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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와 디지털 콘텐츠
김현 지음 / 북코리아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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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역사에 관한 것을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로 지리와 연관된 부분에서는 어려워했음이
사실이다.
아마도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을 것이다.
그것은 그것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고 다른 것에 비해 어쩌면 우리가 이런
중요한 부분을 많이도 등한시 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역문화와 디지털 콘텐츠>란 이 책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강화되고 있는 지역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지방화 또는 지역화라 이야기 한다.
이책의 목차를 들여다보면 1편은 문헌자료의 이해와 활용, 2편은 현장조사의 방법과 실제, 3편은 
정보시스템 구현 기술로 나뉜다.

특히, 1편에서는 전통시대 지리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아주 오래전 부터 지리지 편찬을 해왔으며 우리 조상들이 이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지 알수 있었다.
그리고 관찬지리지 뿐만 아니라 사찬지리지도 많이 편찬되어 국가 뿐만 아니라 개인도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는것도 알수 있었다.
그러나 그에 비해 지금은 어떠한가?
페이지 26에 의하면 그동안 시.군지의 편찬방식과 내용에 관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해서
1980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일부 역사학자들을 중심으로 제대로된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본은 일제강점기때 조선지배의 목적으로 아주 치밀하고 주도면밀하게 부사와 읍지를 편찬하였음을 알수 있다.
이전에는 볼수도 없었던 자연환경, 각종 산업시설, 경지면적. 금융. 행정등을 첨부하여 편찬하였는데 그들이 남의 나라를 빼앗은 만행은 끔찍하지만 왜 우리가 그들에 비해 뒤떨어질수 밖에 없는지를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2편에서는 디지털 마을지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방안과 자료의 수집과 기록 등에 관해서,3편에서는 실질적인 디지털 콘텐츠 편찬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을 편 저자의 의도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을 통해 얻은 다양한 지역문화 디지털 콘텐츠 편찬 방법들을 전문연구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있을 것이다.
그 바람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 지원이 있어야 할것이고,  우리가 더 많이 알 권리를 행사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런 제작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를 알게 되고 이제부터 살아가는 모습 또한 보게 된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있어서 세계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우리의 모습을 볼수있길 바란다.

 이 책은 많은 표와 그림과 지도 등을 통해 이해를 돕고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좀 더 가까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였음을 엿볼수 있으나 나같이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사실 보는데 많은 어려움을 있었다.
좀 더 쉽게 접할수 있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기도 한거 같다.
더 많은 분들이 더 많이 알기 위해 http://www.grandculture.net/main/main.asp 사이트를 이용해서 정보를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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