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알바트로스 알바트로스
신유미 지음 / 달그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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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도서관에서 그림책 작가님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수업에 아이랑 다녀왔다. <김밥의 탄생> 을 지은 신유미작가님의 북토크였는데, 피아노를 들고오셔서 직접 연주하며 아이들이랑 그림책 읽고 춤추고 만들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신간에 대한 언급을 잠깐 하셨는데 마침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그림책 < 괜찮아요, 알바트로스> 는 이은미 가수의 노래 <알바트로스> 에 영감들 받아 만든 그림책이라고 한다. 책 읽기전에 이 노래를 먼저 듣고, 이 책 뒷면에 있는 큐알코드로 배경음악을 틀어놓은 뒤에 이 책을 소리내어 읽으면 시각과 청각 모두 활용하여 책을 읽을 수 있다.

신유미 작가님은 이번에 도서관 프로그램 <김밥의 탄생> 으로 처음 알게되었는데 다른 책들로 해외 그림책 상도 받으시고 유명한 분이셨다. <산의 노래> 도 피아노연주와 함께 읽어주셨는데 그림이 너무 예뻐서 한참 봤다. 이번 책도 역시나 그림이 너무 예뻤는데, 음악도 하시고 그림도 이렇게 예쁘게 그리시고 다방면으로 재능이 많으신 분인 것 같다.

알바트로스가 산을, 다리위를, 강위를 걸어가고 있다.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지만 꾸준히 걸어간다. 하루하루 일상이 힘들게 느껴지지만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쌓아올린 그 길을 걸어가며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알바트로스 처럼 무언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들, 성장하기 위해, 날기 위해 도약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분명 위로의 문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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