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란 대응하는 신이 없는 유일한 로마신화의 신으로 두얼굴을 가진 이중적인 사람을 가르켜 이야기하기도 한다. 과학은 우리에게 편리와 풍요로움을 제공하지만 도리어 해를 입힐수 있는 이중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그런 면에서 아마도 과학을 야누스라는 신에 비유한 듯 하다.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함으로써 생활을 이롭게 하였으나 그와 동시에 그것이 최대 인간 살 생 무기로 사용되어졌다는것은 익히 아는 내용이다. 그렇듯 과학이란 전쟁과 평화라는 극과 극의 모습을 상징하는 야누스와 그 의미가 통하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과학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거대화 되었다. 이런 과학이 1940년대만 해도 연구비 조차 제대로 지원받지 못할만큼 열악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1960년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과학의 유용성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을 깨닫게 된 결정적인 계기 가 전쟁이었다. 제 1차 세계대전을 거쳐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더욱 신무기들이 개발되었고 그로 인해 전 쟁이 끝나고 난뒤 전쟁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갔던 제 1차 세계대전과는 달리 제 2차 세계대전에 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과학자들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졌을 것이고 더욱 과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을 것 이다. 과학은 우리의 생활에 사용할 많은 대체 물질들을 개발해냈고, 식량난을 해결하고 컴퓨터가 개발 되고 인터넷이 등장함에 따라 네트워크 사회가 도래되었다. 그리고 지구를 떠나 우주공간으로 진출하려는 인류의 꿈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고, 더 많고 더 넓은 선택의 기회가 제공되어졌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문제점도 야기되었다. 화학적으로 매우 안전해 쉽게 분리가 되지도 않고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비교적 독성이 발견되지 않은 프레온가스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는 결과를 얻었고, 많은 유전자변형 물질과 환경호르몬 으로 인해 많은 질병이 생겨나고 지구온난화와 많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재앙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결과가 나타날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측했었는데도 아무런 대처 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었다는 사실이다. 프레온가스의 경우에도 몇몇의 과학자들이 이런 오존층 파괴를 경고했으나 오존양의 감소가 직접 관측된 것도 아니고 전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규제 하려면 국제적인 협력이 전개되어야 하는데 한두 나라의 자체적 중단을 다른 나라들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이런저런 이유로 방치되었다.그렇게 많은 부작용들이 생겨나고 소를 잃고 난 뒤에서야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이다. 만약 이런 문제점이 처음 제기되었을때 미리 대책마련에 조금이라도 힘을 썼더라면 지금 이런 문제들이 많이 감소했을 것이다. 이 책은 당시 신문등에 실렸던 사진들과 삽화 등을 통해 많은 알거리를 제공했고 알지 못했던 부분 들을 알수 있게 해주었고 더욱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