭한 솜씨를 찬양하여 박수 따위로 재연을 요구하는 일. 
‘재청’으로 순화. 
호평을 받은 연극이나 영화 따위를 다시 상영하거나 방송하는 일. 
-앙코르의 사전적 의미이다.

아무래도 이 책에서의 앙코르라는 의미는 갈수록 수명이 연장이 되고 100살까지는
거뜬히 살수 있는 많은 사람들의 다시 시작되는 제2의 인생을 알리는 말인듯 하다.
날이 갈수록 전 세계적인 노인인구는 증가세에 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조차도 그로 인한 문제점 해결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2030년이면 미국의 노인용 보행보조기 수가 유모차 수를 웃돌리라는 예측"이라는말
에서는 저출산과 더불어 노인인구증가에 대한 확실한 예를 보여주었다.
먼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연금 문제만 해도 그렇다.
특히 우리 나라의 경우를 본다고 해도 이미 연금의 고갈 문제로 인해 당장 우리가 노
년이 되었을때는 어떻게 노후생활을 할수 있겠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점에 관한 해결방안은 없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수명연장으로 인해 정년퇴직 나이가 60세 정도일때를 가정하여 30년이 
넘는 세월을 휴가로 받는 거나 다름없는 삶에 관해 이야기 한다.
30년이 넘는 휴가.. 마냥 반갑기만 할 것인가?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자신이 젊다고 느낄때가 있다면 바로 일하는 자신을 바라볼때
라고한다.
그리고 하물며 자신의 배우자나 연인이 가장 멋있게 느껴질때 또한 열심히 일하는 모습
을 볼때라는 말은 아마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가장 활기차고 아직까지 자신이 무엇인가를 할수 있다라는 것을 느끼는것이  젊음을 가
장 오래 유지할수 있는 비법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일을 오래 하던 사람들이 퇴직을 하고 나면 우울증을 앓거나 금방 자신이 뒷방 
늙은이가 된것같은 슬픔을 가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 책에서는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삶을 시
작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과 은퇴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고 이제껏 가
지고 있던 통념을 완전히 바꿀수 있게 도와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가 많은데 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던지 지금에와서 무엇
을 할수 있냐라는 등의 말은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절대 할수 없는 말이 된다.
"일하지 않을 자유가 아니라 일할 자유를 찾아라"
그들은 스스로 은퇴하기를 거부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의 도전과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바꾸어나가고 자신의 일과 인생의 지도를 다시 그려나간다.

앙코르"
우리는 보통 아주 훌륭한 연극이나 공연등을 보고 난뒤에 "앙코르"를 외치곤 한다.
그들의 솜씨등을 찬양하여 다시 한번 그것의 재연은 요구하는 것이다.
이제껏 삶을 살아오면서 다시 한번 자신이 가졌던 황금기를 누릴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하고 가치있는 삶이 또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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